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머니, 터키 경제 발목 잡나

- 경상수지적자 예의주시해야 –

- 거시경제정책 운영의 묘가 필수적 -

□ 경상수지적자(Current Account Deficit) : 터키 경제의 최대 약점

 ○ IMF는 터키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상수지적자를 지목함.

  - 통상 핫머니로 불리는 단기자금 유입이 터키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IMF는 분석함.

  - 터키 경제의 최대 약점으로 얘기되는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IMF는 2010년 터키경제성장률이 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1년에는 4.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2011년 인플레이션은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 2010년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7%에 육박하는 486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통계를 외부 발표하기 시작한 1984년 이래 최대치)

 ○ 경상수지 적자와 핫머니

  - 경상수지 적자는 단기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이 많아지면 상쇄 효과가 발생하나 이러한 핫머니가 일시에 빠져나가면 전체 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 줄 수 있음.

  - 터키는 신흥시장의 대표주자이긴 하나, 이처럼 외부효과에 취약한 경제구조로 돼 있음.

 ○ IMF의 권고

  - 외부적으로 탄탄한 경제 성장을 보이는 터키 경제이지만, 경기 과열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및 효과적인 재정·통화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IMF는 지적함.

  - 최근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현재 6.25%로 역대 최저) 이후 터키를 이탈한 핫머니는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30% 이상 크게 늘어난 은행 대출관리를 위해 지급준비율 상향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 글로벌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고, MIKT의 일원으로 거론되며, 터키 경제의 성장성에 대한 내외부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높음.

  - 하지만 전체 경제의 펀더멘탈이 여전히 취약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우리 수출 기업 및 투자 기업들은 향후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 Hurriyet, IMF, KOTRA 이스탄불 KBC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