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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판매에 큰 기대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10-29
  • 출처 : KOTRA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판매 큰 폭 증가할 듯

- 경기활황과 해외근로자의 국내송금 급증 영향 -

 

 

 

□ 기대 커지는 크리스마스 소매판매

 

 ㅇ Gregory L. Domingo 필리핀 무역산업부(DTI) 장관은 올해 크리스마스가 필리핀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쇼핑업체들에는 큰 소매판매 증가를 기대해도 좋을 만한 구매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ㅇ Gregory L. Domingo 장관은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배경에 대해 올해 들어 지속된 경기호황에 따른 성장 특히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과 해외 군로자들의 국내송금 증가를 들었음.

 

 ㅇ 필리핀은 2009년의 경기부진을 탈피, 2010년 상반기에 이미 7.9%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기록한 바 있으며, 1000만 명의 해외 근로자 송금액도 2010년 19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소비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내수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소매판매 업체들의 낙관적 전망 이어져

 

 ㅇ 이러한 무역산업부의 낙관적인 견해에 대해 필리핀의 대표적 소매판매 업체들도 동조함. 필리핀의 대형 쇼핑몰 체인을 운영하며 소매판매를 주도하는 양대 기업 SM과 Robinsons이 이러한 정부 전망을 뒷받침하는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음.

 

 ㅇ SM Supermalls Shopping Center의 Anna Maria Garcia 사장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판매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면서 작년과는 훨씬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음.

 

 ㅇ Robinsons Land Corp. Property Management의 Thomas Lee O 사장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의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이며 작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음.

 

 ㅇ 이들 양대 소매판매 업체들은 구체적으로 판매증가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최소 20% 이상될 것으로 전망함. 이러한 전망은 양호한 경제성장과 해외송금 증가, 그리고 필리핀 소비자들의 높은 소비와 구매성향을 감안한 것임.

 

□ 양호한 경제성장 및 해외근로자 송금증가

 

 ㅇ 2010년 상반기 필리핀의 경제성장 7.9%는 2009년의 1.1% 성장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기대이상 선전한 것이며, 특히 필리핀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산업의 급성장에 기인함.

 

 ㅇ 이 산업은 매년 40% 이상 성장추세를 지속하며 2016년까지 세계 BPO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동시에 시장규모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할 정도임. 아울러 130만 명의 고용효과와 GDP의 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BPO 산업의 호황은 필리핀의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양질의 노동력과 정부의 투자유치 노력 그리고 미국 식민지 경험과 국민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라는 점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ㅇ 필리핀은 또한 위와 같은 장점을 갖춘 인력이 1000만여 명이나 해외에서 취업해 전체 인구 9300만 명의 10%를 넘어서고 있음. 이들이 국내로 송금하고 있는 금액이 2009년 174억 달러에 이어 2010년에는 1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외환관리와 환율왜곡 등 여러 가지 부작용에도 강력한 내수의 바탕이 되며 건설경기를 비롯한 주요부문의 활황세를 유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음.

 

□ 크리스마스 시즌 특성

 

 ㅇ 필리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이미 9월부터 시작되는 경향을 보일 정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음.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팔고 캐롤이 울려 퍼지며 10월부터는 방송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롤이 시작되고 11월부터는 카드를 주고받고 있을 정도임.

 

 ㅇ 12월은 크리스마스 기분이 절정에 이르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인심도 후해지며 폭죽이 사방에서 밤 늦게까지 터지며 축제의 연속을 만끽할 수 있음. 인구의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로서 필리핀인들은 일년 내내 돈을 벌어 크리스마스에 다 쓰는 것 같은 소비행태를 보임.

 

 ㅇ 흔히 필리핀에는 연말의 4개월 즉 영어로 ~ber(september, october, november, december)가 들어 있는 달은 크리스마스의 달로 인식되고 흥청망청하는 분위기 속에 범죄도 이 시기에 집중되는 부작용을 낳을 정도임.

 

 ㅇ 백화점, 상점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각 가정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하며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는 상황이며 가정부와 청소부, 운전기사, 정원사, 세탁부, 경비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시즌이기도 해서 이와 관련된 구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기도 함.

 

 ㅇ 필리핀은 더운 날씨에 미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대형 쇼핑몰이 발달했으며 Mall of Asia 같은 아시아 최대의 쇼핑몰에서부터 다양한 쇼핑몰이 주요 도시의 복판을 뒤덮고 있을 정도임. 여기에는 영화관, 볼링장, 이벤트 홀, 소규모 놀이공간과 아이스링크까지 모두 집중돼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임.

 

□ 크리스마스 시즌 구매동향

 

 ㅇ 이러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분위기에다 카톨릭 국가답게 크리스마스가 갖는 의미는 남다른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이자 가장 많은 소비와 구매가 이뤄지는 기간으로 자리 잡음.

 

 ㅇ 도심에 자리한 주요 백화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필리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에 가장 많은 소비가 행해진다고 함.

 

 ㅇ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가족 및 친구, 직장 동료끼리 다양한 선물을 주고 받는 등 선물용품이 가장 기본적인 구매품목이며 쇼핑몰 중심으로 음식과 식당, 크리스마스 장식품, 의류 그리고 가구 및 가정용 기기 등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ㅇ 또한 패션제품, 화장품(건강, 뷰티, 피부관리 제품)은 물론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신선하고 자연친화적인 원재료 혹은 성분을 쓰는 음식들이 선호되며 건강보조식품도 인기있는 구매품목으로 등장하는 추세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필리핀은 산업구조가 취약해 광업 정도만이 활성화돼 있을 뿐이고 제조업도 빈약함. 대신 해외 근로자의 송금과 외국 관광객의 지출, 미국과 유럽 대기업 위주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산업이 중심인 경제여서 소비가 매우 활발한 특성을 보임.

 

 ㅇ 크리스마스 시즌의 특수성을 활용한 마케팅 노력과 유망품목 발굴이 이어지면 기존 제품의 판매증가는 물론 신규 제품의 진입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특히 한류를 바탕으로 한 건강보조식품, 미백 위주의 화장품류, 전자제품 등과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용품 등은 앞으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품목들로 꼽힘.

 

필리핀 대형 쇼핑몰의 크리스마스 장식들

 

 

자료 : The Philippine Star 등 언론종합, KOTRA 마닐라 KBC 자체 수집 및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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