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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목받는 스마트 그리드 시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11-2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스마트 그리드 시장

- 지능형 계량기 교체로 에너지 비용절감과 효율적 에너지 관리 기대 -

- 2015년까지 현재 540만 개의 기존 계량기 중 95% 교체 전망 -

 

 

 

□ 시장 개요

 

 ○ 지능형 디지털 계량기(Smart Meter)로 대표되는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 업계 및 관련 당국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게 점쳐져 관심을 끌고 있음.

  - Smart Meter로 불리는 지능형 계량기 제품은 중앙통제가 가능한 '지능형' 신기술 제품으로, 이 제품 및 관련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전력)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기 있을 수 있음.

  - 전력 공급회사 입장에서는 고객별 전력사용에 대한 정보(사용량, 주 사용 시간대 등)의 수집과 분석이 실시간으로 가능해 현재와 같이 모든 소비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요금 체계가 아닌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요금” 체계 등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제품(전력)의 최적화된 관리가 가능해 짐.

  - 이 외에도 최근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전력 사용에 따른 CO₂배출량, 기간별 사용 전력 비교 및 분석 자료 등 전력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촉진하는 효과를 유발함.

  -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감독기관인 E-Control(www.e-control.at)의 조사에 따르면, Smart Meter의 도입 및 사용으로 전력의 3.5%, 가스는 7% 정도 그 소비량이 감소함.

 

EAG의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 200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총 1억1900만 대의 Smart Meter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됨. 미국 시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스위스의 대형 에너지회사인 Landis+Gyr사 제품이 시장점유율 11%로 선두업체 지위를 차지함. 오스트리아에서는 EVN, Steweag, Stadwerken Amstetten 등 에너지 공급업체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에 총 500여 개의 Landis+Gyr사 Smart Meter 제품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오스트리아에서 현재 설치·운영되는 계량기는 전력 계량기 540만 개, 가스 계량기 약 130만 개 규모로 파악됨. 지난 2009년 3월 말 확정된 EU의 지침에 따르면, 모든 EU 국가들은 10년 내에 기존의 계량기를 새로운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해야 함.

  - E-Control의 대표 Walter Boltz에 따르면, EU의 결정 이전부터 오스트리아에서는 계량기 및 관련 인프라 교체 프로젝트가 시범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현재 오스트리아의 전력 공급 인프라는 1970년대 그 체제가 갖춰진 이래 1980년대 중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최근 들어 그 증개설 및 교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했음.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오스트리아는 EU가 정한 기간보다 빠른 향후 5~7년 사이에 Smart Meter 교체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함.

  - 이 기관은 전력 계량기는 2015년까지, 가스 계량기는 2017년까지 95% 이상 Smart Meter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함.

 

□ 스마트 그리드 시장 현황

 

 ○ 오스트리아 스마트 그리드 관련 프로젝트의 특징은 관련 프로젝트가 연방 정부 차원의 일괄적 수행이 아닌 개별 주 정부의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임.

  -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오버외스터라이히주로, 이 지역의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인 EAG는 2007년 초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처음으로 Smart Meter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음.

  - Siemens Österreich를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해 진행되는 이 시범 프로젝트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이 끝난 2009년 말부터 오버외스터라이히주 소재의 1만 가구에 신 디지털 계량기 Smart Meter 및 관련 시스템이 시범 운영 중임.

  - EAG 대표 Leo Windtner에 따르면, 총 6000만 유로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2012/2013 시즌에 완료될 예정인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44만 가구에 신 계량 시스템이 도입됨.

 

 ○ 스마트 그리드는 지능형 계량기(Smart Meter) 외에 중앙통제 시스템 등 통합적인 관련 인프라를 요하는 종합 시스템으로, 현재 오스트리아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Siemens사가 주도함.

 

Siemens사의 AMIS

 

  -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지능형 계량 및 정산 시스템(Smart Metering), 전력 네트워크 인프라 및 제어기술(Grid Intelligence), 지능형 데이터 관리(Utility IT) 등 세 가지 부문으로 크게 나뉨. Siemens사는 이들 세 부문 모두에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며, 특히 전력 배분 및 제어기술 부문에서는 세계 1위의 업체로 인정받고 있음.

  - 2009년부터 이 업체는 특히 전력 데이터 관리부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그 일환으로 2009년 10월 Energy4U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도 했음.

  - Siemens사는 지능형 계량 시스템인 AMIS(Automated Metering and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1) 에너지 공급업체들에는 개별 사용자들의 전력 사용과 관련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2) 개별 전력 소비자들에게는 원하는 때에 자신의 전력 사용량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함.

  - 오스트리아는 Siemens사의 스마트 그리드 사업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Siemens의 AMIS 시스템이 수도 빈에 소재한 25명 규모의 Siemens 경쟁력센터에서 개발됐다는 점에서 특히 그 중요성과 위상을 인정받음. Siemens 경쟁력센터는 오스트리아 빈 이외에 미국 텍사스, 영국 노팅엄 등 전 세계 세 곳에서 운영되며 최근에는 계량정보 관리(MDM : Meter Data Management) 분야의 R&D 활동을 수행함.

  - 이러한 연유로 Siemens Österreich는 AMIS 부문과 관련해 판매 및 제품 기획,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 관련 사업부문의 본사로 활동함.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해당 분야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등과 비교하면 아직 그 시장규모가 큰 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개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소재 에너지 공급업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 등과 맞물려 빠른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부문임. E-Contro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향후 예상되는 관련 투자 규모가 최소 2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최근 크게 주목받는 오스트리아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E-Control, Siemens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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