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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이 극동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1-03-18
  • 출처 : KOTRA

 

일본 대지진이 극동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천연자원을 중심으로 한 일본으로의 수출 증가 예상 -

 

 

 

□ 러-일 교역 규모

 

 ○ 2010년, 러시아의 대 일본 수출은 127억 달러(러시아 전체 교역규모의 3.64%) 규모이며, 수입은

     99억 달러(러시아 전체 교역 규모의 4.66%) 규모임.

  - 러시아의 대일본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정밀기기·광학 제품이며, 수출품은 석유·천연가스를 포함한 천연자원 및 목재·알루미늄·철재 등의 건설자재임.

 

□ 세계 경제 예측

 

 ○ Barclays Capital은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총 일본 경제에서 6~7%를 차지한다고 분석하며, 경제 손실이 일본 GDP의 3%에 이르는 184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함.

 

 ○ 일본의 대지진은 자동차 시장의 침체를 불러와 국제시장에서 유가 상승을 중단시켰음.

  - 현재 유가는 평균 5달러 하락한 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됨.

   * 러시아 재무부는 유가의 급락을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러시아 경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함.

 

 ○ 경제 예측가들은 일본의 정밀부품 공장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평가함.

  - 가격상승 우려는 일본의 복구산업 진행 정도에 따라 최대 3분기까지 지속될 예정임.

 

 ○ 러시아 경제 분석가들은 투자은행들이 방사능 피해 우려에 따라 근동 및 북아프리카에 사업을 중지하게 될 경우 유동 자금이 브릭스(BRICs)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음.

  - 특히, 일본의 식량위기로 인한 갑작스러운 식자재 수요 증가로 세계 곡가의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불안정은 원유, 금과 같은 상품으로의 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14일, 러시아의 일본 원자력 발전소 붕괴에 따른, 대체 에너지 차원의 LNG 공급 발표는 Gazprom의 주가를 3% 급상승시켰으며, 이 현상은 Rosneft, Severstal, Noril나 Nickel 등 러시아 원자재(금속, 석탄, 기름, 가스 등) 공급 기업의 주가에서 관측됐음.

 

 ○ Duma 경제정책 고문인 Yevgeny Fedrov는 일본의 지진 복구 사업으로 인해 러시아의 천연가스 및 건설 기자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 러시아 핵 전문가들은 일본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소 관련 사업에 관련 기술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러시아 자문위원회 Nikita Krichevsky는 일본의 방사능 유출 문제에 따라, 현재 40개 이상 외국에 건설을 계약 중인, 러시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 15일, 러시아는 자국의 원자력 기술이 일본에 비해 우수함을 강조하며, 벨라루스와 94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을 계약했음.

 

□ 극동 러시아 경제 영향

 

 ○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중심으로 극동 자동차시장에서 외국산 자동차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 판매업자들은 재해 전과 비교해 15일까지 350~400달러 규모 상승한 자동차 가격이 향후 최대 1800달러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일본 자동차 부품 시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음.

  - 전자제품 판매업자들은, 현재까지는 전자제품의 재고로 인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으나,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정밀 부품(LCD 판넬, D램 등)의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자제품시장에도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 일본 방사능 누출문제가 전면에 부각됨에 따라, 방사능 검출장비를 비롯한 요오드 등의 항방생제 제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음.

 

 ○ 일본의 지진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일본 자동차기업의 투자를 보류시켰음.

  - Nissan은 3월 16일 연해주 지방에 연간 30만 대 규모 자동차 공장 설립과 관련한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취소했음.

  - 'The Moscow News' 지는 Toyota와 Mitsui 물산이 2월 10일 발표한 Sollers의 Land Cruiser Prado 생산(연산 3만 대 규모)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추후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음.

 

 ○ 모스크바 경제산업학회 연구소장 Sergei Moiseyev는 러시아 극동지역을 통한 일본으로의 건설 자재 및 천연자원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음.

  - 작년 러시아 극동 세관을 통과한 대 일본 수입은 7억7000달러 규모인 반면, 수출 규모는 61억 달러 규모로 러시아 총 대일 수출량의 48%를 차지함.

 

□ 평가 및 전망

 

 ○ 일본 대지진으로 러시아는 단기적으로 건설자재, 식료품 및 천연자원을 중심으로 대일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일본 대지진에 따른 엔고 현상은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한국 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검토할 시기라고 판단됨.

 

 ○ 특히 극동러시아는 일본의 진출이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현지조립생산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자료원 : Prima Media, Ria-Novosti, 러시아의 소리, Interfax, The moscow News, 러시아 통계청 극동지역 관세청 외 KOTRA 블라디보스토크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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