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철강산업 동향

- 철강 가격 대폭 상승 전망 -

- 2011년 수출 150억 달러 예상 -

□ 2010년 터키 철강 수출 11.5% 증가

 ○ 터키의 철강 수출이 2010년 증가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요인이 가장 컸음.

  - 최근 2년 연속 생산 및 수출량은 하락 추세로 나타남.

  - 2011년 터키의 조강(crude steel) 생산은 33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2011년 수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50억 달러로 예상됨.

  - 수출 호조 전망의 주요 원인에는 현지업체의 조강 생산용량 증가, 해외시장의 호조, 제품가격 상승 등이 거론됨.

□ 2011년 철강 가격 대폭 상승 전망

 ○ 현지 종합상사 등에 따르면 실제 이미 전년 대비 20% 이상 가격이 상승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예측치는 기관·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고 60% 이상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곳도 있음.(Financial Times)

  - 중동에서의 수요 증대,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 자동차산업 및 건설업 수요의 확대, 미국, 러시아, 호주 등의 기상 이변 등이 주된 원인이 됨.

  - 강판, 스크랩 등 모든 철강 제품이 비슷한 양상을 보임.

  - 철강 제품은 거의 모든 제조업에 사용되므로,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은 자연스럽게 여타 완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임.

□ 터키 현지 업체 생산설비 투자 이어져

 ○ 터키 최초의 제철소인 Kardemir는 2200만 유로를 투자해, 180만t으로 생산 용량을 확대할 예정임.(기존은 130만t 생산 용량)

  - 이번 투자로 이 회사의 4번째 고로를 추가했으며, 신규 고로는 50만t의 생산용량을 가짐.

□ 시사점

 ○ 짧은 시간에 큰 폭으로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 수출업체들은 가격 협상에 큰 어려움을 겪음.

  - 오더 수주와 납품 시기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관계로 기존에 협상된 가격으로는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

  - 향후 가격 협상 시 철강제품 가격 동향을 면밀히 분석, 예측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터키 시장에 필요한 제품 확보를 위해 공급사와 공급 스케줄을 협의해야 함.

자료원 : Hurriyet, TDN, KOTRA 이스탄불 KBC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