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바이어 인벤토리 다시 신중, ‘채찍효과’ 상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27
  • 출처 : KOTRA

 

美 바이어 인벤토리 다시 신중, ‘채찍효과’ 상실

- 비즈니스 다운사이징에서 리스크 다운사이징으로 초점 변화 -

- 신뢰하는 공급업체에 의존도 더욱 높아져 -

 

 

 

미국 기업들의 재고 확충 속도가 다시 느려짐. 업체의 경기 불확설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리스크 최소화 선호, 인벤토리 조정이 예상되며 올 연말과 내년도 다시 재고감축 가능성이 높아짐.

 

□ 미국 기업들, 다시 전략적 재고감축 나서

 

 ○ 미국 경제의 약한 회복세와 불투명한 전망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신중하고 보수적인 재고관리에 나섬.

  - 필라델피아 및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최근 수개월간 기업들의 지속적인 인벤토리 하락 보고 중

  - 최근 경영컨설팅업체 PricewaterhouseCoopers 재무책임자(CFO) 설문에 따르면, 현 경기상황에 “재고에 대한 전략적 감축으로 대응”하겠다는 응답이 24%로 1위 차지

  - 일부 소매업체는 매출 10%, 재고 수준 25% 하향조정계획 밝힘.

 

 ○ ‘채찍효과’ 사라지고 시장인식 달라져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실제 수요보다 오더를 늘렸던 이른바 ‘채찍효과(Bullwhip Effect)’가 사라지고 작년 및 올해 초 대비 현재 시장상황에 대한 인식 바뀜.

  - 채찍효과 : 소비자 수요가 약간 늘면 소매업체들이 주문을 조금 더 많이 하고 도매업자-유통업자-생산업자로 공급망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주문량 변동폭이 더욱 커지는 현상

  - 재고확충 속도 느려지고 미리 예측하기보다 시장수요에 더욱 근접하게 제품을 매치함.

 

 

자료원 : Home Depot 홈페이지

 

 ○ 제조업체들의 인벤토리 관리 방향은 현재 비즈니스 환경을 반영하고 향후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함. 아울러, 경제 성장률 변수로도 작용

  - 업체의 재고확충(inventory rebuilding)은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3.7% 중 2.6% 포인트 기여

  - 그러나 2분기 GDP 성장률 1.7% 가운데 재고부문의 기여 급감해 0.6% 포인트 비중

  - J.P. Morgan Chase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재고 기여도는 또 다시 0.6% 포인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

 

□ 업체의 인벤토리 관리 동향

 

 ○ 공구 및 주방용품 제조업체, 스탠리 블랙앤데커(Stanley Black & Decker)

  - 리테일러들이 인벤토리 관리에 매우 신중해짐.

  - 이번 연말시즌 실적이 아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재고조정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밝힘.

  - 11월 후반부터 12월 초까지의 매출이 약하면 다소 큰폭의 재고조정이 있을 것 같다며, 올해 평균적인 재고수준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LIFE

 

 ○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트라이커(Stryker)

  - 상반기 재고 수준에 비해 3분기 재고가 높아 실망스러운 수준

  - 자사 고객인 병원들의 자본설비 지출이 정체돼 있기 때문임.

 

 ○ 가솔린 엔진 제조업체, 브릭스 앤 스트라튼(Briggs & Stratton)

  - 자사의 현재 재고수준은 적당한 편이나 고객들이나 딜러들이 운전 자본(working capital)이 재고에 묶여있는데 지속적으로 “매우 신중”함.

  - 특히 리테일러들이 이번 시즌 재오더 발주를 다소 주저하며 조심스러워함.

  - 내년 봄 시즌 오더를 미리 주문하는 리스크를 피함.

 

 ○ 중장비 기계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

  - 캐터필러는 지난 3년 연속 하락세를 딛고 올해는 미국 농업 및 광업시장 호황으로 실적이 증가세로 전환함. 그러나 재고를 세밀하게 살피는 중

  - 자사 딜러들이 재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현재 딜러들의 재고 확충은 최소한의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

 

 ○ 수납용기업체, 타파웨어 브랜드(Tupperware Brands)

  - 인벤토리는 최근 집중하는 부분임.

  - 현재 보유 중인 인벤토리가 자사가 원하는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해 우려

 

자료원 : Tupperware 홈페이지

 

 ○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

  - 회계연도 기준 2분기 인벤토리 6% 증가 기록

  - 올해 모바일 테크제품, PC 교체수요 등으로 전자제품 분야는 선전. TV 등 일부 품목의 부진에도 윈도우7 출시로 인한 PC 매출 급증

  - 타 분야에 비해 전자제품의 재고는 현 상태 유지로 만족스러운 수준

 

□ 시사점

 

 ○ 미국 시장상황에 따른 바이어들의 플랜 조정 세밀하게 파악해야

  - 업계, 미국 경기회복이 완만하게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비즈니스 다운사이징에서 리스크 다운사이징으로 기업전략의 초점 변화

  - 아울러 시시각각 비즈니스 플랜 조정 중

 

 ○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업체들의 비즈니스 전략 지속가능성 높아

  - 최소한의 재고로 최대한 매출 올리기, 공급체계 효율적인 최소화 지속 의사 밝히고 있어

  - 리스크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도 물량도 확실하고 검증된 것 선호

 

 ○ 미국 시장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을 준비한 공급업체들에 대한 신뢰와 의존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PricewaterhouseCoopers, 업체 공개자료, KOTRA 뉴욕 KBC 보유정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바이어 인벤토리 다시 신중, ‘채찍효과’ 상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