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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역적자 사상 최대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1-02-15
  • 출처 : KOTRA

 

영국 무역적자 사상 최대

- 2010년 말 이상기후 및 부가세 인상으로 수입폭증 -

- 중국, 1년 새 미국 제치고 대영수출 2위국으로 부상 -

- 파운드 약세와 서비스수출로 일부 상쇄 효과, 2011년에는 적자폭 더 커질 것 -

 

 

 

 

□ 개요

 

 ○ 지난 9일 영국의 기업기술혁신부(BIS)가 공개한 최신 무역백서에 의하면 지난 2010년 12월 영국의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남. 백서에서 인용한 영국통계청(ONS)의 통계로는 서비스부문을 제외한 무역수지에서 11월 85억 파운드의 적자규모는 12월 92억 파운드로 증가. 서비스를 포함(예 : 회계 등)한 전체 무역수지는 지난 5년 6개월간 최대치인 48억 파운드로 증가했음.

 

□ 주요제품 무역수지 변화

 

 ○ 2005~10년 5년간 영국 대외무역의 주요 변동사항은 다음과 같음.

  - 석유를 제외한 연료 수출 증가 +125%

  - 부품 수출 감소 -14%

  - 자동차 수입 증가 +3%

  - 항공기 및 선박 수입 증가 +100%

 

□ 2010년 영국의 수입증가품목 및 증가규모

                        (단위 : 백만 파운드)

 

수입

수출

음식, 음료, 담배

1,562

1,123

기본 소비재

2,152

2,654

석유

7,645

8,848

자동차

5,248

3,246

소비자상품

2416

3,924

원료

3,,715

8,173

부품

3,752

6,428

화학물

4,018

5,712

원자재

2,409

6,916

보석 및 은

2,172

694

선박 및 항공기

1,665

3,955

자료원 : 영국통계청

 

□ 무역적자 증가 원인

 

 ○ 작년 12월 수출에 비해 수입이 대폭 증가한 원인은 다음을 들 수 있음.

  -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로 교통마비, 제품이 항구까지는 도달했으나 내륙운송 마비로 국내 시장유통 장애

  - 2011년 1월 4일부터 시행된 부가세(VAT) 인상(17.5%→20%) 대비를 위해 2010년 12월 고가제품인 선박과 자가용항공기의 수입이 단기간 폭증

 

□ 시사점 및 전망

 

 ○ 영국은 2011년 대외무역은 지속성장이 예측되는 한편, 원자재, 식량가 등 폭등 영향, 수급 불안 조성으로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 큼. 특히 설탕가격이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구리, 금 등 주요 원자재 가격 또한 10년새 최고치를 기록 중으로 식품 및 화공업계 타격 예상됨.

 

 ○ EU 시장은 영국 대외거래의 50%를 차지해 유로존 위기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

 

 ○ 영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저하로 인해 소비시장 크게 위축될 우려. 2010년 영국인 평균 소비를 위한 외출시간이 주당 1시간 이상 줄었으며, 실제구매보다 온라인 주문을 선호하는 추세. 자동차, 가구, 대형가전 등 영국인들이 주로 대출을 통해서만 구매하던 고가의 제품들은 구매기피 대상이 돼 2010년 매출이 감소세를 보임.

 

 ○ 2011년 올해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특수가 예상되고, 고속철, 항공모함 건조 등 대형 프로젝트가 가동돼 기계 및 원자재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또한 7월부터 발효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특히 관세철폐의 영향을 크게 받는 소비자제품의 대한수입이 증가할 전망

 

□ 대영수출 유망/우려 품목

 

 ○ 2011년 수출 유망 품목(품목명 : 권선류/케이블)

  - EU 무선전화기 충전기 통일, 2011년부터 시행

  - 그간 10핀, 16핀 등 여러 형태와 규격의 충전기로 제조사마다 다른 규격을 사용해온 것을 2011년부터 EU 차원에서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함에 따라 미니 USB 탑재한 권선류의 수요급증 예상

  - 영국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로 자동차 충전케이블 수요 급증

  - 영국의 전기자동차는 2011년 한해 약 5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최고의 보급률을 보임.

  - 그간 가정에서 밤중에 충전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영국정부 차원에서 시내 공공충전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전기충전 케이블 수요도 급증할 것임.

 

 ○ 2011년 수출감소 우려 품목(품목명 : 의료기기)

  - NHS 일괄구매 폐지 예상으로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장애 전망

  - 영국의료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국가주도 보건서비(NHS)의 개혁안 발표로, 그간 중앙기관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일괄구매해오던 것이 향후 일선 의사·보건소에서 의사결정을 하게 됨.

  - 일선 의료기관의 직접적인 예산운영 및 구매 권한에 따라, 중앙 일괄구매와는 달리 구매규모와 단위가 작아지고, 해외공급자들의 현지시장진출 루트가 다극화되기 때문에 인지도 높은 다국적·현지 기업 제품 외에 중소기업 및 제3국 제품들은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임.

 

3대 수출 유망품목

품목명

(MTI 코드)

‘10 연간전망

(증가율)

품목별 전망근거

일반/정밀기계

(71, 72, 73,

75, 79)

소폭 증가

(10%)

  - 기계류 대영주요수출품목은 건설중장비(7251, 2010년 전년대비 124% 증가, 2011년 20% 이상 증가 예상), 금속절삭가공기계(7231, 4.8%, 3%), 섬유기계(7211, 150%, 10%), 펌프(7112, 106%, 5%), 원동기(7111, 95%, 5%) 순임.

  - 정부지출의 대폭 삭감으로 리스크가 큰 품목이나 런던올림픽 대비 도시개발, 고속철, 통신인프라 확충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계획됨. 가공무역을 통한 기계류 수출도 증가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 예상

변압기

(8421)

대폭 감소

(-85.8%)

  - 2009년 영국의 변압기 대한수입은 388%로 대규모 구매시기였으나 2010년에는 -85.8% 감소. 2011년에는 다시 반등 예상

  - 2010년 영국의 주요 친환경에너지 국책사업의 발주로 변압기 등 관련설비의 대량수입이 예상됐으나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등 현안해결을 위해 업계에서는 신규발전소 건설 등 참여가 저조했음.

  - 2011년에는 영국의 신규 친환경에너지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 정부 보조금과 친환경발전소 특혜부여에 따라 2010년 말부터 그간 연기됐던 많은 사업이 재개됐으며, 따라서 변압기의 수입이 다시 늘어갈 전망

  - 2011년에는 특히 풍력과 원자력 발전소들의 착공이 계획돼 있어 관련설비를 수입할 시기. 2011년 약 250개에 달하는 풍력 터빈과 발전소들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됨.

자동차부품

(742)

대폭 증가

(15%)

  - 2009년 영국의 승용차 전체 수입액은 55% 증가한 반면, 대한 수입액은 130% 증가해 한국 자동차 점유율 빠른 속도로 증가

  - 경기침체 이후 소형차를 선호하는 동향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국 자동차 인기, 또한 한국 자동차 부품 수입도 동반 상승(전년동기대비 98%). 2011년에도 상승세 이어갈 듯

  - 2010년 동안 2개의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영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렌터카 시장수요 또한 한국산 자동차 위주로 재편되는 추세

  - 2010년 한 해 동안 전기자동차의 보급률이 58%로 유럽 최고수준을 보였으며 2011년 약 5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돼 관련부품의 수요증가 전망됨. 특히 전기차용 특수 축전지가 가장 큰 수요가 될 것으로 보임. 현재 일본 도시바 등 전기차용 축전지는 일본과 독일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으나 전기차 보급확대로 인해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소형/저가형 자동차 축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높은 한국산 축전지의 수출 호조 예상

 

 

자료원 : 영국통계청, 기업기술혁신부, 현지언론 및 KOTRA 런던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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