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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기세오른 안드로이드 연합, 애플 포위할까 포섭될까?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기석
  • 2010-08-13
  • 출처 : KOTRA

 

기세오른 안드로이드 연합, 애플 포위할까 포섭될까?

- 안드로이드, 판매실적에서 아이폰을 따돌리다 -

- 끊임없는 혁신이 지속될 경우 애플의 지배력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 -

     

     

     

□ 도입

     

 ○ 지난 ‘07년 출시되자마자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기술 혁신적인 경이가 됐던 아이폰은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이 되며 모바일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지님. 네 번째 모델이 나왔음에도 아직까지 아이폰의 인기는 여전하며 애플과 아이폰에 대한 뉴스들은 끊이지 않음.

 

 ○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변화가 감지됨. 닐슨에 의하면 지난 분기 6개월 동안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매출이 27%를 차지하며 같은 시기 23%를 기록한 애플을 넘어섬. 이에 대해  2012년부터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이 애플 iOS기반의 아이폰보다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됨.

 

□ 아이폰의 지배력은 계속될 수 있을까?

     

 ○ 수많은 경쟁자들의 출현 -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경쟁자가 없었던 것과 달리 현재 수많은 스마트폰 경쟁자들이 나오는 상황임. 안드로이드의 성공과 함께 드로이드X와 HTC드로이드 인크레더블 등 수많은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이 나오며 블랙베리는 미국 내 1위를 고수하면서 그들만의 새로운 OS를 내놓아 화제가 됨. 각기 다른 제조회사들의 개별적인 출시는 아이폰을 이길 수 없었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결집하면서 애플과 그의 시장 점유율에 압박을 계속 가할 것임.

     

모토로라의 DrodidX, HTC EVO 4G, iPhone 4

자료원. Engadget

     

 ○ 프레젠테이션의 대가 스티브잡스, PR에서 분투 - 애플은 아이폰4의 안테나 이슈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애플의 즉각적이고 제대로 된 수리 받기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논란의 중심에 있음. 일반적으로 인정하듯 안테나 사건은 애플의 판매에 엄청난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소비자들이 다른 휴대폰으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됨.

     

 안테나 이슈에 대한 애플의 소극적인 초기 대응이 논란을 낳음

자료원. 기즈모도

 

 ○ 애플의 폐쇄성, 안드로이드의 개방성

   - 안드로이드2.2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아이폰 사용자들과는 달리 웹상의 모든 비디오와 게임들을 실행시킬 수 있음.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주요 단점으로 꼽히고 있음. 안드로이드에서 플래시가 작동이 되고 소비자들이 그것을 좋아한다면, 어도비와의 문제 해결은 향후 애플이 심각하게 고려할만한 논점임.

     

 ○ 개발자들의 대이동, 일어날 것인가?

  - 애플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24만 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만들며 애플의 사용자 증대에 힘을 쓴 개발자들의 공이 컸음.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연 성장률이 거의 1000%에 근접하면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시장에 기회가 아이폰과 비슷하게, 혹은 더 많을 것으로 깨닫기 시작함.

     

 ○ Appcelerator에서 개발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앱스토어의 규모나, 상업성에 있어서는 애플이 앞서나 OS로써의 기능성의 경우 안드로이드가 앞선다고 평가함. 보안의 경우 애플이 안전하다고 평가했으나 앱스토어 등을 너무 과도하게 규제함을 문제로 지적함. 개방성의 경우 안드로이드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향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더 밝다고 응답하면서 향후 안드로이드 성장률에 따라 개발자들의 이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 한편 닐슨의 같은 조사에서 사람들이 다음 스마트폰으로 가장 원하는 것은 아이폰이라는 결과가 나옴.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들 가운데 21%의 사람들이 아이폰을 쓰고 싶다고 답함. 이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것도 있으나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이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일각에서는 단순한 판매량이 아닌 넓게 바라본다면 시장의 우세는 혁신의 애플에게 있다고 평함. 애플의 영향을 받은 경쟁자들은 베끼는 것에 능숙한 자들에 불과하며 판매량에서 앞설 지라도 시장의 우세를 잡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평가함.

     

 ○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의 GUI를 살펴보면 애플의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을 수 있음. 아이패드 또한 출시 이후에야 그와 비슷한 다른 기기들이 잇달아 나오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컨텐츠 소비방법 등을 따라한 것 등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대세이나 판매량에서 점차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앞서는 등 향후 안드로이드의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임. 안테나 이슈의 깔끔한 해결, 수많은 경쟁자가 출현한 가운데 폐쇄적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 가능성, 개발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애플의 전략이 필요한 상황임.   

     

 ○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경쟁은 나아가 스마트 TV에서도 이어질 것이어서 주목할 필요함. 지난 5월 Google TV의 출시를 예고한 구글에서 소니와 합작해 올 하반기 본격 출시를 앞두며 애플에서는 Apple TV용 셋톱박스가 이미 나옴. 그러나 구글과 애플의 이번 스마트TV 모두 기존 IPTV와의 차별점이 없는 것으로 평가됨. 당분간 애플과 구글은 상호 간 영역을 무차별 공략하는 크로스오버와 컨버전스를 통해 더욱더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중평임. 구글과 애플중에 한 개 기업이 살고 다른기업이 죽는게 아니라 검색과 디바이스에서 확고한 절대우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영역을 확장하며 상호 커갈 것이라는데 무게중심이 기움.

 

 

자료원: eWeek, 닐슨, 산호세 머큐리 뉴스, mashable, KOTRA 실리콘밸리 KBC 자체 분석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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