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서부, 편의점유통 격투 전초전

- 청두 유일 편의점 소매유통 전문업체, 고위층 전문인력 영입 움직임 -

- 격전지 범위, 인근 주요 및 2,3선 도시로 확대 전망 -

□ 서남부 편의점 소매유통 발전 과정

 ○ 쓰촨성 최초 24시간 영업 편의점 체인 등장

  - 2005년 8월에는 哦哦(WOWO)便利連鎖管理有限公司가 설립, 쓰촨성 최초의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하며 쓰촨성 소매유통업에 새로운 방식을 선뵘.

  - 경쟁상대가 전무한 환경에서 성장을 거듭해, 2007년에는 전년 대비 점포 수 1.8배 증가, 그리고 특히 총 매출액 전년 대비 7.5배 증가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현재는 200여 개 점포를 운영함.

  - 2010년 들어서는 WOWO의 점포수의 성장은 없는 내부 조정 기간을 거치고, 다만 쓰촨성 청두 인근 2,3선 도시와 충칭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수년 내에 점포수가 약 400개로 급속 증가할 수 있기를 목표함.

 ○ 세계적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7-11) 청두시장 진출 준비 중

  - 세븐일레븐은 이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도시에는 안정된 영업을 하고, 서부 내륙으로 첫 진출을 준비하는 청두 세븐일레븐 설립조를 구성한 바 있음.

  - 청두 세븐일레븐 설립조는 중국 세븐일레븐의 일본인 직원과 청두 이토요카도의 중국인 직원들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짐.

 ○ 충칭시 편의점 유통업

  - 충칭 본토 기업 중에서는 重客隆, 十分利, 華冠 등이 편의점 사업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상술한 바 있는 청두의 WOWO 및 互惠超市가 충칭 편의점 사업 개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시장 조사를 본격적으로 함.

  - 1994년 상하이에 중국 최초의 편의점을 개점한 바 있는 일본 제2의 편의점 체인인 로손(Lawson)은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충칭 제1호점 개설을 눈앞에 있고, 1년 안에는 30개, 5년 안에는 300개 점포를 개설할 계획을 추진함.

□ 경영인력 전문화 움직임(WOWO)과 그 의미

 ○ WOWO 총경리 및 상품총감 전격 교체

  - 四川哦哦(WOWO)超市連鎖管理有限公司의 副이사장 겸 총경리인 湯 모는 최근 副이사장 자리는 유지하는 대신 총경리 자리에서는 내려왔음.

  - 그 자리에는 타이완 세븐일레븐, C-Store, 훼미리마트 등의 유수 편의점 체인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쌓은 陳 모가 오르게 된 것으로 파악됨.

  - 이와 더불어, 역시 타이완 세븐일레븐 고위 경영층에서 영입한 江 모가 WOWO 상품총감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짐.

 ○ 인사를 통한 전문화 및 선진화 도모

  - 이번 인사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쓰촨성 유일의 변변한 경쟁상대가 없었던 편의점 유통체인이 세븐일레븐이라는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경쟁상황에 대면함을 시작으로, 청두를 비롯한 쓰촨성 편의점 유통소매업의 격렬한 경쟁이 예고됨.

  - 이로 인해 소유와 지분관계 등으로 이뤄졌던 고위경영층의 구성이, 이제는 실제 해당 분야에서의 잔뼈가 굵은 전문 인력에 의한 최고층 경영이 이뤄지게 될 정도에 이른다는 점임.

  - 따라서 내륙지역 편의점 소매유통업에도 시장개발, 상품구조, 영업방식 등에 있어서 전문화와 선진화가 요구될 정도로 시장이 성숙함.

□ 참고사항 및 시사점

 ○ 서부시장 편의점 유통업계의 경쟁 격화와 경영방식 선진화는 서로 물고 물어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업계 수준의 제고가 예상됨.

 ○ 따라서 서부 내륙 소비시장을 겨냥하는 우리 기업의 경우, 하나의 중요한 타깃으로 편의점 유통망을 겨냥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날로 높아지는 편의점 영업방식에 부합하는 제품과 포장과 서비스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成都商報, 華西都市報, KOTRA청두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