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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전력위기 지속(1)
  • 경제·무역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8-30
  • 출처 : KOTRA

 

베네수엘라, 전력위기 지속(1)

- 전기보급률 97%로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 -

 

 

 

지난 2010년 6월 10일 차베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전력위기가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함. 그러나 현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엘니뇨 현상이 찾아 올 가능성이 높고 노후화된 전력설비, Corpoelec(전기공사)의 재정능력 미흡 등 구조적 문제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력위기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이러한 예측을 의식한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對베네수엘라 전력분야 진출 증대를 위해 베네수엘라의 전력산업 현황, 전력위기 원인, 정부의 대응책 및 진출방안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게재하니 관심있는 국내업계의 참고를 바람.

 

1. 베네수엘라 전력산업 현황

 

 가. 개황

 

 ㅇ 베네수엘라는 수력발전 위주의 전력생산이 풍부한 나라로 전 국민의 97%(2008년 기준)에게 전력이 공급되는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전기 보급률을 보이며 국가보조금 지급으로 낮은 전력요금을 유지함에 따라 1인당 전력소비도 가장 높은 수준임. 경제 에너지 집중도 역시 높은 수준을 보임.

 

 ㅇ 그러나 최근 수년간 계속된 엘니뇨 현상으로 수력발전이 급감하며, 투자 불충분으로 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등의 이유로 베네수엘라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심각한 전력위기 상황을 맞음.

 

 ㅇ 베네수엘라 전력산업은 2007년 대부분 국유화됨. 주요 사례로는 미국 AES사가 대주주인 EDC사(Electricidad de Caracas)가 2007년 1월 차베스 대통령의 국유화 조치로 그해 2월 국유화됨. 당시 AES사는 EDC 보유지분 82%를 7억9300만 달러에 PDVSA(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에 매각함. EDC는 가장 큰 규모의 민간 발전회사로 전체 전력공급의 10%를 담당했음.

 

 ㅇ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유화 기업의 통합 관리를 위해 2007년 7월 Corpoelec(국영전기공사/Corporación Eléctrica Nacional)을 설립하고 에너지석유부에서 관할했으나, 전력위기가 심화되자 2009.10월 전력부(Ministerio del Poder Popular para la Energía Eléctrica)를 신설하고 Corpoelec을 전력부로 이관함.

 

 ㅇ 아울러 2010년 8월 23일 발표된 ‘전력부문 개편 기본법’(Ley Orgánica de Reorganización del Sector Eléctrico)을 통해 그동안 Corpoelec의 계열사 형태로 유지된 Edelca(제1의 발전회사)를 비롯해 Cadafe(주로 배전 담당), EDC, Enelven, Enelbar, Seneca, Eleval, Termobarrancas, Enelco, Turboven, Enagen 등 전력분야 14개 국영기업을 2011년 말까지 Corpoelec으로 통합해 발전, 송배전 및 전력판매 등을 총괄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나. 전력생산

 

 ㅇ 베네수엘라 생산전력의 대부분은 수력발전으로 이뤄짐. 2008년도 전력 생산량은 11만8190GWh로 수력발전이 73.4%를 차지함. Caroní강에 설치된 세계 제2위 규모의 Guri 수력발전소(최근 Simón Bolivar 발전소로 개칭)의 Raúl Leoni댐에서 가장 많은 전력이 생산됨.

 

 ㅇ 총 전력의 68%는 Guri 발전소를 운영한 Edelca사(Electrificación de Caroní)가 생산하며 이외에 Cadafe 등의 국영회사도 소규모로 전력을 생산함. 또한 동부의 유전지역에서는 자체 소비용 전력이 생산됨.

 

 다. 설치용량

 

 ㅇ 2008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전력 설치용량은 2만3154MW로, 수력 63%, 화력 37%(증기 18.9%, 가스 13.7%, 복합사이클 2.7%, 분산전원 1.7%)임. 회사별로는 Edelca 60.4%, Cadafe 19.0%, EDC 9.3%, Enelven 7.2%를 각각 차지함.

 

 ㅇ 발전소는 총 60개소이며, 터빈은 총 201기로 수력터빈 60기, 증기터빈 18기, 가스터빈 91기, 분산전원 28기, 복합사이클 4기임.

 

 라. 송전망

 

 ㅇ 베네수엘라의 총 송전망은 1만1794㎞로 765kV, 400kV, 230kV로 구성됐는데 Guri댐이 위치한 볼리바르주와 중서부를 연결하는 765kV의 2083㎞ 송전망이 근간을 이룸. 그러나 보수유지 미흡으로 최근 정전 사태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됨.

 

 마. 소비 및 배전

 

 ㅇ 베네수엘라의 전화율(電化率)은 97%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 최근 전력소비가 대폭 증대돼 전력위기의 주요 원인이 됨. 2008년도 베네수엘라의 전력소비는 11만7720GWh로 소비 증가율(4.4%)이 생산 증가율(4.3%)을 초과함. 피크타임의 최대전력소비량은 1만6351MW를 기록함.

 

 ㅇ Enelven, Enelbar 등 소규모 국영 발전회사 생산 전력의 배전을 주로 담당한 Cadafe에 의하면 특히 계전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음. 자동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발전회사로 부터 송전받는 전력(즉, 사는 전력)과 배전하는 전력(파는 전력)의 정확한 측정이 어렵고 Cadafe 배전량 중 52%가 도전된다고 함.

 

베네수엘라의 전력현황(2008년)

설치용량

 2만3154㎿(수력 63.0%, 증기터빈 18.9%, 가스터빈 13.7%, 복합사이클 2.7%,
 분산전원 1.7%)

생산량

 11만8190GWh (수력 73.4%, 화력 26.6%)

소비량

 11만7720GWh

최대소비량

 1만6351㎿

교환전력량

 -469.4GWh

송전망 및

중단빈도

765kV : 2083㎞ / 0.036%

 ㅇ 400kV : 3606㎞ / 0.134%

 ㅇ 230kV : 5794 ㎞ / 0.185%

 ㅇ 115 &138 kV : 311㎞

용도별 소비

 주거 19%, 상업 11%, 산업 34%, 기타 11%, 도전(盜電) 25%

주거용

전력요금

(2010.7월)

 ㅇ 월소비량 1-200㎾h : ㎾h당 0.22달러 (1.77 Bs.)

  - 2010년 7월 시장환율 1달러=8.2Bs. 기준

 ㅇ 월소비랑 201~500㎾h : ㎾h당 0.32달러 (2.62 Bs.)

 ㅇ 월소비량 501~600㎾h : ㎾h당 5.02달러 (41.20 Bs.)

자료 : Corpoelec(국영전기공사/www.corpoelec.gob.ve) 및 CNG(전기시스템관리센터/Centro Nacional de Gestión del Sistema Eléctrico/www.opsis.org.ve)

 

       

             Guri 댐 전경                            Corpoelec(전기공사) 건물 전경

 

<2회에 계속>

 

 

정보원 : KOTRA 카라카스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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