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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자동차, 글로벌 플레이어로 서다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0-09-02
  • 출처 : KOTRA

 

인도 타타자동차, 글로벌 플레이어로 서다

 - 인도 상용차시장 지존, 미니트럭 에이스로 대박, 나노차 변형모델로 세계시장 노크 -

 - 재규어 랜드로버 인수부담 가셔, 인도에서 엔트리 레벨 직접 생산, 브랜드 고급화-

 

 

 

 정보 개요

     

 ○ 인도 트럭시장 개요

  - 기존의 인도 트럭시장은 대형 트럭, 삼륜트럭이 지배했으나 타타자동차가 소형트럭 에이스를 출시하면서 구도가 바뀜.

  - 삼륜트럭은 대형 상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선착장, 시골 도로, 복잡한 도심에서 화물을 운반하기 용이하고 가격이 싸지만 안전성이 떨어지고 느리며 자주 과적해 상품의 파손, 배송 지연이 잦음.

  - 볼보와 같은 세계 유수의 업체가 대형 트럭시장에서 타타자동차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일본 등에서 제작한 소형 오픈트럭의 도전에 직면함.

     

 ○ 타타자동차의 대응 : 인도최초 미니트럭인 에이스 출시로 새로운 틈새시장 개발

  - 인도에서 가장 큰 상용차 메이커이지만 인도 내에서 외국 경쟁사들의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틈새 시장을 찾아 4바퀴의 소형 트럭인 the Ace를 2005년에 개발함.

  - 과거에는 제품개발 이전에 시장 조사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자체 시장조사를 해서 인도의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디자인, 가격, 특징, 불만) 등을 파악함.

  - 가난하고 붐비고 과적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현실적인 기대를 반영함.

  -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크로스 펑션팀을 만들어 일본식 상품개발과 생산준비 과정을 거침.

  - 기존 생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아웃소싱, e-소싱을 병행함.

  - 물류와 애프터서비스의 과정을 확 바꿈.

  - 시골 지역 잠재고객들이 자동차를 보기 위해서 멀리 이동할 수 없으므로 풀 서비스 딜러십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대신 서비스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딜러십 방식을 채택

   ※ 서비스센터를 새로 만드는 대신 인근 기술자들에게 타타자동차 장비를 갖춰 훈련시켜서 정비를 보게 하고 큰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도시의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함.

  - 삼륜 트럭에 비해 출고가가 고가인 점을 감안, 자사 금융자회사를 통해 자동차 구입 고객에게 자금을 융통하려 했으나, 자동차 파이낸싱에 익숙하지 않은 인도인들에게 그다지 먹혀들어가지 않았음.

 

 

 ○ 에이스 주요 특징

  - 인도 4대 도시인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를 잇는 고속도로인 "Golden Quadrilateral"에도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인도 전역에서 운행이 가능함.

  - 초기 비용만 따져보면 삼륜 화물차보다 훨씬 많은 5000달러의 초기 비용이 들지만, 더 많은 용적량과 연비를 감안하면 더 경제적임.

  - 에이스를 현재 인도의 안전기준보다 훨씬 높게 만듦. 앞으로 인도의 기준이 더욱 강화되거나 이미 높은 수준의 기준을 사용하는 세계시장의 진입을 시도할 때 경쟁사들에 비해 강한 포지션의 구축이 가능함.

  - 인도 트럭시장에서 타타자동차의 아성을 더욱 높게 구축함.

  - 2008년에 소개된 2500달러의 국민차 나노의 시장 개척에 에이스의 시장조사 자료를 활용함.

 

 ○ 에이스 판매 추이

  - 2005년 5월, 에이스 출시 이후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국가의 1/4 지역에서만 판매가 됐음에도 3만 대를 넘게 팜.

  - 구매자들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상용차를 구매. the Ace라는 제품이 기존 상용차 시장을 확장시켰다고 유추됨.

  - 이제 더 이상 틈새제품이 아닌 스스로 카테고리를 만든 제품임.

  - 생산과 동시에 수요가 생산을 앞질러 북인도에 에이스와 연관 자동차들을 2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공장을 건립함.

  - 에이스는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

   * 2005-06 : 약 3만 대

   * 2006-07 : 7만 대 이상

   * 2007-08 : 8만9000대 이상

   * 2008-09 : 8만1000대 이상

   * 2009-10 : 11만32대(인도에서 상용차 부문 최초로 판매량 10만 대 돌파)

  - the Ace, the Ace HT, the Ace Ex, the Super Ace(1톤) 으로 브랜드 확장 시도 중임.

     

 ○ 에이스 해외시장 진출과 타타모터스 글로벌 전략

  - 에이스를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에도 소개함.

  - 남아공, 한국, 중동에서 서비스, 스페어용품, 브랜딩 개발에 투자함.

  - 2003년, 영국의 MG Rover와 파트너십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2004년에 한국의 대우 상용차를 사는데 성공해서 대형 트럭시장에도 진출이 가능하게 됨.

  - 2005년, 스페인 버스 제조사인 Hispano Carrocero의 21% 지분을 인수하고, 이탈리아의 Fiat와 파터너십, 영국에 제품개발기술센터를 건립하는 등 세계와의 격차를 M &A를 통해 빠르게 줄임.

  -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M &A라고 생각하고, 2008년 미국의 포드 회사로부터 23억 달러 규모의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삼. 서유럽과 미국에서 세계 브랜드, 기술, 선진시장에서의 유통 경로를 얻는데 도움을 줌.

  - 세계에서 가장 저가승용차인 나노 출시 2년이 지난 2010년에는 나노 모델을 다양하게 변화시켜(전기, 디젤, 엔진 보다 대형화 등) 인도, 미국, 영국시장을 공략계획임.

 

  * 2010년 7월 말까지 인도에서 나노차 5만 대 팔림

타타모터스는 자동차 생산규모로 세계 19위, 상용차만으로는 세계 15위로 자리매김함.

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중동시장을 중점 공략대상으로 삼음.

 

 타타모터스 위기극복과정

 

 ○ 위기

  - 2008년, 공격적인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공격적으로 투자했으나,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세계 자동차 수요가 급감해 최근까지 심각한 자금난을 겪음.

  -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손실보전에에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됨.

  - 신용평가 등급의 하락과 함께, 미상환부채 때문에 어려움을 겪음.

 

 ○ 극복

  - 에이스(Ace)등을 비롯한 상용차는 물론 승용차, MUVs 등 대부분 차종에서 2009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호조세로 돌아섬에 따라 자금난이 완화되고 숨통이 트임

  ※ 재규어, 랜드로버 인수 차입금 30억 달러 중 19억8000만 달러를 2010년 상반기에 상환

  - 영국에서만 생산되던 재규어 및 랜드로버를 인도와 아시아에 공장을 설립해 아시아, 호주시장에 공급할 계획.

  -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서 재규어 및 랜드로버의 판매량이 증가함.

 

 

재규어 &랜드로버의 회복세

                                                                                                       (단위 : 백만 파운드)

     

총 수입

EBITDA

세전이익(PBT)

세후이익(PAT)

2009년 2분기

1,125

-34

-62

-64

2009년 3분기

1,420

41

-52

-60

2009년 4분기

1,961

192

57

55

2010년 1분기

2,048

233

89

73

2010년 2분기

2,262

350

234

221

 

타타 주력 4사(자동차, 타타컨설턴시 서비스, 케미컬, 스틸)주가 및 인도 종합주가지수 추이

-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시장도 회복세(PC 승용차, CV 상용차 비교) -

*승용차 수출 - 남아공, 폴란드가 주도

*상용차 수출 - 남아공, 스리랑카, 방글라데시가 주도

 

타타 모터스 연결손익계산서

 

2009.4.~2010.3.

2010.4.~2011.3

변화량

순 수입(收入)

1647억3000만 루피

2705억6000만 루피

64%

EBITDA

59억6000만 루피

395억3000만 루피

563%

EBITDA 마진

3.6%

14.6%

1100bps

세전이익

(27억 루피)

227억5000만 루피

     

세후이익

(32억9000만 루피)

198억9000만 루피

     

현금이익

33억3000만 루피

342억6000만 루피

929%

 

□ 시사점

 

○ 인도의 자동차 내수 수요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인도가 중국과 함께 세계 자동차생산 허브로 등장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할 것임.

  - 현대자동차도 첸나이공장 증설, 신모델 조기 출시, 모델다각화를 통해 인도시장 수성과 공략계획을 최근 발표

   ※ 현대자동차 인도 승용차누적판매 현황 및 계획

  - 2010년 상반기 195만 대에서 2015년 500만 대, 2020년 900만 대 판매를 계획

 

인도 자동차 생산 및 내수판매 추이, 세계평균대비 인도·중국의 자동차 연간판매증가율

   

 ○ 승용차에서는 마루티 스즈키, 현대자동차, 타타모터스 3강 체제에서 GM, 포드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혼다, 도요타, 닛산,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피아트, 폴크스바겐 등이 뛰어들고 상하이자동차 등 중국기업들도 진출을 노려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함.

     

 ○ 상용차도 타타모터스, 아쇼크 레이랜드 2강체제에다 볼보,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만, 포스 모터스가 각축을 벌이고, 메르데세스 벤츠, 일본 히노 등이 뛰어듦.

     

 ○ 중국과 함께 인도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역으로 점차 떠오라, 인도 내수시장 공략, 인도를 발판으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등 수출시장으로 인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인도자동차 부품소싱, R &D센터확충 움직임이 가시화됨.

 

 

자료원 : 타타자동차, 현대자동차, JD POWER, Winning in Emerging Market, 타타자동차 기자회견자료, KOTRA 뭄바이KBC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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