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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메밀가격, 올 여름 급격히 상승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8-30
  • 출처 : KOTRA

러시아 메밀가격, 올 여름 급격히 상승

- 1월 대비 7월 말 메밀 평균가격 39% 상승 -

 

 

 

□ 곡물가격은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7.3% 상승

 

 ㅇ 모스크바의 거의 모든 상점 진열대에서 메밀이 사라지고 있다고 Vedomosti는 전함. 통신사 Vedomosti사의 직원들은 대형마트인 Ashan과 Real, 슈퍼마켓 체인점인 Perekryostok, Kopeika, Pyatyorochka 등 그 어느 곳에서도 메밀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함.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대형마크 Karusel에도 볼가강 남쪽 도시 사마라(Samara)의 몇 군데 Perekryostok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짐. 목격자에 의하면, 한 슈퍼에서는 지난 8월 23일 몇 분간 만에 곡물 진열대를 지나가는 5명 중 4명이 메밀을 몇 봉지씩 가져갔고, 가장 저렴한 메밀이 다 팔리고 0.5㎏당 40루블인 고가의 메밀만 남았을 뿐이라고 전함.

 

 ㅇ X5 소매그룹의 스베틀라나 비트코브스카야 대표는 메밀 공급가가 60~100% 상승했으며, 이러한 가격으로도 물건을 사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음. 한 소매 상점 직원에 의하면 4월에 킬로 당 메밀가격이 20루블을 겨우 넘었다면, 현재 최저가는 45루블을 넘고 있다고 말함.

 

 ㅇ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곡물가격은 2010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곡물가격은 5.5%, 8월 2일부터 9일까지는 7%, 8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7.3%가 상승했음. 2010년 1월대비 7월 메밀 평균가격은 39% 상승해 킬로당 25.75루블에서 35.79루블을 기록했음. 참고로 작년 이 시기에는 메밀가격이 3% 하락해 27.03루블에서 26.22루블을 기록했음.

 

 ㅇ 메밀가격이 상승하게 된 주요 원인은 올해 여름 러시아에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밀 등 곡물생산량이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는 점이고, 아울러, 일부 곡물공급자들이 가뭄과 기근에 대한 소문을 과장되게 전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점도 한 요인임.

 

 ㅇ 한편 러시아의 기상관측이래 가장 더운날씨를 보였던 폭염과 가뭄으로 곡물생산에 차질을 가져오면서 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이와 관련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해 일부에서는 식료품을 중심으로 인플레를 우려하기도 함.

 

□ 시사점

 

 ㅇ 러시아의 메밀을 비롯해 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러시아의 올해 여름 폭염, 가뭄, 화재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 있음. 8월 초순에서 중순부터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의 화재로 GDP의 1%인 150억 달러의 손실이 추정되며, 올해 곡물생산이 약 6500만 톤에서 1000만 톤이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곡물 수출을 올해 말까지 전면 중단했음. 이와 같이 화재,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GDP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들이 식품가격 상승에 따라 구매가 위축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감안해 향후 대러시아 식품류 수출전략 수립에 곡물 및 식품류 가격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함.

 

 

자료원 : Vedomosti(8.24), KOTRA 모스크바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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