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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일본인보다 외국인 신입사원 더 뽑는 속사정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1-01-25
  • 출처 : KOTRA

 

日 기업 일본인보다 외국인 신입사원 더 뽑는 속사정

- 소니, 파나소닉 등 주요 전자기업 외국인 신규채용 증가 -

- 해외시장 비즈니스 전개 위해 적극적인 인재 확보 의지 -

 

 

 

□ 일본인 취업난 속에서도 늘어나는 외국인 채용

 

 ○ 장기적인 침체가 계속되는 일본의 경제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전과 달라진 일본의 취업 전선의 현황임. 예전의 호황기와 비교해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기가 무척 어려워졌기 때문임.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일본학생들은 3, 4학년이 되면서 취업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대부분 4학년 졸업 전에 소위 입사 내정이라고 하는 형태로 몇 군데 직장의 취업에 성공하게 되며, 이 중에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골라서 결정해왔음.

 

 ○ 하지만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특히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불어 닥치면서 취업전선의 사정은 급격하게 악화돼 최근에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한 군데도 입사 내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함.

 

 ○ 이렇듯 일본 학생들의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들은 앞으로 신입사원 채용에서 외국인 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주목을 받음.

 

□ 소니 외국인 채용계획

 

 ○ 대표적 일본의 전자제품 전문 기업인 소니가 최근에 발표한 향후 채용 계획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약 3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했음.

 

 ○ 소니가 실시한 최근 몇 년간 신입사원 채용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율은 2010년 4%, 2011년 14%로 비약적으로 늘어남이 확인됨. 소니가 채용한 외국인 신입사원은 주로 중국, 인도 출신의 이공계 대학생으로 이뤄졌음.

 

 ○ 소니는 앞으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출신 학생도 채용대상으로 계획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인재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음.

 

 ○ 이렇게 입사한 외국인 신입사원들은 우선 일본 국내에서 근무하게 되며 향후 업무성과 측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인재는 일본 본사 혹은 해외 법인에서 활약할 간부 후보생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는 등 실력을 우선시한 인사 정책 추진할 것을 계획함.

 

□ 파나소닉 외국인 채용계획

 

 ○ 소니와 함께 세계적인 전자제품 기업인 파나소닉은 이미 일본 국내에서 채용하는 신입사원 선발기준을 국적이나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실력을 최우선으로 해 뽑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더구나 해외법인 등을 통한 해외 현지 채용은 2011년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약 1100명의 외국인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세움.

 

 ○ 이 같은 수치는 일본 국내에서 신규 채용 예정에 있는 인원의 약 4배에 달하는 숫자로 파나소닉의 해외 현지 비즈니스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임.

 

□ NEC 외국인 채용계획

 

 ○ 일본의 컴퓨터, 휴대폰 전문기업 NEC(일본전기주식회사)는 201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음.

 

 ○ NEC가 신입사원의 외국인 채용에 관해 이처럼 구체적인 숫자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 채용의 주목적은 해외사업 강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그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의 필요성에 따른 것임.

 

□ 시사점

 

 ○ 일본의 주요 전자전기 기업들이 이처럼 외국인 채용에 주력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해외시장 비즈니스의 적극적인 전개를 위한 것인데 지금까지 일본 내수시장에 치우쳐왔던 경영방침에서 탈피해 경기회복을 위해 해외사업으로 방향을 돌리기 때문임.

 

 ○ 해외 현지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현지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거나 맞춤형 마케팅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인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임.

 

 ○ 또한 현지 해외 기업들과의 교섭에 있어서도 이를 담당할 수 있는 인재확보가 절실하며 기술, 설계, 개발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역량 발휘할 수 있는 현지 외국인 인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일본 기업의 외국인 채용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분석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후지산케이, KOTRA 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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