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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캔디, 13억 중국인 빨래는 내가 책임져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03-22
  • 출처 : KOTRA

 

伊 캔디, 13억 중국인 빨래는 내가 책임져

- 伊 가전기업 캔디그룹, 중국 세탁기시장 공략 위한 생산 확대 투자 -

- 중국 자체 브랜드 통해 한국산과 경쟁, 높은 현지 세탁기 수요 선점 계획 -

     

     

 

□ 캔디그룹 중국투자 이모저모

 

 ○ 경기 불황으로 기업 투자 축소 및 구조조정이 활발한 시기에 2010년 5억5000만 유로의 매출에 2300만 유로의 높은 영업이익을 올린 이탈리아 한 기업이 중국시장을 향한 과감한 투자 실행을 계획하고 있어 화제

  - 화제의 주인공은 캔디 그룹(Candy Group)으로 만화나 식품 쪽과는 거리가 먼 순수 이탈리아 가전제품 회사로 1961년도 설립됐으며, 현지 종업원 수는 총 873명

 

 ○ 최근 캔디 그룹은 중국 당국과 광둥 성 Jiangmen에 약 7만㎡ 상당의 생산 시설 건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

 

 ○ 이 생산시설 건립 투자는 약 3100만 유로(482억 원) 상당으로 2012년 7월 가동시작하면 연간 약 200만 대의 세탁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캔디그룹의 계획은 Jiangmen 공장에서 생산된 세탁기 중 60%는 자체 브랜드 부착, 나머지 40%는 아시아형 세탁기로 제작 진링(Jin Ling)이라는 현지 브랜드로 시장 출시할 예정

  - 진링은 캔디그룹이 2006년 인수한 중국 가전제품 생산기업으로 이 브랜드 세탁기는 중국 Top3 중 하나

 

 ○ 캔디그룹은 약 6000㎡ 상당의 건물에 타향살이 중국 노동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제공할 방침

  - 약 2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공장기기 중 약 60%는 모두 이탈리아산으로 구성될 예정

 

□ 캔디그룹의 전략

 

 ○ 캔디그룹은 중국 공장 투자가 유럽지역 생산기지의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하고 이 계획은 단지 중국과 같이 2000만 대의 세탁기 신규 수요가 있는 막대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

  - 실제로 이탈리아의 경우 세탁기 신규 수요는 180만 대에 지나지 않음을 비교해 볼 때 공략 가치가 높은 시장

  - 러시아 세탁기 시장에 Vyatk라는 브랜드로 성공적인 진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큰 성장을 이루는 신규 해외시장 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

 

 ○ 오늘날 캔디그룹은 중국 자회사 진링과 함께 100만 대의 세탁기를 생산하며 현지 시장에서 한국·중국산 제품과 함께 세탁기 3강 경쟁구도를 그리는 중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中 진링 세탁기

 

□ 캔디그룹 사업 현황

 

 ○ 캔디그룹은 캔디(Candy) 외에도 후버(Hoover), 이베르나(Iberna), 진링(Jinling), 오트세인(Otsein), 로지에레(Rosiere), 제로와트(Zerowatt) 브랜드를 보유하며 유럽, 터키, 중국내 9개 생산공장을 포함 총 종업원 수 약 5800명

  - 로지에레 : 빌트인 오븐, 가스레인지, 식기 세척기 브랜드

  - 이베르나 : 주요 생산제품은 냉장고이며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젊은 가정이 주 소비자층

  - 후버 : 진공 청소기 등 주로 바닥청소 가전제품 전문

  - 제로와트 : 남유럽시장용 세탁기가 주요 품목

 

캔디그룹 브랜드

    

    

 

 ○ 2010년 약 9억5500만 유로의 매출 기록, 전년대비 4% 성장했으며, 생산량은 전체 640만 대로 전년대비 4% 증가

  - 영업이익은 1200만 유로에서 2300만 유로로 상승, 현금흐름은 약 4000만 유로로 두 배 가까이 증가

 

 ○ 2007년에서 2009년 사이 캔디그룹은 기업 합리화 과정을 겪었고, 이 사이 6400만 유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0년 들어 흑자경영으로 다시 전환, 순수 부채는 2008년 2억2200만 유로에서 1억1200만 유로로 감소

 

 ○ R&D에 대한 투자도 활발, 4000만 유로 투자를 통해 최근 2년간 세탁부문 제품 혁신화에 대대적으로 나섬.

 

□ 시사점

 

 ○ 캔디그룹은 현지 시장 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수를 통한 브랜드 다각화와 현지화, 그리고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신규 해외시장에 적극적 접근 시도

  - 이는 내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같은 신규시장 선점이 급하다는 것이 많은 이탈리아 기업들 인식과 같은 궤도

 

 ○ 캔디그룹의 중국 현지 생산시설 생산력 확대로 경쟁 한국 브랜드 세탁기에 중국 사업에 전면 도전장, 이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

 

 ○ 동시에 세탁기를 비롯 가전제품 부품업체는 이 회사에 대한 한국산 부품 공급기회 물색도 필요

 

 

자료원 : Il Sole 24 Ore, Ansa, KOTRA 밀라노 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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