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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올해 산업계 9대 이슈
  • 투자진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2-14
  • 출처 : KOTRA

 

멕시코, 올해 산업계 9대 이슈

- 산업계 전반에 파급이 컸던 사례로 살펴보는 2010년 -

 

 

 

□ 멕시코 산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친 사건

 

Ο 올해 멕시코는 작년 경제성장률 -6.8%라는 극심한 경기침체를 보였던 상황에서 소폭 회복하여 올해는 약 4.8%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다양한 원인이 있었지만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며 멕시코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수출산업이 회복한 것과 원유가격의 안정화, 페소가치의 회복 등이 이러한 경기회복을 주도했다고 할 수 있음.

 

Ο 이러한 거시경제지표 아래에서 각 산업계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보였음. 그 과정에서 일부는 사업체를 정리하기도 하고 일부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투자규모를 확대하기도 하였음. 이러한 움직임 중 몇몇 사건들은 산업계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컸으며, 이러한 사건들은 관련 산업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력을 발휘했음. 다음에 소개하는 9개의 사건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멕시코 경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임.

 

① Heineken의 Cuauhtemoc Moctezuma 맥주 합병

  - Heineken Holding NV는 73억 달러에 멕시코의 전통적인 맥주 생산업체인 Cuauhtemoc Moctezuma를 인수하였음. 이로 인해 멕시코는 Heineken 맥주가 진출한 160개국 중 주요 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됨. 이 합병으로 베라크루즈 주의 Orizaba에서 Heineken 맥주가 생산될 것이며, Tecate맥주와 XX Larger맥주의 미국 내 수출강화를 기대하고 있음.

 

② 폭스바겐 신규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 발표

  -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은 5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내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할 것을 발표하였음. 이 공장은 과나후아토 주 Silao에 위치할 것이며 공장가동은 ‘13년에 시작될 것임. 또한 연간 33만대의 생산규모를 가질 것이며 푸에블라 주와 미국에 있는 조립공장에 유통될 예정임. 이 프로젝트의 발표로 인해 멕시코 자동차 및 관련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③ CANANEA광산 재운영

  - 지난 3년간의 법적문제 끝에 올해 중순 멕시코 혁명에 있어 상징적인 Cananea광산이 Grupo Mexico의 투자로 다시 개방되었음. 소노라 주에 위치한 이 광산은 올해 1만5000톤의 광물을 생산했으며, 내년에는 약15만 톤의 광물을 생산할 전망임. 중국과 인도의 광물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철광석 및 구리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국제시장에서 이러한 광물이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④ Mexicana항공 파산

  - 부실경영과 무리한 투자로 인해 초래된 멕시카나항공의 위기가 지난 8월부터 계속되고 있음. 지난 80년간 운영되어 왔던 멕시카나항공은 파산위기를 맞은 후, 160억 페소 이상의 부채를 지불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음. 이는 높은 노동비용, 노선의 무리한 확장, 노후화된 기종으로 인해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재정부담 증가, 신종플루 파동으로 인한 관광객 유입감소 등으로 항공사 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임.

  - 파산신청 약 80일 뒤 PC Capital의 제안으로 총 운행노선을 1/4정도로 규모를 줄이며, 120개 정도의 항공기를 처분하고 80%의 인원감축을 진행하였음. 이는 주요 채권은행인 Banorte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음. 현재 멕시카나항공은 1만4000명 이상의 채권자가 있으며 단기상황이 필요한 금액만 50억 페소에 달해 여전히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⑤ 광대역 입찰 ‘21’

  - 멕시코 통신시장에서 더 많은 경쟁이 필요한 것은 확실하지만 정부가 진행한 입찰 ‘21(1710~1770/2110~2170MHz대역 입찰)’이 진행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음. 지난 8월 결정된 입찰에서 Nextel-Televisa컨소시움, Movistar, Telcel 3개 업체가 사업자로 지정되었으나 Nextel-Televisa의 경우 총 지불금액인 180억 페소 중 1%인 1억8000만 페소만 우선적으로 지불한 반면에 Movistar, Telcel은 총 지불금액의 20%를 웃도는 금액을 우선적으로 지불하게 해 현재 헌법소원을 신청한 상태임. Televisa는 이 입찰에 참여하여 향후 QPL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Nextel은 헌법소원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늦어지게 될 우려로 인해 사업참여를 취소하게 되어 Televisa, Telcel, Movistar 3개 업체가 이 모바일 통신 및 데이터 전송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임.

 

⑥ Banorte-IXE 은행 합병

  - Banorte은행이 11월 17일 IXE와의 합병을 발표했음. 이 합병은 ‘11년 1분기 안에 끝날 전망이며 162억 페소 상당의 주식교환을 통해 이루어 졌음. 이 합병으로 인해 멕시코에서 BBVA Bancome, Banamex Citi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며 자산규모 6980억 페소, 1263개 지점을 보유하게 될 것임. 멕시코 자본으로 운영되는 이 금융회사는 외국계 자본에 대응할 수 있는 유효한 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됨.

 

⑦ Televisa, Univision 지분매입

  - 멕시코 방송사 Televisa는 미국 내 히스패닉 계열 TV방송사인 Univision의 지분 매입에 관심을 보였음. Univision지분의 5%인 12억 달러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Televisa가 보유하고 있는 Univision의 전환사채까지 합치면 전체 지분의 30%에 이를 것으로 보임. 게다가 Televisa에 따르면, 향후 3년 안에 5%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음. 이는 미국 내 A/V산업의 외국인 참여는 25%까지 허용하고 있지만 중립자본을 통해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기 때문임. 이와 같은 지분매입은 2020년까지 Televisa-Univision간의 협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의 공유와 함께 미국 내 히스패닉계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통신업에 진출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 될 것임.

 

⑧ 원자재에 대한 높은 수요

  - 올해는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발 금융불안 및 세계 각국의 환율전쟁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안정된 자산으로 원자재를 선호하게 되었음. 특히, 귀금속인 은과 금의 수요가 높았으며, 각각 약 40%, 50%의 가격상승을 보였음. 이러한 경향은 ‘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관련 원자재 광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⑨ Su Casita 파산

  - 초대형 부동산업체인 Su Casita는 3억 페소에 달하는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없어 결국 파산 선언을 하게 되었음. 이 회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채무상환능력에 경고등이 켜졌으나 채권자들을 설득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기회를 얻었음. 그러나 재정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결국 파산을 선언하게 이르렀음. 이 회사의 파산으로 회복국면에 들어서는 멕시코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연방권업조합(SHF)은 이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1년간 자산을 동결시켰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Ο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올해 1년 동안 대형 기업들의 파산 또는 합병, 신규 투자 등 각 산업계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음.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다가오는 새해에도 경제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산업 및 광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보임. 또한, 멕시코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에는 다양한 투자가 진행되어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임을 예상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Revista Mundo Ejecutivo, 종합일간지 Reforma, KOTRA 멕시코시티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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