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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중국 공유경제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라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3-11-13
  • 출처 : KOTRA

생활서비스, 생산능력, 지식공유 분야가 가장 큰 시장 형성

새로운 수요와 비즈니스 기회가 꾸준히 생겨

시장현황


공유경제는 자원의 수요 및 공급자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적절히 연결해 유휴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중국은 이미 몇년 전부터 공유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고 연간 결제액은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며 201829420억 위안에서 202238320억 위안으로 확대됐다. 산업의 발전에 따라, 그리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며 새로운 분야로 서비스가 꾸준히 확대됐다.


<중국 공유경제 시장 규모>

(단위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1942ae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6pixel, 세로 314pixel

[자료: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분야별 현황


다양한 서비스 중 가장 시장 규모가 큰 분야는 각종 배달업이 포함된 생활서비스 분야로 2022년 기준 결제금액은 18548억 위안에 달했다. 식음료 배달은 이미 시민들의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주중 점심과 오후 시간에는 식사·간식을 배달하러 온 배달원들이 오피스 건물 앞에 몰려있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그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큰 분야는 생산능력으로, 기업 간 공장의 유휴자원을 공유하거나 아웃소싱 등을 통한 생산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공유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많이 이뤄지며 연간 결제금액이 약 4800억 위안에 달하는 등 3번째로 큰 시장을 이뤘다. 또한, 지식공유 범주는 일상생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전문지식까지 매우 넓게 형성돼 있으며 일부 전문지식 공유 플랫폼은 가입요건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디디추싱 등으로 잘 알려진 온라인 콜택시 분야로 결제금액이 2000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분야 공유는 의료자원이 대도시에 집중되고 소도시나 지방향촌에는 의사와 자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은 온라인 문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공유오피스와 숙박은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히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경제 분야별 시장 규모>

(단위억 위안, %)

구분

2021

2022

증감률

생활서비스

17,118

18,548

8.4

생산능력

12,368

12,548

1.5

지식공유

4,540

4,806

5.9

교통

2,344

2,012

14.2

의료

147

159

8.2

공유오피스

212

132

37.7

숙박

152

115

24.3

총계

36,881

38,320

3.9

[자료: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 2022년 기준 공유경제 시장구조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d750050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9pixel, 세로 353pixel

[자료: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교통


디디추싱(滴滴出行)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콜택시와 일반 택시가 교통 분야의 가장 대표적이다. 콜택시가 크게 성공하면서 디디추싱 외에도 메이퇀(美团),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 등 다양한 기업과 플랫폼이 나타났고 점차 대중교통 분야에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콜택시는 관련 앱만 설치하면 되고 플랫폼에서 즉각적으로 수요-공급 매칭을 해주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개인의 차량을 이용하여 운송업을 하며 또 승객의 평점이 영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운전습관이나 차량 내부 청결 등 다양한 면에서 일반택시와는 다른 서비스를 보이곤 한다. 더 나아가 승객들의 수요에 따라 콜택시도 등급이 구분되며 보다 비싼 운임의 차량일수록 세심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들의 환심을 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콜택시 수요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2년 기준 중국 전역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콜택시 기업은 298개사로 전년대비 40개사나 증가했다. 증가하는 기업 수와 차량만큼 사용하는 승객 비중도 늘어났는데, 2022년 총 택시 승객 수 중 온라인 콜택시의 승객 수는 40.5%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증가하는 기업과 승객수에 따라 관리에 대한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 2022년 교통운수부는 온라인 콜택시 감독관리 정보교류 플랫폼 운행관리방법(网络预约出租汽车监管信息交互平台运行管理办法)”을 통해 차량운행 관련 데이터 전송·관리의 규범화를 통해 감독관리를 강화하기도 했다.


<일반택시 및 인터넷 콜택시 승객 수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378431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4pixel, 세로 279pixel

[자료: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생활서비스(배달업)


온라인 주문 및 배달서비스 시장 역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전국 요식업 수입 중 배달주문에 따른 수입의 비중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1810.9%에서 2022년에는 25.4%까지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는 외출이 크게 제한되면서 메이퇀(美团), 어러머(饿了么) 등 배달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더 나아가 배달업이 음식뿐 아니라 장바구니나 의약품, 개인물품의 심부름 배달 등 생활서비스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국 요식업 수입 중 온라인 주문배달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19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1pixel, 세로 254pixel

[자료: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숙박


숙박업 부문에서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업은 비중이 낮다. 대형 여행사 플랫폼에 등록돼 관리되고 있는 중국 전역의 숙소를 가격과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여행이 크게 제한되면서 그 비중은 보다 낮아져 2022년 기준 숙박업 중 공유숙박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숙박업 수입 중 공유숙박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20869a9.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28pixel, 세로 459pixel

[자료: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2022년 기준 서비스별 사용자 규모를 살펴보면 온라인 주문배달은 64581만 명으로 보급률이 61.4%에 달했고 또한, 1인당 평균지출액도 3111위안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콜택시도 사용자가 4억 명 이상이나 보급률은 39%에 불과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이 감소하면서 20221인당 평균 지출은 1818위안으로 감소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시장이 다시금 확대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유 숙박 서비스는 사용자 규모가 약 7000만 명에 불과해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


정부는 디지털 및 플랫폼 등 공유경제 관련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출시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14.5 규획을 통해 제시하는 산업의 발전 방향은 디지털로의 전환이 핵심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 및 안전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유경제 관련 정부 정책>

기간

정책명

주요내용

2022.1

14.5 디지털경제 발전규획

十四五数字经济发展规划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공유경제가 보다 널리 활용되고 공유오피스·온라인 의료 등 온라인 서비스 분야 확대, 더 나아가 SNS, 숏폼, 지식공유 등 신형 취창업 플랫폼 발전 유도

2022.1

플랫폼경제 규범화 지속발전에 관한 의견

关于推动平台经济规范健康持续发展的若干意见

플랫폼 경제가 보다 개방적,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플랫폼 경제의 문제점·단점 보완에 집중. 플랫폼기업이 핵심기술에 보다 집중하여 국제경쟁력 제고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을 서비스하는데 중점을 둘 것

2021.12

14.5 중소기업 발전촉진 규획

十四五促进中小企业发展规划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지원하고 공업 분야 자원공유를 위한 온라인 공유 플랫폼 구축 추진

2021.12

14.5 국가정보화 규획

十四五国家信息化规划

공유경제·플랫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정보소비 확대공정의 중요 파트로 포함, SNS·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 및 지식공유 등 분야의 발전을 명시하고 관련 정책체계를 잡기 위한 조치와 요구사항 제시

2021.9

공정경쟁 시장질서 유지 및 온라인 콜택시 법규화 추진 가속화에 관한 통지

关于维护公平竞争市场秩序加快推进网约车合规化的通知

각 지역별 교통운수 주관부서에서 온라인 콜택시 플랫폼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경영하도록 지도하고 온라인 콜택시 법규화 추진 가속화

2020.1

높은 수준의 시장체계 구축 행동방안

建设高标准市场体系行动方案

플랫폼 경제, 공유경제 등 신업종 분야의 독점이나 불공정경쟁에 대한 규제 강화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시사점


한 공유경제 플랫폼 운영 기업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 공유경제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 서비스와 효율성 높은 솔루션의 개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사업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산업의 육성과 시장규모 확대에만 집중하지 말고 국가 및 사회의 에너지 절감, 친환경 및 그린 발전 등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요구강화와 맥을 같이 하며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공유경제는 새로운 소비자 수요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되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산업 및 관련 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업도 보다 효율적인 유휴자원의 매칭과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확대돼가는 중국의 공유경제 산업을 모니터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 중국 공유경제 발전보고 2023(中国共享经济发展报告),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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