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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굳게 닫힌 인도소매유통시장 문 여나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2-22
  • 출처 : KOTRA

 

월마트, 굳게 닫힌 인도소매유통시장 문 여나  

- 인도 소매유통시장, 2014년 782조 원 규모로 성장 전망 -

- 월마트, 2015년까지 50개 매장 오픈 및 1238억 원 투자계획 -

 

 

 

□ 인도 소매유통시장 동향

 

 ○ 최근 인도의 생계형 인플레이션으로 2월 첫째 주 채소값이 24% 폭등함.

  - 작년보다 과일 12.21%, 우유 11.66%, 계란·육류·생선류는 15.14% 가격이 인상됐음.

  - 이는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구매력 증가, 계절적 공급 부족문제와 인도 내 적절한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임.

 

 ○ 인도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2011년 4000억 달러(약 447조 원)에서, 2014년 7000달러(약 782조 원)로 증가할 전망

  - 월마트는 인도 내에 현재 5개 cash-and-carry 매장을 2015년까지 50개를 추가하기 위해 5년간 50억 루피(약 1238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임.

  - 영국의 테스코는 내년 인도 백업오피스 및 서비스 인력 2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임.

  - 인도 소매유통업체 Spencer's는 고소득층 소비자를 노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

  - 630개의 프런트앤드 매장으로 140억 루피(346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Aditya Birla는 성장 가능성이 없는 100개의 매장을 문을 닫고, 새롭게 100개의 매장을 열어 인도의 소매유통시장을 노림.

  - 의류와 식품 소매업체인 Shoppers Stop은 35개의 매장을 보유하며, 벤더와 유통정보를 공유하고 판매예측 프로그램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늘림.

 

 ○ 인도는 주마다 혹은 주 내에서도 소비자들의 취향이 달라서 소매 유통비즈니스는 매우 복잡함.

  - 월마트의 자동화된 재고관리 시스템, 바코드 기술, 휴대용 컴퓨터(held-hand), 고객관리와 같은 영업방식은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음.

  - 2007년 월마트의 진출 이후, 인도 소매유통업체의 월마트 영업방식 학습효과가 나타남.

 

□ 외국 유통업체의 인도시장 진입과 그 어려움

 

 ○ 월마트는 인도 정부가 외국업체의 단독 투자진출을 제한하고 있어 인도의 바라티와 합작해 Bharti Walmart Best Price cash-and-carry 매장을 운영함.

  - Bharti Walmart 2000여 명 제품 공급자들은 Retail Link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제품이 어느 점포로 운송되는지, 금액지불일 등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인도의 소매유통업체들이 그들의 공급자와 정보를 거의 공유하지 않는데 비해 Bharti Walmart는 정보 공유를 통해 제품공급자들이 월마트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하고, 생산일정을 조정해,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함.

  - 월마트는 경쟁사들보다 낮은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제품공급자들의 고통이 따르지만, 월마트가 대량판매와 거대시장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부문임.

 

 ○ 월마트의 광범위하고 까다로운 인도 유통망 확장 성공여부의 타진을 위한 남부지역 진출 움직임

  - 월마트는 현재 인도 북부지역에만 진출해 있고 실패가능성이 낮은 상품만을 취급함으로써 일종의 테스트를 거쳤으나, 인도 남부 Mysore지역에 점포를 오픈하면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을 때 공급체인 운영의 성패를 파악할 수 있음.

  - 월마트의 Retail Rink와 결합한 Bharti의 프론트앤드 매장 Easy Day는 각각의 웨어하우스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후방지원업무를 원활하게 함.

  - 인도 북부 6개 주의 대부분 지역에 매장이 있는 Easy Day는 2015년까지 200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400억 루피(9900억 원)를 더 투자할 계획임.

 

 ○ 타타 스타 바자르와 합작해 인도시장에 진출 예정인 테스코는 이미 벤더를 확보하고, 기존 점포들과 통합하기 위한 준비단계임.

  - 테스코의 인도 내 첫 cash-and-carry 매장은 내년 초에 오픈 예정임.

 

 ○ 인도 내 정치적인 정서와 로비활동으로 유통분야의 FDI가 완전히 오픈되지는 않고, 외국 유통업체의 인도 유통시장의 진입이 어려움.

  - 인도 유통업체가 인도 내에서 입지를 굳힌 반면 월마트, 까르푸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대 기업들도 인도 내에서는 cash-and-carry에서만 사업을 할 수 있는 등 그 입지가 좁음.

  - 특히 cash-and-carry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과일과 야채를 공급에 있어서 인도법이 현지 대규모의 농업계약을 허용하지 않음.

  - cash-and-carry 관련법에 따라 Easy Day 매장 매출은 월마트의 매출액의 25%를 넘을 수 없음.

  

□ 시사점

 

 ○ 인도의 소매유통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에 있고, FDI와 관련된 법이 완화되면 외국 유통업체와 인도의 유통업체 간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임.

  - 그러나 법인(corporate house)이 약 4만4500㎡ 이상의 농지를 소유할 수 없고, 일부 주에서 농업계약의 제한은 사실상 가까운 시일 내에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임.

  - 위 제한에 대한 허가를 받으면 총 생산량의 4~5%에 해당하는 mandi라 하는 세금을 내야 함.

  - 일부 유통분야 전문가들은 인도 유통업체가 그들의 프런트 사업을 진행과 브랜드 형성에 노력을 기울인데 비해 FDI 규제 완화 시 외국 유통업체의 공격에 대항할 만한 공급체인을 형성하는데 에는 소홀했다고 지적

 

 ○ 농산물시장위원회(APMC)의 계약농업과 관련된 법 규정은 주 지사들이 선거에서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음.

  - 외국 유통업체가 인도 진출 시 현재 진행되는 인도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인도의 유통업체 종사자들과 영세 상인들이 유권자이기 때문에 외국 유통업체의 FDI규제 완화는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치적 요인도 고려돼야 함.

  -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외국 유통업체들이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외부적인 문제라고 진단함.

 

 ○ 인도 중산층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인도 최저소득계층 소비자에 대해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주목하는 상황에서 한국 유통업체들도 인도시장에 주목해 볼만함.

  - FDI 규제 완화가 될 때를 고려해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인도 내 물류·유통 시스템을 수립, 소비자와 관계를 형성, 수요와 가격에 민감한 인도 시장에 적합한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함.

  - GS숍은 인도 홈쇼핑 채널 홈샵18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인도 소매유통시장에 우회적으로 접근 중임.

 

 

자료원 : 비즈니스월드, KOTRA 뭄바이 KBC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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