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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넷플릭스 주도 영상 콘텐츠 배급시장에 뛰어들어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이율범
  • 2011-03-04
  • 출처 : KOTRA

 

아마존, 넷플릭스 주도 영상 콘텐츠 배급시장에 뛰어들어

-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상콘텐츠 배급사업 시작 -

- 넷플릭스, 콘텐츠 배급확대 위해 CBS와 2년간 비독점 라이선싱 계약 체결 -

 

 

 

□ 美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콘텐츠사업 행보에 이목 집중

 

 ○ 온라인 쇼핑의 선두주자 아마존

  -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소매업체로 미국 시애틀에 본사가 있고, 2010년 기준 3만37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함. 2010년 매출액은 342억 달러를 기록했음.

  - 1994년 제프 베조스(Jeff Bezos) 회장이 설립했으며, 처음에는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DVD, CD, 컴퓨터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전자제품, 의류, 가구 등으로 제품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음.

  -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에 개별 아마존 웹사이트를 만들었으며 몇몇 나라에는 미국에서 해외 배송함.

  - 1990년대 말 닷컴 버블이 붕괴하면서 많은 온라인 비즈니스가 문을 닫았음에도 아마존은 닷컴 버블의 위기를 잘 견뎌내며 2001년 4분기에 처음으로 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둠.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의 모습

 

  

자료원 : 구글 이미지

 

 ○ 아마존 우수회원 대상 무료 영상 콘텐츠 제공으로 넷플릭스 아성에 도전

  - 아마존은 지난 2월 22일 화요일 자사의 우수회원(Prime Member)에게 영화나 TV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사업을 시작함.

  - 우수회원들은 연간 79달러의 회원 가입비를 납부하고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주문한 제품을 미국에서 2일 내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당일 배송은 할인을 받을 수 있음.

  - 아마존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서비스는 기존의 배송료 프로그램과 더불어 우수 회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수 회원들은 5000여 가지 이상의 영화와 TV 쇼를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함.

  - 아마존은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자사의 디지털 사업과 온라인 판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이미 개별주문 방식으로 제공되는 9만여 가지의 영화와 쇼 등을 더 많이 구입하거나 빌려보게 될 것으로 기대

  - 새로운 프라임 멤버들을 유치하는 것 또한 아마존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매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프라임 멤버들이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자주 구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서비스 담당자인 캐머런 제인스에 의하면 아마존은 이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이 현재의 두가지 사업 유형, 즉 디지털 비즈니스와 물리적 비즈니스 모두를 성장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 아마존은 자사의 우수회원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분석가인 지니 먼스터에 의하면 약 5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

  - 아마존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넷플릭스는 아마존과의 콘텐츠 배급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음.

 

□ 넷플릭스, CBS의 방영물 배급 계약으로 더 많은 콘텐츠 확보

     

 ○ 세계 최대 유료 영상 콘텐츠 유통기업 넷플릭스

  - 넷플릭스는 1997년 현 CEO 리드 해이스팅스(Reed Hastings)이 설립했으며, 美 캘리포니아 로스 가토스시에 본사를 두고 있음.

  -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의 온라인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사업 및 우편을 통한 DVD와 블루레이 대여를 주요 사업으로 함. 넷플릭스는 2010년 12월 기준 2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힘.

  - 넷플릭스는 큰 성공을 이룬 닷컴 벤처기업 중 하나로 유명한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시기에 미국 가정에 DVD 플레이어가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기 때문이라고 함.

  - 또한 넷플릭스는 현재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10만 개 이상의 DVD 타이틀을 보유하고,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아 볼 수 있는 2만여 가지의 동영상을 함께 보유함.

  - 넷플릭스의 2009년 매출액은 16억7000만 달러에 순이익은 1억1600만 달러에 달했음.

  - 한편 1985년 설립돼 최대의 VHS, DVD, 영화 및 게임 분야의 미국 최대 대여업체의 지위를 누렸던 블록버스터는 2009년까지 전성기를 구사하다 2010년 9월 23일로 파산신청을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시대의 새로운 흐름에 맞춰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임.

     

넷플릭스 회장  리드 해이스팅스와 CBS의 로고 모습

     

자료원 : 구글 이미지

 

 ○ 넷플릭스, CBS 통해 더 많은 콘텐츠 확보로 아마존의 진입을 견제

  - 콘텐츠 경쟁이 불가피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지난 2월 22일 화요일 CBS 코퍼레이션과 2년간 비독점 라이센싱 계약를 체결했다고 밝힘.

  - 한 관계자는 비독점 계약임에도 넷플릭스가 CBS에 수억 달러를 지급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넷플릭스 사용자들은 “Cheers," "Star Trek," "The Twilight Zone" 등과 같은 CBS 클래식 프로그램의 모든 시즌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함.

  - 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넷플릭스는 현재 유일하게 4개의 메이저 방송사와 12개의 유명 케이블 TV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함.

  - CBS TV 배급 부서의 스콧 쿤델 사장은 이번 계약은 오늘날 점점 증가하는 콘텐츠시장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 TV 관계자들은 TV 쇼 최근 방영물을 저렴하게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가 앞으로 케이블TV나 위성 TV 서비스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함.

 

□ 시사점

     

 ○ 온라인 영상 콘텐츠 배급시장의 지각변동 예고

  - 앞으로 소비자들이 좀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고전 및 최신 영화·TV쇼 서비스를 계속 선호할지 아니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아마존이 무료로 제공하는 고전 TV와 영화 서비스를 더 선호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됨.

  - 넷플릭스가 CBS와 체결한 계약이 비독점 방식인 만큼 아마존도 고객 확대를 위해 CBS 등 타 방송사 콘텐츠를 추가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음.

  - 한편, 디바이스 통합형 디지털 콘텐츠 배급 시스템인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 1월 12일 자 무역통상정보 ‘디바이스 통합형 콘텐츠 배급 울트라바이올렛 파장 예고’ 참고)은 올여름에 출시될 예정이고, 아마존이 이번에 온라인 영상 서비스시장에 새로 뛰어듦에 따라 넷플릭스가 장악한 영상콘텐츠 배급시장에서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

 

 

자료원 : LA Times, WSJ 등 현지 언론, 넷플릭스 사이트,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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