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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테일러의 Cross-border Shopping 대처방안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13
  • 출처 : KOTRA

 

캐나다 리테일러의 Cross-border Shopping 대처방안

- 주요 대안으로 미디어‧정부‧벤더 압박과 로컬마케팅 및 서비스 강화 추세  -

     

     

     

□ Cross-border Shopping 개요 및 동향

     

 ○ Cross-border Shopping이란 자국의 국경을 넘어 이웃나라에서 쇼핑하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

  - 최근 캐나다화 강세에 따라 캐나다인들이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쇼핑하는 일이 잦아짐.

     

 ○ 지리적, 기후적, 그리고 경제적 요건 상 캐나다 국민 중 90%가 미국 국경과 160km 이내 거주함.

  -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캐나다 환율이 강세를 보일 때면 캐나다인의 미국 Cross-border Shopping은 부쩍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옴.

  - 캐나다 환율이 미국과 1:1을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던 2007년 캐나다인의 Cross-border Shopping 액수는 150억 캐나다달러에 달함.

     

 ○ 특히 2010년 10월 현재, 캐나다화 강세를 틈타 자동차와 같이 액수가 큰 내구제품 쇼핑을 위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발걸음 많아지는 추세

  - 이러한 캐나다인의 미국에서의 자동차 구입 급증은 캐나다화가 미화와 등가를 이룬 지난 2003년과 2007년 하반기에도 나타난 바 있음.

  - 2010년 1~7월 미국으로부터의 신차 및 중고차 수입은 2009년 동기대비 무려 65% 증가한 10만 1751대로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 기록함. 역대 최고기록은 2008년의 23만9929대

  - 실제로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생산돼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2010년형 Lexus 350 SUV는 캐나다에서는 4만6900 캐나다달러에 판매되지만 미국에서는 3만8381 캐나다달러(3만7975달러, 캐나다달러 대비 미화 0.9894 기준) 수준에 판매

  - 미국에서 차를 구입하면 서비스를 받기가 어렵고 관세와 부대비용이 추가되며, 캐나다에서의 신용 미적용으로 인해 현금으로 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름.

  - 그럼에도, 고급차일수록 가격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만큼 고급차 구입을 원하는 캐나다인의 미국행이 중저가 차량 구입고객보다 증가하는 추세

     

캐나다 환율 및 미국에서 자동차 수입 추이

    

주  : 1) 선 그래프 = 환율, 막대 그래프 = 미국으로부터의 자동차 수입

2) 최종 환율은 2010년 10월 12일 마감 기준(98.94센트)

자료원 : Toronto Star

     

□ Cross-border Shopping 증가 원인

     

 ○ 캐나다 환율 강세

  - 2010년 10월 12일 현재 1 캐나다달러 대비 미화는 0.9894로 2010년 1월 2일의 0.8237 대비 20.1%나 증가하며 초강세 기록 중임.

  - 금리인상과 금값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원자재 강국인 캐나다 통화도 함께 강세  추세

  - 한편, 2010년 4/4분기 캐나다 환율 평균전망치는 환율을 의식한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예상에 따라, 3/4분기보다 1.6% 하락한 0.943 기록할 전망    

     

 ○ 온라인시장 확대

  - 2006년부터 온라인 구매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구매자는 10%에서 86%로 증가

  - 미국보다는 적지만 한 달에 캐나다에서 온라인 구매인구는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온라인시장 확대는 직접 미국에 건너가서 쇼핑하는 물리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Cross-border Shopping 증가에도 일조

  - 캐나다화 강세는 미국주문 시 적용되는 관세와 운송비를 감안해도 소비자가 캐나다 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이득을 보는 현상을 초래

  -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로 인한 물리적 Cross-border Shopping이 없다면, 캐나다 전체 온라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

  - 캐나다 내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The Shopping Channel사의 Michael Leblanc 마케팅 및 홍보 부사장에 따르면, Cross-border Shopping 피해를 막기 위해 항상 고객과 소통하고 미국 시장 트렌드와 가격 동향에 주시하고 있다고 전함.

  - The Shopping Channel사는 최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재빠르고 간편한 환불절차 새롭게 마련

  

 ○ 캐나다 미디어의 Cross-border Shopping 홍보

  - 캐나다 라디오나 TV 등 미디어 매체들은 광고주로부터 별다른 제약없이 국경 근처 미국 리테일러들의 특별 세일 이벤트 등에 대한 홍보광고를 내보냄.,

  -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자신들도 광고와 홍보에 커다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캐나다 국민의 세금으로 구축된 방송전파가 미국 리테일러 홍보를 위해 쓰이고 캐나다 리테일러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에 대해 비판

     

 ○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 가격

  -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캐나다 환율이 미화의 60~70% 수준에 머물면서 캐나다인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캐나다화로 판매될 경우 미화보다 조금 더 높게 판매되는 것을 일반적 현상으로 간주

  - 한편, 2007년 캐나다화가 미화 대비 1:1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기록하기 시작하자, 캐나다 소비자들은 환율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캐나다와 미국에서의 제품 판매가격은 비슷해져야 한다고 주장

  - 이에 대해,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캐나다가 미국에 비해 영토는 훨씬 넓지만 인구는 15% 정도에 불과하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운송비와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를 감안해 캐나다에서는 미국에 비해 비싸게 팔릴 수밖에 없다고 반박

  - 2007년 이후 미국 리테일러에게 자국 소비자들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이에 대해 매우 민감해지고 자체적 노력을 통해 캐나다 내 제품가격에 대한 많은 조정을 단행

  - 일례로 2010년 4월 캐나다 달러가 2년 6개월만에 미화와 1:1을 기록하자, 대형 리테일러인 Sears와 Brooks Brothers는 가격인하 단행함. 목욕용품 체인인 The Body Shop은 미국 판매가와 똑같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기도 함.

  -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소매제품 가격은 미국에 비해 캐나다가 10~15% 높은 편임.

     

□ 캐나다 리테일러의 Cross-border Shopping 대처방안

     

 ○ 지역사회 기여와 홍보를 통한 구전 마케팅 강화

  -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미국 리테일러들이 활용할 수 없는 지역사회 봉사, 기부, 스폰서 등 특유의 로컬 마케팅 기법을 이용한 구전 마케팅 강화하는 추세

  - 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고객의 필요에 적합한 1:1 고객상담 등 양질의 고객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 방식을 적극적으로 구사함.

 

 ○ Cross-border Shopping 광고하는 캐나다 미디어 압박

  -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미국으로의 Cross-border Shopping 광고를 아무렇지 않고 자유롭게 내보내는 지역 방송국이나 언론기관에 지속적으로 자주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   

 

 ○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리테얼러의 공급업체와 벤더 압박

  -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대형 리테일러들은 환율상승으로 이득을 보는 공급업체와 벤더들에 납품가격을 인하하도록 압박하는 추세

  - 대표적인 예로, 대형 리테일러인 Sear Canada는 2010년 봄 공급업체들에 최근 1년여간 진행된 캐나다화 상승으로 인한 Sears Canada사의 피해를 공급업체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7~10%의 소급환수지불 (Retroactive Clawback Payment)을 요구하는 편지를 발송

  - 소급환수지불(Retractive Clawback Payment)이란 채무자인 Sears Canada가 공급업체에 대금지불 시 캐나다화 상승에 따른 피해 공유차원에서 일정 %를 깎고 지불하는 것을 뜻함.

  - Sears Canada 조치에 대해 벤더들은 합동소송을 준비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섬. Sears Canada는 이와 관련해 일부 벤더와는 협상이 완만하게 마무리 됐으나, 나머지 벤더들과는 아직까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함.

  - Sears Canada는 환차익으로 높은 이득을 본 벤더들이 이제는 납품비용을 더욱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벤더와의 거래를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

  - Sears Canada 벤더 압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0년 5월 22일 글로벌윈도우에 게재된 “캐나다, Sears사 일방적인 대금삭감 조치에 공급업체 뿔나‘ 글 참조 바람.

     

 ○ 정부 압박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법적 제품사양조항이나 라벨링 조항 충족을 위해 미국보다 5~30% 높은 비용을 지불

  - 일례로 모든 주요 가전제품은 전기코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전기코드가 불필요한 제품에도 코드를 포함해 캐나다 가전제품 가격은 미국보다 높게 책정

  - 이에 따라, 캐나다 리테일러들은 정부에 제품사양과 라벨링 조항 완화를 요구함.

  - 뿐만 아니라, 미국보다 높은 수입제품 관세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함. 대표적인 예로 캐나다에서 하키패드는 수입관세로 미국보다 17% 비싸게 팔림.

 

□ 시사점

     

 ○ 10월 12일 현재 캐나다화 대비 원화는 연초대비 1.3% 증가한 1118.19원을 기록 중임.

  - 환율로 한국 기업은 엔고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연초대비 8.7% 증가한 81.0033엔/1 캐나다달러)에 비해 캐나다시장에서 매우 우수한 가격경쟁력 보유하게 됨.

  - 한편, 캐나다화 대비 위안화는 0.77%만 증가함에 따라 중국산 대비 한국산 가격경쟁력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리테일러의 초강세 환율 대처방안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캐나다에 납품을 진행 중이거나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주의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캐나다 기업 상황에 적합한 가격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캐나다 진출 혹은 입지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임.

  - 대표적인 예로, 캐나다 리테일러의 지역사회 참여에 한국 벤더가 함께 참여해 한국 제품과 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방안 고려해볼 만함.

  - 또한, 리테일러의 무리한 가격인하 요구에도 맞설 수 있는 단가전략 재정비 혹은 독자적이면서 창조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한국 기업만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함.

 

 

자료원 : Toronto Star, Canadian Retailer Magazine, Google Finance, 주요 은행 경제전망 보고서, 캐나다 통계청, 기타 KOTRA 토론토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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