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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업체가 찾는 공급업체 5가지 포인트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1-29
  • 출처 : KOTRA

 

미국 업체들이 찾는 공급업체 5가지 포인트

- 가격과 혁신 갖춘 다양한 공급소스 발굴에 집중 -

- 한국 업체들의 장점 어필할 수 있는 기회 -

 

 

 

미국 소비 정체로 의류를 비롯한 소매업계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생산비용은 급증하면서, 업체들이 소싱채널의 효율화를 적극 모색 중임. 뉴욕 패션의류업계 컨설턴트의 조언을 중심으로 최근 업체의 소싱동향을 살펴봄.

 

□ 미국 업체들의 주요 소싱동향

 

 ○ 최근 미국 시장환경의 변화로, 미국 업체들 다양한 공급채널 필요

  - 소매업체와 제조업체 모두 새로운 공급소스 찾고 있어

  - 얼마 전까지 미국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많은 업체가 가격경쟁력이 있으면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찾기 위해 전략적으로 새로운 소싱지 발굴에 집중하고 있음.

 

 ○ 최근 미국 업체들이 선호하는 5가지 공급업체 포인트

 

· 미국 소매 및 브랜드 업체는 디자인에서부터 유통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제조업체를 찾음.

· 시장에 빠른 대처는 매우 중요, 90일이 소요되는 제조 시스템은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임.

· 미국 기준 충족과 안전기준 준수는 공급업체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 요건임.

· 모든 생산과정에서 의견 교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은 필수적임.

· 대부분 브랜드 업체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 책임을 맡고 연락을 담당하는 것을 선호함.

 

  

자료원 : 업체 홈페이지, 패션 블로그

 

□ 글로벌 패스트패션 업체, ZARA

 

 ○ 공급 효율을 위해 아시아 지사 오픈

  - ZARA는 유럽지역에서 패턴을 소싱해왔지만 제품 구매와 트렌드 소싱을 목적으로 홍콩에 지사 설립, 사업 지속을 위한 거점으로 중국에 지사를 세움.

  - ZARA는 이전까지 아웃소싱의 70%를 유럽에 소재한 약 20개 업체에서 공급받았는데 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졌음.

 

 ○ 트렌드 대응을 위해 가까운 공급지 선호

  - 본사가 소재하는 스페인 및 인근 지역인 포르투갈에서 약 50%의 물량을 생산함.

  - 현재 중국 공급업체가 생산물량의 12.5%를 담당

  - 그외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모로코, 불가리아, 리투아니아와 터키에서 소싱 중

  - 이 같은 전략은 패션 트렌드를 공급선에서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 스페인 및 포르투갈 생산은 인건비 등이 저렴한 아시아 국가에서 공급받는 것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공급을 받을 수 있어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음.

 

 ○ 디자인 콘셉트에서 판매까지 소요시간

  - ZARA는 디자인 콘셉트를 샘플로 24시간 안에 만들 수 있고, 샘플과 원단 소싱은 48시간 내 이뤄짐.

  - 이후 2~3주 내 생산을 마치고 통합 유통센터에 보내짐. 한 시간에 6만 벌의 의류가 유통, 새로운 스타일 출시 후 소매매장까지 48시간 안에 운송

  - 각 의류는 보통 매장에 3~4일 정도 판매되고, 4일 후에도 남아있는 스타일은 새로운 상품으로 교체됨.

 

 ○ ZARA의 신속한 턴어라운드는 타 일반업체의 기존 소요기간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해짐.

  - 타 일반업체는 디자인 컨셉이 샘플로 만들어지는 시간은 4주~6주가 소요

  - 이 디자인이 선정되기까지 3개월, 생산되기까지 또 다른 3개월, 그리고 유통에 또 3개월이 걸림. 따라서 의류가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약 10개월이 소요

  - 이 의류제품은 6~8주 동안 매장에 진열됨.

 

□ 아메리칸 프레피룩 의류업체, J. Crew

 

 ○ 짧은 공급계약, 직접 구매 시스템

  - J.Crew는 Order to Order 거래를 하므로 공급계약이 짧고, 에이전트·무역업체·제조업체를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시스템 운영

  - 구매 담당자는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상품을 유통, 공장에서 생산된 샘플을 받고, 상품을 검사하며 행정적인 업무를 맡고 있음.

 

 ○ 소싱지역은 아시아 집중, 주요 벤더들의 공급 비중이 절반 이상

  - J.Crew는 24개국에 225개 공장과 거래, 10개 벤더업체들이 공급물량의 52% 차지

  - 상품의 약 86%를 아시아에서 공급받음. 73%를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공급

   . 미국은 J.Crew 제품의 4%만 공급하며, 나머지 10%는 유럽과 다른 지역이 공급

 

□ 중저가 백화점, Macy’s

 

 ○ 소싱 전문 아시아 지사 운영

  - Macy’s는 홍콩에 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해외 지사망을 보유

  - 홍콩지사가 중심이 돼 마카오, 중국, 태국 등 200여 개의 공급업체로부터 소싱

  - Macy’s는 자체 개발팀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사용하거나 각각의 공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받아 제조업체에 디자인 제시

  - 또한,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인을 참고하거나 예전 생산됐던 제품에 자사만의 상표를 부착해 판매

 

 ○ 4개 부서가 구매 관여

  - 브랜드 제품은 67% 정도를 뉴욕의 업체 쇼룸이나 전시회에서 직접 구매

 - General Merchandise Manager(GMM), Fashion Director, Finance Department, Visual Department 등 4개 부처에서 허가를 받아야 구매가 결정됨.

  - 이 과정은 제품을 출시할 때 시간을 오래 걸리게 하는 요소로 작용함.

 

□ 시사점

 

 ○ 2011년 미국 경제 저성장기 전망, 업체들의 생존위한 전략 변화 주목돼

  - 미국 경기회복 지연으로 내년 실물경기와 소비는 정체 내지 소폭 상승세 지속 예상

  - 너무 오랫동안 계속된 소비지출 긴축을 해소하기 위한 제한적 수요 상승 기대되지만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업체들의 압박은 더해가는 실정

  - 미국 업체들의 공급채널 거품 빼기, 마진 사수 위한 전략변화 진행 중

 

 ○ 한국 업체들의 장점 부각될 수 있는 시기, 바이어 포트폴리오 확장할 수 있는 기회

  - 가격뿐 아니라 혁신적인 소재와 제품의 중요성 더욱 부상

  - 시장환경의 빈번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업체와의 호흡,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더욱 중시

  - 미국 바이어들은 한국 업체들의 제품 우수성, 융통성, 공장 컨트롤 능력, 위기 대처능력 등을 새롭게 평가하고 있어 장점을 더욱 어필할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 패션 컨설팅업체 인터뷰, 공급업체 인터뷰, WWD, KOTRA 뉴욕 KBC 보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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