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알루미늄산업 성장세

- 친환경의 새로운 대안, 재생 가능 알루미늄 -

- 인도, 올 한해 알루미늄 소비량 110만t -

 

 

 

□ 알루미늄산업 현황

 

 ㅇ 알루미늄산업은 알루미늄의 주원료가 되는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늄과 산소의 화합물인 산화알루미늄이 주를 이룸.

  - 인도의 보크사이트 매장량은 약 30억t으로 전 세계 보크사이트 매장량의 7.5% 정도임.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6번째로 많은 수준임.

  - 인도는 약 27억t의 산화알루미늄을 생산함으로써 오스트레일리아, 기니, 브라질, 자메이카에 이어 세계 5위의 산화알루미늄 생산능력을 보유함.

 

 ㅇ 2009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알루미늄 총 생산량은 98만t이며, 전년동기대비 16.6% 넘게 성장함.

 

 ㅇ 인도는 세계 8위의 알루미늄 생산국으로 지난 5년 동안 생산이 급격히 증가했고, 연간 총 생산은 120만t 정도임. 현재 인도 전체의 알루미늄 소비량은 110만t으로 2002년의 60만t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증가함.

 

□ 산업분야별 알루미늄 소비 현황

 

 ㅇ 철강, 금속 관련 정보 사이트인 Metal Bulletin에 따르면, 인도의 금속 관련 산업분야가 빠르게 성장 중이고, 그 중에서 알루미늄분야는 다른 금속분야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함.

 

분야별 알루미늄 소비(2007~08)

자료원 : Aluminium Commodity Briefcase, Ernst & Young. March 2009

 

 ㅇ 만성적인 전력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인도 정부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 업체들이 전력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이에 전력 관련장비 수요가 매년 증가함. 그 중 알루미늄 전선이나 각종 알루미늄선의 소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선재(wire rod)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

 

 ㅇ 건설부문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강도가 세며, 부식 속도가 느린 알루미늄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ㅇ 엔진 부품, 기어박스, 라디에이터, 실린더 헤드, 변속기 하우싱 등 알루미늄 소재 부품들로 인해 자동차부문은 전체 알루미늄 소비량의 12%를 차지하며, 최근 알루미늄을 사용한 자동차의 범위 또한 넓어짐.

 

 ㅇ 최근 인도에서 크리켓 배트인 ‘Wow aluminium bat’가 발명됨. 이 제품은 재활용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며 나무 배트보다 가볍지만 사용기간은 나무 배트의 다섯 배가 넘음. 가벼운 배트를 원하는 운동선수들과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인도인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환경의식 제고로 친환경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알루미늄 제품의 인기도 나날이 상승함.

 

□ 알루미늄 관련 주요 업체 현황

 

 

 ㅇ Aditya Birla Group

  - Aditya Birla Group의 계열사인 Hindalco는 2006~07년에 4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7년 캐나다의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업체인 노벨리스(Novelis)를 60억 달러에 인수해서 주목을 끌었음. 현재 알루미늄과 구리산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인도 내 가장 큰 종합 알루미늄 제조업체로 알려짐.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Renukoot를 비롯해 8개 도시에 공장이 있음. 2012년 말까지 그린필드와 브라운필드를 통해 회사의 알루미늄 생산량과 제련 용량이 매년 120만t까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됨.

 

 ㅇ Sterlite Industries India Limited

  - Vedanta Resources의 일부로, 2008~09년 순 매출액은 42억 달러에 달함. 또 다른 계열사인 Vedanta Aluminium을 통해 알루미늄 사업을 확장하며, 인도 동쪽 오릿사주의 Lanjigarh에 위치해 연간 100만t의 알루미나와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종합 생산업체로 성장 중임. 또한 차티스가르주의 코르바에 위치한 BALCO는 인도 내 1차 알루미늄 생산업체 4곳 중 하나로 올해 26만8425t의 알루미늄을 생산해 26만7829t을 판매했음.

 

 ㅇ Public Sector

  - NALCO는 인도의 공기업으로 2007~08년도 순 매출액이 14억 달러에 달함. Nalco는 보크사이트 채굴, 알루미나 정제, 알루미늄 제련, 주조, 발전, 고속 철도와 항무 통신을 아우르는데, 아시아에서는 큰 규모의 알루미늄 종합청사임.

 

□ 전시회 소개

 

 

  - 개최일 : 2011년 11월 10~12일

  - 개최지 : Bombay Exhibition Centre in Mumbai

  - 전시 참가자 : 알루미늄 생산자, 가공업자, 기술 공급자, 알루미늄으로 만든 액세서리 생산 가공 제작자 등

  - 전시 현황 : 지난 2010년 2월 뭄바이에서 열린 제2회 Aluminium India에서는 전세계 18개국 100개 업체 이상이 참가했으며, 이들 중 40% 이상이 제3회 Aluminium India에 재신청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음.

  - 웹사이트 : http://www.aluminium-india.com

 

□ 시사점 및 전망

 

 ㅇ 현재 인도의 알루미늄 생산과 소비는 대부분 내수시장이 차지하나, Vedanta Aluminum Ltd.의 대변인에 따르면, 2012년 인도는 약 73만t의 알루미늄 수출을 달성해 세계에서 가장 큰 알루미늄 수출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함.

  - 인도의 보크사이트는 가격경쟁력 부문에서 비교적 우위를 가지므로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함.

  - 또한 인도 알루미늄 생산업체의 투자 확대로 공장설비 투자자의 시장진입이 늘고 알루미늄 생산 원가절감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알루미늄 가공업체들의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임.

 

 ㅇ 알루미늄은 생활용품 포장재료, 제약, 튜브 형태의 가공식품, 그릇, 캔, 병마개 등과 같은 포장산업 등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가 알루미늄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됨.

 

 ㅇ 건축부문에서 문틀, 지붕 공사 재료, 파티션, 천장 자재 등과 같은 알루미늄 소재 건축자재의 이용 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부문의 수요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Aluminium India 2011, ibef, Ernst & Young, Hindalco industries, Vedanta, 현지언론 종합, KOTRA 첸나이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