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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독일 투자 사례를 통해 살펴본 한국기업의 투자 기회 모색
  • 투자진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11-24
  • 출처 : KOTRA

 

對독일 투자 사례를 통해 살펴본 한국기업의 투자 기회 모색

-’09년 對독일 FDI 프로젝트 28.9% 감소, 그러나 ‘07년 수준은 상회 –

- 독일 하이테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M &A 모색 필요 -

 

 

 

□ 최근 대독일 FDI 투자 동향

 

 ㅇ ‘03~09년 대독일 FDI 프로젝트 건수는 경제 호황을 이루었던 ‘07년 이후로 급상승해 경제 위기가 강타했던 ‘08년의 경우 727건으로 최고를 기록함.

 

 ㅇ 경제 위기가 만연했던 ‘09년의 경우에도 517건으로 비록 전년 대비 -28.9%를 기록했으나,

     ‘07년의 수치를 상회함.

  - 독일 연방은행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대독일 FDI의 경우 경제 위기가 만연했던 지난 한 해에도 별다른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으며, 독일 투자 매력도는 경기위축으로 인한 전반적인 감소세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또한 대부분의 투자가 장기 프로젝트인 경우가 많아, 경기로 인한 영향이 다소 더디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형 투자 프로젝트는 감소했으나,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남.

  - 독일 투자청에 따르면, ‘09년 대독 FDI누계는 약 5,030억 유로로 전년 4,528억 대비 약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09년 대독 FDI 순 유입 규모 역시 281.9억 유로로, 전년180.8억 유로 대비 55.9% 증가함.

  - 특히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의 경우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임.

 

 ㅇ 투자권별 대독일 FDI를 살펴보면, 서유럽국가가 48%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미 30%, 아시아 태평양 국가15%, 중앙아시아 1% 순으로 분포돼 있음

 

‘03~’09년 대독일 FDI 프로젝트 건수 및 투자권별 분포도

           (단위: 개, %)

   

자료원: FDI Markets 2010.09

 

 ㅇ ‘03~’09년 대독일 FDI 주요 투자국은 미국이 840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 외 영국(260건),

     프랑스(183건), 스위스(180건), 일본(150건)이 상위 5위를 차지함.

 

 ㅇ 또한 업종별로 볼 때, ‘03~’09년 대 독일 FDI 주요 투자 분야는 IT 및 소프트웨어(19%), 기업 및 금융서비스(16%), 자동차 및 기계 (14%), 화학플라스틱제지(8%), 소비재(7%), 전자 및

     반도체(7%) 등의 순으로 나타남.

  - 또한 대독일 투자는 운송 창고 물류를 비롯해 섬유, 보건 의약품 생명공학, 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음.

  - 특히 최근 들어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는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로 ‘08년18% 증가, 기존의

     1위인 기업 및 금융서비스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으며, 또한 자동차 및 기계 부문과 함께 현재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생에너지 투자 프로젝트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음.

 

‘03~’09년 대독일 FDI 국별 프로젝트 건수

            (단위: 개)

'03~'09년 업종별 대독일 FDI프로젝트 분포

(단위: %)

자료원: Germany Trade & Invest

 

□ 최근 해외 태양광 기업의 독일 투자진출 대표사례

 

 ㅇ 노르웨이 Innotech Solar(ITS), 구 동독 지역 할레(Halle) 투자

  - 주요 성장 산업분야에 있어서 대독일FDI 투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기업의 재생에너지 분야 대독일 신규 투자가 눈에 띄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

  - 10월 말 노르웨이 소재Innotech Solar(ITS)은 독일 작센-안할트州 할레(Halle)에 신규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 향후 태양광 전지 생산에 돌입하게 됨.

  - 투자 첫 단계에서 예상되는 비용은 총 2,000만 유로이며, 80개의 신규 고용효과가 기대됨. 추가 투자단계에서도 50개의 신규 고용이 계획돼 있음.

  - Innotech Solar(ITS)의 영업 책임자 터브(Thor Christian Tuv)에 따르면, 구 동독 지역을 투자

     입지로 선택한 이유는 동기업의 영업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해 주기 때문임. 특히 성장을 거듭

     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와 뛰어난 인프라를 주 요인으로 꼽음. 이에 따라 동사는 할레가 투자 입지로서 경쟁우위에 있으며, 이를 통해 동사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고 전함.

  - 특히 할레-라이프치히 공항 근처에 자리잡은 생산시설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교통 인프라 면에서 유리한 이점을 갖고 있음.

 

 ㅇ 대만의 Solarion AG

  - 대만의 Walsin Lihwa Corporation(월신 리화)은 지난 10.28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소재 박막 태양광전지 제조사 Solarion에 총4,0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이를 통해 Solarion에 대한 49%의 지분을 확보함.

  - Solarion은 향후 향후 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생산 1단계에서 연간 총 20 MW 규모, 생산 2단계에서는 총 180 MW 용량을 생산할 계획임. 이를 위한 총

     고용인원은 14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동 투자건은 기술 협력 및 특허 협약에 대한 계약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박막기술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이 예상되며, Solarion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차원에서 고효율 박막전지 및 모듈 대량 생산을 통해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또한 동 투자 건은 독일 작센주 소재 작센 재건은행(Saechsische Aufbaubank)으로 부터 총 2,000만 유로에 이르는 투자 지원금을 지원받아 이루어졌으며, 최근 독일정부 및 연방주 투자

     프로그램 지원을 이용하는 기업의 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

 

 ㅇ 태양광 산업 관련 대독일 투자 증가의 주요 요인

  - ‘09년 기준 태양광 산업 매출은 총86억 유로이며, 독일의 ‘10년 설비 규모는 들어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총 4.8 GWp에 이름.

  - 또한 세계 태양광수요가 전년 대비300% 이상 증가하는 등 급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독일

     투자청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시설의 절반을 독일이 차지하고 있으며, 최신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독일 총 PV 용량은 약 14.6 GWp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대독일 태양광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태양광 기업을 비롯한 부품업체, 연구소 등이 밀집돼 있는 투자 환경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됨.

 

구동독 작센州 소재 태양광 기업 분포도

자료원: www.silicon-saxony.de

 

  - 대독 해외 투자 기업은 독일 내 생산 시 “Made in Germany”의 이점과 함께, 고품질 제품과, 확고한 산업 인프라 구조, 다수의 납품 업체 포진 및 숙련된 노동력으로 인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됨.

 

 ㅇ 한국기업의 對독일 투자 기회 모색

  - 독일의 경우, 고도기술수반 산업에 대한 투자집중도가 높고, 특히 최근 구 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태양광이나 반도체, SW, 센서기술 관련 산업 클러스트 등, 해당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가 유리한 편임.

  - 이 외에도 선호되는 투자 지역으로는 물류 및 인프라가 뛰어나 한국 기업이 기 진출한 헤센州,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 함부르크, 바이에른州도 주요 투자 입지로서 고려할 만한 대상임.

  - 독일의 경우, 고임금으로 그린 필드형 투자가 활발하지는 않으나, 고급 인력 투입이 필요한 기술 집약 산업의 경우, 이를 활용하기 위한 생산 및R &D 개발 투자의 전망이 좋은 편임.

  - 특히 최근 재생에너지나 IT, 차세대 전기자동차 부품, 나노 기술 등의 신 성장 산업에서의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 기업의 경우, 대만의 태양광 기업 지분 인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 차원에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독일 중소기업의 지분 인수 등을 통한 공격적 M &A 투자의 기회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임.

  - 특히 ‘10년 7월 발효될 예정인 한-EU FTA 이후 유럽의 판매 거점으로써 독일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시장 공략의 거점으로서 독일의 투자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독일 연방정부 및 주정부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적극적인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에 인센티브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음. 독일은 주별로 상이한 투자 지원정책 및 독자적인

     규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며, 장기적 마스터플랜에

     의한 현지화 전략 수립 역시 동반돼야 할 필요성이 있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투자건수 면에서 ‘09년 독일은 여전히 경제 위기 전인 ‘07년의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투자로 인한 영향과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환경에 힘입은 결과로

     보임.

 

 ㅇ 특히 최근 해외 기업의 구동독 태양광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리한 투자 환경과 아울러 독일 정부 및 연방주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태양광을 포함한 미래 성장 산업과 관련해 세계 시장 공략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 그린

     필드형 투자입지로 독일을 꺼리는 상황이나, 기술력을 갖춘 독일 기업의 지분 인수 등을 통한

     공격적인 M &A 투자로 기술 협약 및 시장에서의 경쟁 이점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함.

 

자료원: 독일 연방은행 관계자 인터뷰, 독일 투자청(Germany Trade & Invest), www.invest-in-saxony.net, www.silicon-saxony.de, Solarion AG 홈페이지 및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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