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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인상에 뛰는 물가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0-11-12
  • 출처 : KOTRA

 

中 지준율 인상에 뛰는 물가

- 유동성 흡수대책 현안 떠올라…10월 CPI 4.4%, 2년래 최고치 -

- 시장 충격요법은 없을 듯 -

 

 

 

사진 : 바이두

 

□ 치솟는 물가, 추가 긴축정책 불가피

 

중국 CPI 추이(%)

 

 ㅇ 중국 정부가 10일 저녁 지급준비율 0.5%p 인상을 전격으로 발표한 가운데 11일 나온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전월 대비 0.8%p 상승)함.

  - 올 들어 소비자물가는 5월(3.1%) 3%대에 진입한 뒤 7월 3.3%, 8월 3.5%, 9월 3.6%로 지속 상승해왔음.

  - 지준율 인상은 올 들어 4번째이며 이로써 일반은행 및 별도관리 6개 은행(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초상은행, 민생은행)의 지급준비율이 각각 17.5%, 18%를 기록

 

 ㅇ 중국 정부의 물가 억제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를 급랭시킬 수 있는 급진적이고 큰 폭의 대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음.

  - 중폭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 등 충격적인 방안보다는 경기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추가 지준율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림.

  - 또한, 중국 정부는 물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인 식품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을 시급히 마련하는 한편, 물가관리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 배경

 

 ㅇ 지준율 인상조치는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하는 물가상승 및 과잉 유동성이 가장 큰 원인임.

  - 대부분 전문가들은 4분기에는 물가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음.

  - 물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식품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1% 상승했으며, 채소(10.1%), 식용유(최고 4.4%), 돈육(0.57%) 등이 주요 상승품목임.

  - 현재 유동성(M2)은 60조 위안 이상으로 GDP(국내총생산)의 2배 규모로 시중에 돈이 너무 풀렸다는 지적이 있음.

 

  ㅇ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대응, 또는 G20을 의식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으나 이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해석임.

  -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이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성급히 대응할 가능성은 적음.

  - 또한, 중국 정부가 G20 회의에 맞춰 지준율 인상으로 간접적인 위안화 평가절상 효과를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이 낮음.

 

□ 전망

 

 ㅇ 올 연말까지는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3% CPI 관리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임.   

  - 당초 중국 정부는 물가상승의 주원인인 식품가격 상승을 일시적인 문제로 보았으나 일부에서 이를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 농산물 가격상승은 노동인구 대다수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농촌 인건비가 상승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해석이 있으며 이 경우 농산물 가격 상승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음.

 

 ㅇ 중국 정부의 거시정책은 당분간 물가안정 및 전반적인 물가관리시스템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물가관리국 관계자는 물가안정 5대 정책을 펼 것이라고 10일 밝힘.

  - 구체적인 내용은 곡물, 육류 등 농업 생산량 확대, 물자 공급망 정비, 저소득층 생활보조금 지원 확대, 시장가격 관리감독 강화, 재정 및 통화정책 수시 조정 등임.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KOTRA 베이징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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