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전격 인상

- 예대금리 각 0.25%p 올려 -

사진 : 百度

□ 올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

 ㅇ 중국인민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예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성탄절인 25일 오후 전격 발표

  - 1년 정기예금 기준금리는 2.50%에서 2.75%로,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56%에서 5.81%로 각각 인상

  - 당초 3분기 이후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던 물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음

중국 예대금리 인상표(12월 26일부 시행)

□ 배경

 ㅇ 물가 상승세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상승폭 또한 우려할만한 수준이 되면서 중국 정부로서는 물가단속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음.

  - 지난 11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5.1% 상승, 2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전문가들은 연말연초 성탄절, 위엔단(元旦, 1.1-3), 춘지에(2.2-8, 春節) 등을 맞이해 물가상승 유인이 많아진 것도 인민은행이 연말에 금리를 전격 인상한 이유라고 분석

 ㅇ 아울러 12.5 규획 1차 연도인 2011년 상반기 집중될 자금투자가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에 대한 선제조치가 필요

□ 전망

 ㅇ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저금리 시기를 일단락 짓고 이제 본격적인 금리상승 주기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

  - 중국인민은행 후샤오롄(胡曉煉) 부행장은 최근 2011년에 금리, 지준율, 공개시장조작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안정적’ 통화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발언,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자료원 : 중국인민은행, KOTRA 베이징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