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이 전망하는 올해 중국의 업종별 수입전망은?

- 중국기업 57.4%, ‘올해 경기전망 낙관적’…수입전망은 ‘보통’ 의견 많아 -

- 식품, 5000~6000t급 소형 선박, 유조선 수입수요 높아 -

□ 중국기업 57.4%, ‘올해 경기전망 낙관적’

 ◯ KOTRA 상하이 KBC가 올 초 중국의 주요 업종별 내외자 기업 3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중국의 업종별 경기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기업의 57.4%가 자사가 종사하는 업종의 올해 경기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답변함.

  - ‘좋다’ 또는 ‘매우 좋다’라고 응답한 기업 중 외자기업이 전체의 40.0%로 로컬기업 비중(28.6%)보다 높아 외자기업이 중국 로컬기업에 비해 올해 경기를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올해 수입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68.6%에 달함.

  - ‘좋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0개사로 전체의 28.6%를 차지함.

□ 업종별 전망은?

 ◯ 액세서리,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건설장비, 방직품, 화장품, 식품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해당 업종의 경기전망을 매우 낙관적으로 제시함.

  - 특히 액세서리 종사기업들은 올해 중국 내 보석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함.

  - 중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황금과 보석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봄.

  - 그러나 중국에서는 보석이 가공돼 주로 해외로 수출되고 수입 보석은 가격이 높아 현지에서 경쟁력이 낮으므로 수입보석 시장은 올해 그다지 호황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음.

 ◯ 중국에서 올해 1000만 호 보장성 주택건설, 12개 고속철도 건설공사 개공 등 건설공사가 늘면서 철강 및 건설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해 건설장비와 철강업종 경기가 매우 좋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기업들은 수입의 경우 철강, 전기전자, 건축재, 건설장비는 중국 로컬제품으로도 어느 정도 국내 수요에 부응해 수입수요가 다소 제한된다는 의견을 제시함.

  - IT 설비 및 부품은 외국산이 디자인, 품질면에서 우수하나 모조품 때문에 적지 않게 타격을 보고 있음.

  -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수입산의 가격대가 높고 중국산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중국산이 수입산을 대체하는 현상이 심화됨.

  - 철강, 자동차부품은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하거나 중국에 관련 공장이 있어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함.

  - 식품은 중국산 식품안전문제와 외국산 식품의 독특한 맛, 정교한 포장 때문에 외국산 식품에 대한 호응이 높아 식품업체들은 2011년 중국의 수입식품경기를 매우 낙관적으로 봄.

 ◯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 늘고 중국남성들도 피부관리에 투자를 많이 하면서 올해 화장품 시장도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선박은 중국이 중고 선박을 많이 수입하며 한국선박은 독일·네덜란드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중국에서 5000~6000t급 소형 선박, 유조선 수요가 많으며 한국으로부터는 주로 중고 해양공정선박을 수입함.

중국기업이 꼽은 분야별 유망 제품

자료원 : KOTRA 상하이 KBC 실사

자료원 : KOTRA 상하이 KBC 인터뷰 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