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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찾는 인도 농가 늘어, 시장개척 호기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1-20
  • 출처 : KOTRA

 

트랙터 찾는 인도 농가 늘어, 시장개척 호기

- 농기계화 비율, 세계 평균에도 못 미쳐 -

- 농업 생산성 향상, 현대화 및 선진화 촉진 정책 확대 -



 

□ 인도 트랙터시장 현황

 

 ○ 인도 전체 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지만 인도인의 약 60%가 농업에 의존하고 농업 생산량이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농업은 여전히 인도 경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임.

 

 ○ 인도는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으로 경지면적은 1억6000만ha에 달하지만 농업활동에 있어 인력과 가축 등 의존도가 높으며 기계화 비율이 낮은 편임.

  - 인도의 트랙터 비율은 1000ha 당 16대로 세계 평균 19대에도 못 미치는 수준임. 참고로 미국의 트랙터 비율은 1000ha 당 27대임.

 

 ○ 최근 인도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 농업 현대화 및 선진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함. 식품 가공업체와 농가 사이에 계약재배가 증가하면서 민간부문에서도 농업기술과 경제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인도 농기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인도 정부는 농기계 가격의 25~5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며 금융기관은 농가에 쉽게 대출을 제공함.

 

 ○ 인도 농기계 시장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트랙터 부문은 지난 5년 간 꾸준한 수요를 나타내며 2003년 이후 매년 20%의 성장률을 보임.

  - 인도 농업부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08~09년도 판매된 트랙터 수는 34만2836대로 몬순 시즌 적은 강수량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보임.

  - 트랙터부문 중 동력 31~40HP의 트랙터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운데 최근 40HP 이상의 트랙터 수요가 점차 증가함.

  - 인도는 지역 간 농기계 사용 및 수급 불균형이 심해 펀자브, 우타르프라데시, 하리아나주 등 북부지역에서 전체 트랙터의 50% 이상이 판매됨.

 

인도 트랙터 판매현황

 

자료원: IBEF

 

 ○ 인도 농기계 시장은 현재 약 8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5%의 성장률을 보임.

 

□ 제조 및 경쟁현황

 

 ○ 인도 트랙터 제조업체는 공식적으로 14개 사로 집계됨. 이 중 Mahindra & Mahindra(M&M), Escorts Agri Machinery Group, HMT, Punjab Agro Sales, TAFE(Tractors and Farm Equipment) 등 6개 업체가 대표적이며 글로벌 기업으로는 John Deere, New Holland가 있음.

 

 ○ Mahindra & Mahindra(M&M)는 인도 트랙터 시장에서 점유율 30~35%를 차지하며 가격대별 브랜드 Bhoomiputra(저가), Sarpanch(중가), Arjun Ultra1(고가), Shaan을 출시해 현재까지 130만 대 이상이 넘는 판매량을 올림.

  - M &M은 현재 뭄바이, 나그푸르, 루드라뿌르, 자이뿌르에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15HP부터 75HP까지의 트랙터를 취급함.

  - 또한, M &M은 조립 공장을 유럽, 터키, 이집트, 브라질, 중국, 미국 등에 설립하고 판매망을 갖춰 세계 제 2위의 트랙터 제조업체로 거듭남.

  - 지난 7월에는 17만5000루피(약 3,75달러)짜리 15HP의 미니 트랙터 Yuraj-215를 출시해 주목받은 바 있음.

 

마힌드라 &마힌드라의 미니 트랙터 ‘Yuraj-215’

자료원 : www.theindustrymeasure.com

 

 ○ 인도의 대표적인 경공업 기업인 Amalagamations Group의 계열사로인 TAFE는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인 AGCO Corp.와 협력을 체결해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제공받음.

  - 시장점유율 22%로 인도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TAFE는 Massey Ferguson, Eicher, TAFE 브랜드별로 국내에는 25HP에서 75HP까지의 트랙터, 해외에는 85HP까지의 제품을 선보임.

  - TAFE는 보팔, 마두라이, 방갈로르, 첸나이에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2005년 Eicher Motors를 인수해 TAFE Motors and Tractors를 설립하는 등 자회사를 통해 디젤엔진, 기어, 엔진니어링 플라스틱, 유압펌프 등을 조달받음.

  - 2009~10년도에 10만 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해 약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0~11년도 12만 대의 판매를 목표로 함.
 

 ○ 1999년 인도의 대표 엔지니어링 업체인 L &T와 50:50으로 합작을 체결해 인도 시장에 진출한 John Deere는 지분 대부분을 인수해 새로운 회사 John Deere Equipment Private Limited를 설립해 운영 중임.

  - 인도 전역에 15개의 지역사무소, 270개에 달하는 독점 판매망을 갖추고 35,40,42,47,50,55,70HP의 트랙터를 선보이고 있음.

  - 뿌네(Pune) 근처의 사나스와디(Sanaswadi) 공장에서 생산된 트랙터는 미국, 멕시코, 터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됨.

 

인도의 주요 트랙터 제조업체

업체명

주요품목

시장점유율(%)

Mahindra & Mahindra Ltd.

다목적차량, LCV, 삼륜차, 트랙터

41

TAFE Ltd.

트랙터, 농기계류

22

International Tractors Ltd.

트랙터

9

Escorts

트랙터

12

New Holland

트랙터

5

John Deere

트랙터

8

기타

트랙터, 농기계류

3

자료원 : FICCI

 

 ○ 대부분의 인도 트랙터 제조업체들은 외국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진기술을 도입함.

  - Escorts-Ford Motor(미국), GTCL-Motokar(체코), M&M-International Harvestor Co.(영국), Greaves-SAME(이탈리아), Eicher-Sisu Tractors(핀란드)·Richards(영국)·Vattra(핀란드)·Styere(오스트리아), VST-Mitsubishi(일본) 등

 

 ○ 수입동향

  - 인도 트랙터(HS Code 8701)는 2008~09년 기준 499만2000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일본, 이탈리아, 스웨덴, 네팔, 중국임.

 

트랙터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

                                                                                                             (단위 :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07

2008

2009

1

일본

0.106

0.121

2.202

2

이탈리아

1.576

2.199

0.721

3

스웨덴

0.015

-

0.560

4

네팔

-

-

0.549

5

중국

0.735

0.526

0.368

6

한국

1.145

-

0.023

합계

5.105

4.996

4.992

주 : 순위는 2009년 1~12월 기준임.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높은 농촌인구 비율과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 증가를 고려할 때 인구의 도시이동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농기계류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농가 소득의 증가, 이자율 인하, 인도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트랙터 및 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임.

     

 ○ 인도의 트랙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조업체들은 투자 확대를 통해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혁신적이고 높은 마력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함.

 

 ○ 인도 농기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므로 농기계 관련 전시회 및 설명회 등에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됨.

 

 ○ 또한, 인도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해 안정적인 유통, 판매 및 애프터 서비스까지 철저히 이뤄지도록 해야함.

 

 ○ 인도 정부는 농기계 부문에 대해 외국인 투자를 100% 허용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제조공장 설립을 통한 현지시장 진출 및 해외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임.


 

자료원 : FICCI, IBEF, World Trade Atlas, 인도 농업부, 이코노믹타임스,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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