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정부, 자율주행차 운행 관련 안전 지침 발표
  • 경제·무역
  • 중국
  • 선양무역관
  • 2023-12-26
  • 출처 : KOTRA

과도한 규제보다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및 응용 표준화에 초점 맞춰

정부, 자율주행차 운행 관련 안전 지침 발표

 

중국 교통부가 최근 자율주행산업의 성장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마련했으며, 그 일환으로 대중교통 부문에서 자율주행차 사용에 관한 안전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택시, 버스, 트럭 등 승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차에 적용된다.

 

공고문: https://xxgk.mot.gov.cn/2020/jigou/ysfws/202312/t20231205_3962490.html

 

이 지침에 따르면, 안전운행을 보장하기 위하여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차는 지정된 지역 내에서만 주행할 수 있으며, 교통안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운송 중에 최소한 한 명의 운전자 또는 안전요원이 탑승해야 하며, 차체에 자율주행차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자율주행차에 관한 법률 및 기술 표준, 지원 정책 등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했다. 2020년 2월 국가개발개혁위원회(国家发展与改革委员会)는 《스마트 자동차 혁신 개발 전략(智能汽车创新发展战略)》을 발표해 자율주행차 사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차량 자동화ᆞ통신망 기술 통합 등을 지원했다. 같은 해 12월 교통운송부(交通运输部) <도로교통자율주행 기술 발전 및 응용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促进道路交通、自动驾驶技术发展和应用的指导意见)>을 발표해 일부 지역에서의 로보택시 시범 운행 및 상용화 서비스 추진에 나섰다. 중국은 2025년까지 제한구역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2035년까지 자율주행차량의 대규모 양산을 달성할 계획이다.

 

<중국 자율주행 산업 주요 정책>

발표시점

기관명

정책

주요 내용

2022.02.

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등

<자율주행차 혁신 발전 전략

(智能汽车创)>

자율주행차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차량 자동화ᆞ통신망 기술 통합 등을 지원

2020.04.

교통운송부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기술 규범

(适应自动驾驶道路设施技术规范)>

국가 차원에서 첫 번째로 발표한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로교통 인프라 기술 표준

2020.10.

국무원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2021~2035년

(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 2021-2025年)>

2025년까지 고도 자율주행차량 제한 지역 상용화 추진, 2035년까지 대규모 양산 달성

2020.11.

교통운송부

<도로교통ᆞ자율주행 기술 발전 및 응용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于促道路交通、自动驾驶术发展和用的指)>

일부지역 로보택시 시범 운행 및 상용화 서비스 추진

2021.09.

공업정보화부ᆞ공안부ᆞ

교통운송부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테스트 및 시범 응용 관리 계획

(智能互联网汽车道路测试与示范应用管理规范>

자율주행 도로 주행 테스트 시범 응용 주체, 안전요원, 차량 등 관련 표준 재규명

2023.11.

공업정보화부

<자율주행차 도입 및 도로주행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통지(关于开展智能互联网汽车准入和上路通信试点工作的通知)>

도입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량의 지정 지역 내 도로주행 허용

2023.12.

교통운송부

<자율주행차 안전 운송 서비스 지침

(自动驾驶车运输安全服指南)>

안전 운행 보장을 전제로, 지정된 지역 내 자율주행차의 운송 서비스를 추진

[자료: 선양무역관 정리]


중국의 자율주행차 시장 현황

 

중국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단계를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의 기준과 유사하게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2단계까지의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며, 3단계부터를 시스템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으로 간주하고 있다. 자율주행 3단계는 시스템이 자동 차선 변경, 장애물 회피 등 난이도가 높은 기능을 실현할 수 있으며, 4단계는 대부분 도로에서 운전자 개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5단계는 진정한 의미의 완전 자율주행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해당된다. 2022년 기준 중국의 자율주행 2단계 및 3단계 기술 탑재율은 각각 전체 신차 판매량의 35%, 9%에 달하며, 2023년 50%, 2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기술 침투율 향상에 따라 중국에서 거대한 자율주행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침투율 현황>

[자료: 공옌산업연구원(共研产业研究院), 36Kr(36)]

 

중국의 자율주행차 산업 현황

 

자율주행차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중국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에 따르면 올해 세계 자율주행 업체 기술력 평가에서 15위권 안에 오른 중국 업체는 바이두(百度), 위라이드(文知行), 오토엑스(安途), 포니AI(小智行) 등 4곳에 달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 기술 순위>

순위

2019

2020

2021

2023

1

웨이모(구글)

웨이모(구글)

웨이모(구글)

모빌아이(인텔)

2

크루즈(GM)

포드

엔비다아

웨이모(구글)

3

포드

크루즈(GM)

아르고AI(포드ᆞ폭스바겐)

바이두

4

앱티브

바이두

바이두

크루즈(GM)

5

모빌아이(인텔)

모빌아이(인텔)

크루즈(GM)

모셔널(현대차그룹-앱티브)

6

폭스바겐

현대차그룹-앱티브

모셔널(현대차그룹-앱티브)

엔비디아

7

다임라-보쉬

폭스바겐

모빌아이(인텔)

오로라

8

바이두

얀덱스

오로라

위라이드

9

토요타

죽스

죽스

죽스(아마존)

10

르노-닛산-미쓰비시

다임러-보쉬

뉴로

개틱

11

BMW-인텔-FCA

도요타

얀덱스

뉴로

12

볼보-베오니어-에릭슨-제누티

메이모빌리티

오토엑스

오토엑스

13

죽스

버야지오토

개틱

오토노머스에이투지

14

메이모빌리티

BMW

메이모빌리티

메이모빌리티

15

현대차그룹

르노-닛산-미쓰비시

테슬라

포니A

[자료: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바이두는 2013년부터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2017년 개방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젝트이자 플랫폼인 아폴로(Apollo)를 만들어서 포드, BMW, 혼다,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관련 협력을 진행하기 시작했다2021년 1월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车)와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를 설립하여 자율주행차량 생산에 직접 나섰으며, 2022년 6월 신형 자율주행차량인 아폴로 RT6를 출시했다. 현재 4단계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를 충칭, 우한, 베이징 등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위라이드는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단계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보택시, 미니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밴, 자율주행 도로 청소차 등 제품을 출시했으며 전세계 26개 이상의 도시에서 도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2017-2022년 위라이드는 총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자들은 위라이드의 기업 가치를 약 44억 달러로 평가했다.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외적으로 공개된 중국 자율주행 분야의 투자 건수는 153건으로 2021년 124건에 비해 23.4% 증가했으며, 총 투자액은 300억 위안에 달했다.

 

시사점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관련 법률 및 기술 표준을 마련하는 등 기업들의 다양한 실증사업과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수많은 중국 기업도 자율주행차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처럼 자율주행 관련 법률 및 규제가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맞물려 있어 중국 내 자율주행 차량의 대량 생산과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신화망(新华网), 차이징망(财经网), Gasgoo(盖世汽车), Sealand Securities(), 공옌산업연구원(共研产业研究院), 36Kr(36),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정부, 자율주행차 운행 관련 안전 지침 발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