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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서부지역도 인력난 있어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2-24
  • 출처 : KOTRA

 

중국, 중서부지역도 인력난 있어

- 중서부지역으로 전자기업 생산라인이 옮겨가면서 농민공 수요 급증 -

- 동부와 서부지역 간 임금격차 5%로 크게 줄어 -

 

 

 

□ 중서부지역조차 구인난 발생

 

  2011년 춘절 이후 동남부 연해지역에 구직자가 많이 줄어들었음.

  - 주강삼각주의 농민공 집중지인 둥관 창안진에서는 춘절 이후 600여 기업이 1만1000여 개 일자리를 인력시장에 내놓으며 구인에 나섰으나 구직자는 6000여 명에 불과했음.

  - 춘절 연휴가 끝나고 업무에 복귀하는 첫날인 2월 9일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 등 장강삼각주 지역의 구직자가 적어 고용계약 체결률이 전체 일자리의 10% 미만에 불과했음.

 

주강삼각주, 장강삼각주 주요 도시별 춘절 직후 구인·구직 현황

도시

시기

구인수요(명)

구직자수(명)

구인비율

항저우

2월 9~11일

23,000

1,300

5.6%

원저우

2월 9일

2,000

70

3.5%

난징

2월 9~12일

20,000

1,000

5.0%

상하이(바오산 인력시장)

2월 14일

5,000

50

1.0%

자료원 : 광저우일보

 

  생산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 인구증가가 둔화하고 중서부지역으로 생산라인이 대거 이전하면서 농민공의 발생지이기도 한 중서부지역조차 구인난이 발생함.

  - 쓰촨성, 충칭, 후베이성, 후난성, 허베이성, 안후이성, 허난성 등 중서부지역에서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농민공의 타지역 이탈을 막으려는 조치를 마련하고 있음.

  - 후베이성 경우 올해 노동력의 외자이탈을 종래보다 100만 명 가량 줄이려는 목표를 잠정적으로 설정함.

 

  전자기업들이 중서부지역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하면서 중서부지역에서의 농민공 수요가 증가함.

  - 청두에는 폭스콘, 델, 레노버, 컴팔(仁寶), 위스트론(Wistron) 등 전자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그 중 폭스콘, 컴팔, 위스트론 3개사가 청두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40만 개 이상임.

 

중국 인력시장에서 푯말을 들고 구인에 나선 중국기업들

자료원 : 중국신문망

 

□ 2008년 이후 농민공 급여 크게 올라

 

  2010년 농민공의 월평균 급여는 1690위안이며 2005년 875위안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함.

  - 연평균 농민공 급여인상률은 2004~07년 7%에서 2008년에는 19%로 급증했으며, 2008년 이후 농민공 급여가 높은 증가율을 지속함.

  - 급여가 빠른 속도로 오르지만 고물가, 높은 집값 등 대도시 생활여건이 악화되면서 귀향을 선택하는 농민공이 많음.

 

  AON HEWITT가 상하이, 우시, 쑤저우, 창저우, 선전, 광저우, 샤먼, 푸저우 등 8대 동부 도시의 2010년 생산직 근로자 급여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의 생산직 근로자 임금이 가장 높으며 이들의 월 급여는 비숙련공 2000위앤, 숙련공 2300위안선임.

  - 상하이의 작업반장 월 급여는 3000위안 이상임

  - 샤먼과 푸저우는 비숙련공 연봉이 1만5000위안 미만이며, 숙련공은 푸저우에서의 월 급여가 1500~2000위안, 작업반장은 1800~2500위안임.

 

2010년 동남부 주요 도시별 생산직 근로자 평균 연봉

            (단위 : 위앤)

자료원 : AON HEWITT, 2010년 노동력보고

 

□ 동부와 서부지역 간 근로자 임금 격차 크게 줄어

 

  서부지역으로 산업이 이전하면서 서부지역의 급여가 크게 오름.

  -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09년 동부지역 근로자 월평균 급여가 1455위안, 중부지역 1389위안, 서부지역 1382위안으로 동부지역 급여가 서부지역보다 5% 높음.

  - 5년 전에는 동부지역의 급여수준이 서부지역보다 15% 이상 높았던 것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듦.

 

  급여인상뿐만 아니라 복지혜택 제공, 작업환경과 숙식조건도 개선됨.

  - 2010년 이전에는 중국에서 농민공의 급여가 낮고,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강도가 높고 복지혜택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일부 기업들이 농민공 급여를 제때 지불하지 않는 현상이 보편적이라고 인식돼 있었음.

  -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2005년 중국의 농민공 가운데 공상, 의료보험에 가입자가 각각 1252만 명, 489만 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각각 6329만 명, 4583만 명으로 5배와 9배가량 증가함.

  - 양로보험 가입자도 2006년 1471만 명에서 2010년에는 3284만 명으로 늘었으며 2010년에는 실업보험 참가자도 1990만 명에 달함.

 

2005년과 2010년 중국 농민공의 보험가입자 비교

(단위 : 만 명)

주 : 양로보험은 2006년 말 기준

자료원 : 인민일보

 

□ 신세대 농민공 1억명... 학력, 요구조건 높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농민공은 총 2억 4200만 명이며, 그 가운데 외지에서 취업한 농민공이 1억5300만 명임.

  - 중국의 2010년 20~34세 젊은 층 노동인구가 2000년에 비해 7%나 감소함.

  - ‘유엔인구전망’은 2015년 중국 노동인구가 마이너스 증가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중국의 노동인구가 2010년보다 17%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전국총공회가 올해 2월 20일 발표한 신세대 농민공 조사보고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농민공이 중국내 약 1억 명 있으며, 그중 고등학교 졸업자가 67.2%로 부모세대의 농민공보다 학력수준이 크게 높음.

  - 학력이 높고 독신 자녀들인 이들은 급여수준을 높게 요구할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과 여가생활 수준도 높은 편임.

 

신세대 농민공과 중장년층 농민공 비교

 

중장년층 농민공

신세대 농민공

학력(고중 및 이상 비율)

49%

67.2%

취업동기

55.1%가 가족 부양이라고 응답

42.3%가 자아실현이라고 응답

자료원 : 신화망

  

□ 중국, 2006년부터 농민공 문제 주목

 

  중국정부는 2006년부터 농민공 관련 정책과 법규를 정돈함.

  - 2006년 국무원은 ‘농민공 문제 해결에 관한 약간의 의견’(關於解決農民工問題的若幹意見)을 발표함.

  - 2007년에는 ‘노동합동법’(勞動合同法), ‘취업촉진법’(就業促進法), ‘노동분쟁조정중재법’(勞動爭議調解仲裁法) 등을 통해 농민공의 권익보호를 강화함.

  - 2008년 국무원 판공청은 ‘현재 농민공 업무를 효과적으로 하는데 관한 통지’(關於切實做好當前農民工工作的通知)를 발표함.

  - 2009년 국무원 판공청은 ‘국가직업병예방치료규획(2009~2015’(國家職業病防治規劃(2009-2015)를 발표함.

  - 2010년 국무원판공청은 ‘농민공 훈련업무를 더욱 잘하는 데 관한 의견’(關於進一步做好農民工培訓工作的指導意見)과 ‘가정서비스업 발전에 관한 지도의견’(關於發展家庭服務業的指導意見)을 발표함.

  - 2010년에는 ‘사회보험법’을 통과해 농민공의 사회보험 가입을 명시함.

 

 

자료원 : 中國新聞網, 新華網, 人民日報, 財經國家週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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