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블릿 PC시장 아이패드 인기 지속될까?

- 3분기 기준, 아이패드 세계 태블릿 PC 시장 95% 점유 -

- 다수의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국면 맞을 듯 -

□ 태블릿 PC시장의 주인공 자리를 지키는 아이패드

 ○ 리서치 전문기관 Strategy Analytics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세계 태블릿 PC시장의 최강자는 애플사의 아이패드로 2010년 3분기 기준 시장의 9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남.

  - 애플사의 10인치 크기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는 이 시장의 형성 초기인 올해 4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까지 총 825만 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3분기에만 총 327만 대 판매

  - 특히, 미국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아이패드를 사업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조사결과 100인 이하 중소기업에 판매된 아이패드는 총 200만 대로 미국 전체 중소기업의 20%가 이 제품을 사용 중

  - 사용이 쉽고 휴대가 간편한 아이패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음. 애플사 특유의 막강한 브랜드파워도 아이패드의 높은 판매량에 일조함.

애플사의 아이패드 모습

    자료원: 애플 홈페이지

□ 삼성 갤럭시탭, 아이패드의 가장 강력한 경쟁 제품 1위

 ○ 아이패드를 겨냥해 조만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삼성 갤럭시탭은 출시 이전부터 많은 소비자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이패드를 상대할 가장 강력한 경쟁 제품으로 인식됨.

  - 많은 블로거와 모바일 관련 웹사이트에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스펙을 비교하며 장단점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갤럭시탭에 대한 미 소비자와 언론의 높은 관심을 짐작할 수 있음.

  - 갤럭시탭은 오는 1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미국 4개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2년 약정계약 시 399.99달러이며 무 약정으로는 599.99달러에 판매될 듯

  - 11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맞추어 출시되는 만큼 출시 초반부터 높은 판매고 기대

  - 특히,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삼성은 올해 말까지 100만 대는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아이패드(좌)와 갤럭시 탭(우) 스펙 비교

자료원: PC World

□ 아이패드의 인기 잠재울 신제품들 연이어 출시

 ○ 이외에도 LG가 태블릿 PC 출시를 위해 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삼성은 갤럭시탭 2를 연구개발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음.

□ 시사점 및 전망

 ○  2011년 이 태블릿 PC 시장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와 같은 아이패드의 인기가 지속될 지에 대해 업계는 회의적인 반응

  - 아이패드가 시장 점유율 95%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제품 출시 당시 경쟁 제품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

  - 앞으로 다수의 태블릿 PC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아이패드의 경쟁력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

 ○ 급격한 성장세를 타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에 많은 전자제품 업체들이 대동소이한 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는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파워가 될 가능성이 높음.

 ○ 태블릿 PC시장은 앞으로 매년 2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분야도 개인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의료 및 비즈니스업 등 다양한 분야로 크게 확대될 전망

  - 우리 기업은 이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수반되는 태블릿 PC 액세서리 시장의 확대를 대비해 타깃 유저에 맞는 유저 친화적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할 듯

자료원: WSJ, American Consumer News, The Street, Apple 홈페이지, PC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