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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필리핀, 방송수신장비 수요 매년 20~30% 증가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01-05
  • 출처 : KOTRA

 

필리핀, 방송수신장비 시장동향

- 향후 2, 3년간 매년 20~30% 폭발적 성장 전망 -

- 한국제품 시장점유율 10%로 시장진출 확대 호기 -

 

 

 

□ 시장동향

 

 ○ 필리핀의 방송수신 장비(Set Top Box)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함. 필리핀은 수요 대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데 우리 제품도 일본·미국 등에 이어 시장점유율이 10%에 이르고 있어 시장진출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됨.

 

  필리핀의 방송통신장비 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 ‘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엄청난 성장세를 구가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방송과 통신장비 모두 향후 2, 3년간 매년 20~30%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봄.

 

  디지털 정보기술의 발전과 함께 위성방송 및 인터넷이 방송 및 통신 부문에서의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혁신과 시장개방 노력도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임.

 

  현재 방송분야에서의 경쟁은 필리핀의 법률에 따라 대중매체는 100% 필리핀의 소유를 요건으로 하고 있어 현지 기업들로 제한돼 있음.

 

□ 방송산업 현황

 

  필리핀 방송산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인에 의해 성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 프로그래밍 및 기술을 들 수 있음. 필리핀 방송산업은 케이블·위성방송(direct broadcast satellite)·인터넷 TV(internet provider) 간의 극심한 경쟁국면에 돌입해 있는 상황임.

 

  필리핀 케이블 TV는 별개로 하고 방송과 통신을 관장하는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National Telecommunication Commission)의 '08년 12월 보고서에 의하면 필리핀 방송매체는 다음과 같이 구성돼 있음.

 

 ○ 381개의 AM radio 방송국·628개의 FM radio 방송국(VHF and UHF)·29개의 TV 중계국(relay station)·2개의 Pay TV 방송국·57개의 TV 중계국(translator station)·3개의 TV station(40GHz)·1501개의 cable station(CATV)·3개의 무선 케이블 TV 전송망(LMDS) 그리고 8개의 다채널 다지점 분배서비스(MMDS) 등임.

 

  필리핀 케이블 TV 연합회(PCTA)에 의하면 '08년 말 기준으로 200만여 가구의 케이블 TV 가입자가 있으며 수년간 2~3%의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PCTA는 불법 도청의 문제만 없으면 케이블 TV 가입자 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며 정부와 업계 공동으로 이러한 불법 시청을 막기 위한 노력을 여러모로 기울이는 단계에 와 있음.

 

  필리핀에서는 한 방송사가 '08년 6억 페소(24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디지털박스(digital box)를 도입하는 등 투자에 본격 진입하는 단계에 와 있음.

 

  필리핀 방송사들은 서로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데, 방송사들은 ABS-CBN Broadcasting Corporation·GMA Network Inc.·Associated Broadcasting Corporation (ABC)·Radio Philippine Network Inc.·People’s Television Network·Intercontinental Broadcasting Corporation (IBC) 및 Zoe Broadcasting Network Inc.등으로 구성됐음.

 

  이들 메이저 방송사들은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편성 제작 편성하는 단계에 와 있으며 시청자 중 88%가 젊은이와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들에게 부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가족지향의 프로그램 편성과 황금 시간대 방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

 

  기술적인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은 방송사들의 압도적인 변화 추세에 돌입했으며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대세를 형성하며 고화질 TV(HDTV)의 도입이 추진되고 와이드 스크린(wide screen)·다중채널(multiple channel) 기능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인도네시아(dynamic sound)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아쉽게도 현재 70% 이상의 방송설비와 시스템이 아직 아날로그 방식이어서 디지털로의 변환 중인데, 방송사들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조만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2015년까지는 완전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필리핀 방송산업은 필리핀 경제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특히 시청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아직도 라디오와 TV 방송사들은 가장 큰 영향력이 있으며 전체 인구의 80~90%를 대상으로 다양한 오락기능 및 정보제공의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함.

 

 ○ Radio Research Council의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의 필리핀인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10명 중 7명이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과거 3년 동안 라디오와 TV는 매스 미디어(영화·드라마·잡지·신문·서적) 가운데 중추역할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음.

 

  아직도 국민의 25%가 하루 1, 2 달러로 생활할 정도여서 저소득층은 가격부담 탓에 TV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지만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는 90%의 가구가 TV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음.

 

□ 통신산업 현황

 

  통신산업은 1990년의 규제 완화 이후 오랜 기간 발전을 지속해 왔으며 전국이 7107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여건 탓에 세계에서 가장 침투율(penetration rates)이 높은 특성을 보임. 특히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는 매일 3억 통에 이르고 있어 전체 9300만 명의 인구대비 세계 최대 수준에 이름.

 

  국가통신위원회(NTC)에 따르면 모바일 가입자가 2008년 100만 명을 돌파한 후 매년 2~3%씩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무선인터넷도 이제는 새로운 조류로 자리 잡았으며, 통신서비스 회사들은 현재 무선인터넷(wireless broadband)과 무선전화(wireless landline) 서비스가 필리핀에서 향후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유망한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함.

 

  대부분의 주요 통신서비스 회사들은 이런 무선 서비스를 시행하는데, 현지 최대 통신회사인 Philippine Long Distance Telephone (PLDT)·Smart Communications·Globe Telecoms and Sun Cellular 등이 대표적인 회사들이며 모바일 폰 서비스 수혜대상은 필리핀 전체인구의 49%에 달하고 있음.

 

필리핀 주요 통신지표(2008년)

Population

Fixed Line

Mobile Phone

Internet

Cable TV

90 million

4%

49%

16%

3%

자료 : 국가통신위원회(NTC)

 

  인터넷 가입자 비율이 16%에 머물고 있고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더욱 제한적이나 업계에서는 매년 3~5% 정도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소득수준의 향상과 젊은이들의 취향 그리고 많은 섬으로 구성된 국가로 유선보다는 무선서비스에 치중하는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추세를 그려나갈 것으로 보임.

 

  한국의 KT와 유사한 PLDT는 2007년 가입자가 50만 명에 달하며 매출은 53억 페소(1억2000만 달러)에 달하고 Globe Telecoms 는 11만 명의 가입자와 8억5000만 페소(20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음. 3위의 통신업체인 Bayan Telecommunication Inc.는 2006년에 무선전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4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연간 성장률이 10~15%에 이르는 급신장 추세를 이어옴.

 

  필리핀에서 유선전화 보급률이 4%대로 낮으나 세계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통신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필리핀의 방송 및 통신산업 주요 통계

(단위 :10억 달러)

 

2005

2006

2007

시장규모

1.19

1.21

1.27

현지생산

2.46

2.20

2.31

해외수입

1.19

1.21

1.27

자료 : 필리핀 통계청(NSO)

 

  방송 및 통신 산업은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유럽·미국 및 일본의 공급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필리핀 방송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수입현황 및 동향

 

  방송산업에 필요한 장비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입대상국별 시장 점유율은 다음과 같음.

 

필리핀의 국가별 방송장비 수입 비중

수입대상국

시장점유율

미국

25%

일본

30%

싱가포르

15%

한국

10%

기타

20%

자료 : 필리핀 통계청(NSO)

 

  그러나 지난 수년간 이러한 유럽·미국 및 일본 편향의 수입시장 판도가 크게 변하는데 방송수신 장비의 수입대상국이 아세안 국가인 태국·말레이시아 등이 주요 공급업자 역할을 함.

 

  이러한 경향은 인건비가 낮은 이점을 활용한 다양한 조립제품들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임을 잘 보여주고 있음.

 

방송수신 장비의 수입현황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금액

시장점유율

증감률

2006

2007

2008

2006

2007

2008

0

총계

957,815

74,792,533

93,528,467

100.00

100.00

100.00

20.03

1

태국

424,983

28,533,909

45,456,307

45.88

38.15

48.60

37.22

2

말련

57,492

20,178,011

11,177,419

6.21

26.97

11.95

-80.52

3

중국

100,716

2,400,502

2,111,054

8.78

3.20

2.25

-13.71

4

일본

156,745

2,393,757

1,963,964

16.21

3.20

2.09

-51.88

5

대만

13,882

2,516,010

499,806

1.50

3.36

0.53

-403.39

6

싱가포르

47,007

112,386

682,115

5.07

0.15

0.72

83.52

7

인도네시아

16,897

11,383,659

18,095,577

1.82

15.22

19.34

37.09

8

한국

81,475

328,040

507,872

8.41

0.43

0.54

35.40

9

미국

0

162,088

101,729

0.00

0.21

0.10

-59.33

10

독일

0

6,256

23,951

0.00

0.01

0.02

7.38

자료 : 필리핀 통계청(NSO), 무역산업부 (Trade Line Philippines)

 

  필리핀 현지에서의 방송장비 생산은 수출가공지대(EPZ)에서 이루어지며 이들 제품은 해외로 수출되고 있음.

 

□ 경쟁동향

 

  필리핀 시장에서 방송 수신 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상표는 NOKIA(European)·INTECH(Korean)·JUNG HONG(China brand) 3가지를 들 수 있음.

 

  현지 업체들을 접촉해 확인한 결과 필리핀 업체들은 유럽 상표를 선호하고 있는데 내구연한이 길다는 이점 때문으로 알려졌음.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경향에서 탈피해 한국과 중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등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표가 고가제품인데다 치열한 경쟁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음.

 

  방송수신 장비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한국제품이 중국제품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수입 및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

 

  또한, 한국제품은 우수한 A/S 및 품질보증에서도 앞서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필리핀에서의 방송산업의 성장과 함께 최신 방송수신 장비에 대한 기회가 커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때임.

 

  또한, Digital Terrestrial TV(DTTV) 방송도 추진하고 있어 디지털 방송장비 및 디지털 셋톱박스(D-STB)에 대한 높은 수요도 기대가 가능함.

 

  필리핀의 주요 TV 방송사들은 기존 설비의 개선 및 확장을 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치열한 경쟁상황을 대비하고 있으며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이외의 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음.

 

  일례로 GMA Network Inc.는 3200만 달러를 투입해 최신 장비를 갖춘 방송국을 새로 개국했으며 ABS-CBN도 최신 방송장비 구매에 53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Radio Mindanao Network도 필리핀 남부의 Mindanao 지역에서의 방송 가능지역 확대를 위한 기술 및 장비를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임.

 

□ 가격동향

 

 ○ Rohde & Schwarz Philippines, Inc.의 세일즈 엔지니어인Eric Gonzales를 접촉한 결과 현재 필리핀에서 판매되고 있는 방송수신 장비는 대상 18~20달러 정도면 구매 가능하고 중국제품이 대당 18달러 정도에 유럽 및 미국 제품은 대당 20달러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음.

 

□ 유통구조

 

  방송수신장비는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수입되며 해외의 제조업체·수입업체·유통망 및 에이전트 그리고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절차를 거쳐 유통되고 있어 일반적인 유통경로와 별로 다른 점이 없음.

 

  주요 공급업체들로는 Nokia·Ericsson·Siemens·Alcatel-Lucent·Motorola·Nortel·Cisco·NERA 및 NEC를 들 수 있음.

 

  방송산업에서는 Harris(미국) 및 Avis(미국) 2개사가 장비공급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Sony·Panasonic·Ikegami와 같은 일본기업들의 제품들도 조명과 사운드 중심으로 인기가 많음.

 

  위성방송 분야에서는 Panamsat(미국)·Indosat(인도네시아)·Malaysia East Asia Satellite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수입장벽 및 규제

 

  방송수신 장비는 필리핀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일반관세는 15%에 이르고 있음. 다만,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아세안과 중국 제품의 수입에 대해서는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음.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5%의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어 아세안 및 중국에 비해 다소 불리한 상황에 있음.

 

방송수신 장비(HS8528.71.10-00) 수입 관세

                                                                                                         (단위 : %)

Tariff Line

ASEAN-CEPT Rate

Non-ASEAN/MFN Rate

ASEAN-Korea FTA Rate

HS8528.71.10-00

0

15

5

 

□ 시장진출전략

 

  아직 방송 및 통신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지 않았지만 성장성 면에서는 1억에 가까운 인구를 바탕으로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특히 2015년까지 완전히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고 일본방식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방송수신장비도 이에 맞는 방향으로 공급돼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함.

 

  필리핀 방송사들은 보통 현지의 유통업체들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데, 이는 A/S와 기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어서 필리핀 시장진출에는 현지 판매법인 설립 혹은 유망 에이전트 선정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함.

 

  현지에 판매법인을 두거나 에이전트를 두고 입찰에 참여하거나 A/S 및 기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이러한 이유로 제품구매를 꺼리는 잠재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것이 필리핀에서의 영업전략에 매우 효과적임.

 

  예외적으로 고가장비나 특별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하기도 하나 이런 때에는 제조업체가 무료로 기술훈련과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임.

 

  필리핀에 판매법인을 두고 영업을 하는 업체들은 Nokia·Alcatel-Lucent·Siemens 및 Harris 등 유명 기업들의 일반적인 영업방식임.

 

 

자료원 : 국가통신위원회(NTC;National Telecommunication Commission), 필리핀 통계청(NSO) 및 통신업체 업무담당자 개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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