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스웨덴의 게임산업

□ 스웨덴 게임산업

 ○ 스웨덴의 게임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며, 고품질 게임 개발 및 수출국가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음. 930만 인구의 비교적 협소한 내수시장을 가진 스웨덴은 일찍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게임산업을 전개했음.

 ○ 게임산업 강대국인 미국, 영국과 같이 스웨덴 사람들 또한 대중 엔터테인먼트(TV 쇼, 만화, 음악)에 높은 관심을 가짐. 특히 게임 개발에 있어 중요한 협동심이 강한 성격은 게임산업 발전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음.

 ○ 2002년 출시된 [배틀필즈1942(디지털일루전스 사)]시리즈의 상업적인 성공은 70년대 가수 그룹 아바의 성공과 비교할 수 있으며, [리딕연대기(스타브리즈 사)]에 대한 세계적 게임평론가들의 찬사는 스웨덴의 대표적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작품에 견줄 정도임.

 ○ 지난 3년여 전부터 스웨덴 게임산업은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2009년 집계에 따르면, 10억 크로나의 매출 기록했음. 게임업계 종사자는 1100명에 이름.

 ○ 스웨덴은 미국, 영국과 함께 온라인, 모바일 게임에 있어 우위를 자랑함.

1998~2009년 스웨덴 콘솔 & 컴퓨터 게임 판매량

 ○ 1998~2002년 그리고 2006~08년 사이 가장 많은 발전 이룸. 2007년은 2006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컴퓨터 게임 수출 10대 국가에 진입함.

 ○ 주로 2~3명의 소수로 구성된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인 스웨덴 시장에서 2008년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가 무려13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2002~03년 한번의 경제침체기를 겪고 2008년 말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스웨덴도 그 영향을 빗겨가지 못함.

 ○ 이로 인해 재정난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는 대기업들이 줄을 이었음. 스웨덴의 유명한 게임 생산업체 중 하나인 Grin사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200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하는 등 2009년 게임산업 종사자 19%가 감소, 2008년 대비 총 매출 17% 하락을 보였음.

Key Numbers 2008 & 2009

 ○ 그러나, 현재 파산업체를 제외하고 게임산업에 등록된 101개 사는 작년의 부진한 성적 대비 향상된 성과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함.

 ○ 전체적으로 게임산업 매출 부진이 이어졌으나 국제적으로 널리 출시되는 상품들은 판매율을 유지함.

상품별 판매집계 현황

출처 : NPD and VGchartz, Swedish Games Industry Reports 2010

□ 스웨덴 게임산업의 도약

 ○ 경제위기 이후, 세계 무선통신 표준의 탄생지이자 IT 강국인 스웨덴은 모바일 게임과 기존 게임의 통합 발전에 매진하기 시작함. 이에 모바일 게이밍, 디지털 디스트리뷰션,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한 게임 등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게임산업으로 또 다른 발전을 이룸.

 ○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클러스터가 국가적 차원에서 운영되기 시작함. 스톡홀름, 웁살라, 그리고 말뫼 등 주요 도시에 몰려있는 게임 개발업체들을 지원함.

 ○ 웁살라에 소재한 스타브리즈(Starbreeze)라는 회사는 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최대 장점이 바로 세계적인 개임 제작자들이나 게임 공급업체들을 자연스럽게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함.

□ 미래 게임산업을 위한 투자

 ○ 게임제작, 게임 디자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 게인 관련 분야의 유력한 교육기관으로 인터랙티브 인트티튜트, 노르쇼핑, 린쇼핑, 빅토리아 인스티튜 등에서 경쟁력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함.

 ○ 2년에  한 번씩 Jönköping에서는 Dreamhack 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LAN Party라는 컴퓨터 게임 행사를 개최함. 2007년의 경우 1만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 최고기록 갱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