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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푸조사, 저가차 생산 및 중국 내 투자진출 강화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0-09-23
  • 출처 : KOTRA

 

프랑스 푸조사, 저가차 생산 및 중국 내 투자진출 강화

- 신흥 경제국 시장용 중급차, 초소형 저가차 및 서유럽 시장용 유희적 차 개발 -

- 중국 내 생산 능력 95만 대 목표, 2개 공장 추가 설립 -

 

 

 

□ 푸조그룹의 세계 주요 시장 맞춤형 저가 차 생산전략

 

 ○ 일찍이 저가 차(루마니아산 다시아)를 개발해 획기적인 판매증대 효과를 얻는 경쟁업체 르노와는 달리 자사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지금까지 저가 차 개발을 도외시해오던 프랑스 푸조(PSA)그룹이 신흥경제국과 서유럽시장용 맞춤형 저가모델 3종 생산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국 내 생산능력을 2015년까지 95만5000대로 증대하기 위한 신규 공장을 세우는 등 규모의 경제체제를 구축하고 있음.

 

 ○ 일간 경제 라트리뷘(La Tribune) 22일 관련 기사에 의하면, 푸조사는 생산 단가가 낮은 저가 차종 3모델을 개발하는 전략을 수립했는데, 첫 번째 전략은 100% 자사제품인 중급형으로 신흥경제국 시장에 진출, 둘째는 일본 미쓰비시와 제휴해 초소형 월드카 생산,며 셋째는 가격이 너무 싸지 않으면서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중소형 모델로 서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것임.

 

 ○ 첫째로, 총장 4.4〜4.4미터 크기의 100% 자사 중급형 모델은 기존의 베스트 셀러 모델 푸조207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스페인 비고(Vigo) 공장과 남미 및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단가를 절감, 신흥 경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임.

 

 ○ 둘째로, 이 회사는 미스비시의 ‘Global Small’의 플랫폼을 사용해 저가의 소형 월드카를 개발, 중국에서 판매하는 기존 모델(시트로앵 Zx Fukang)을 대체하고 브라질 및 인도 서민층 시장을 침투한다는 전략임.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미쓰비시와 협상을 진행 중임.

 

 ○ 셋째로, 서유럽시장 공략용 중소형 모델 ‘시트로앵 essentielle’은 당초 개발 계획이 1년 늦어져 2013년에나 출시될 것인데, 2007년에 선 보인 컨셉트 카 ‘시트로앵 C Cactus’를 좀 더 레저형으로 덜 복잡하게 변형시켜 매력적인 모던한 제품을 개발할 전략임. 이 모델은 당초 저가품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서유럽 소비자들의 기호 및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단가를 약간 높이고 품격을 높이기로 최종 결정함.

 

□ 중국 내 생산 증대로 같은 시장점유율을 3.4%에서 8%로 증대할 전략

 

 ○ 푸조그룹은 중국 Dongfeng Motors 파트너사와 합작 투자해 연 4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는 공장(DPCA)을 우한에 설립, 중국시장의 3.4%를 점유함.

 

 ○ 이 회사는 중국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 점유율을 2015년 5% 및 2020년 8%로 끌어 올리기 위해 12억 유로를 투자해 연 15만 대(2015년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는 제3공장을 같은 도시에 설립하고 Chang’An에 9억 유로를 투자해 생산능력 20만 대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임.

 

 ○ 이 회사의 중국 공장이 이미 올 상반기에 9700만 유로의 순익을 기록, 이 그룹의 순익(6억8000만 유로) 증가에 기여한 것도 중국 내 생산확충전략 수립에 기여했음.

 

 ○ 올 상반기 중국 내 판매량(17만6000대)이 49% 증가한 푸조 그룹은 하반기 수요 둔화에 올 판매량이 30만2000대에 달해 1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 Chang’An 공장에서는 1960대에 인기 모델이었던 DS 제품들과 경화물차를 생산할 계획인데, 이는 중국 자동차 구매층 평균 연령이 35.4세로 유럽(49세)보다 젊고 대부분 간부직 고소득자들인 점을 감안해 품격이 높은 승용차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한 데서 얻은 결론임.

 

□ 시사점

 

 ○ 프랑스 푸조 그룹은 저가 승용차 대량 생산 및 중국 내 생산시설 확충으로 규모의 경제 체제 구축해 공급과잉상태의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독립 기업으로 생존해 남을 준비를 강화함.

 

 ○ 독일 폴크스바겐과 한국 현대차의 중국 진출에 비해 늦기는 했지만 2015년부터는 그 동안 이들 경쟁업체에 내주었던 중국시장을 재탈환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중국 내 대거 투자진출 전략이 우리나라 경쟁업체들의 시장 확대에 다소 걸림돌이 딜 것으로 예상됨.

 

 

정보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라트리뷘(La Tribune) 2010.9.22, KOTRA 파리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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