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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독립 200주년, 경제를 바꾼 20대 사건 (2)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9-29
  • 출처 : KOTRA

 

멕시코 독립 200주년, 경제를 바꾼 20대 사건 (2)

- 멕시코 각종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친 사건 -

 

 

 

6. 또르띠야 생산기계의 발명

 

 Ο 멕시코 음식의 기본이 되는 또르띠야는 1978년 Grupo Maseca에서 생산기계인 ‘Tortec t-600’을 개발하기 전에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이 전부였음. 옥수수가루 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1950년대 또르띠야를 반죽하기 쉬운 옥수수가루를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또르띠야 생산기계를 발명해서 낮은 가격의 또르띠야를 공급할 수 있게 됐음.

 

 Ο 이 회사는 멕시코의 금융위기로 인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생산공장을 미국으로 옮기기도 했고, 코스타리카정부의 지원아래 코스타리카에도 진출하기도 했음. 이 회사의 또르띠야 생산기계의 발명으로 인해 멕시코인들은 주식인 또르띠야를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으며 저소득층의 먹을거리를 보장받게 됐음.

 

Tortec t-600

자료원 : CNNExpansion

 

7. 미국-캐나다-멕시코 FTA 체결

 

 Ο 1992년 8월 12일 미국-캐나다-멕시코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을 발표했음. 이 협정은 1990년 Carlos Salinas 대통령이 제의해 23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George Bush 미국 대통령과 Brian Mulroney 캐나다 총리와 함께 조인했음. 이 협정의 주요 내용은 역외국가 간의 노동과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동일한 노동법과 환경보전법 적용, 역내관세 및 수입제한을 낮춰 15년 이내에 원칙적으로 철폐하는 것에 있음.

 

 Ο 이 협정을 통해 미-캐-멕 3국간의 교역이 증가했으며, 멕시코의 미국경제에 대한 의존이 더욱 심해짐.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교역량 변화

            (단위 : 만 달러)

 

1993년

1997년

2001년

2005년

2009년

미국

8,820,621

17,637,908

25,433,121

30,211,017

29,761,445

캐나다

273,820

412,506

731,748

1,040,381

1,554,799

총 교역액

11,725,251

22,023,969

32,717,617

43,605,248

46,416,799

자료원 : 멕시코 중앙은행

 

8. 망간광산개발

 

 Ο 1953년 Enrique Madero Bracho와 Enrique Madero Olivares 부자는 미국의 Bethlehem Steel Company와 함께 Compañia Minera Authlan을 설립했음. 이 회사는 이달고주에 위치한 망간광산의 매장량에 주목해 제철용 광물인 망간을 생산하게 됨. 이 회사에서 생산된 망간은 높은 품질로 대부분 해외로 수출됐으며 이들로 인해 멕시코 광업자원의 잠재성에 대해서 높은 평가가 이뤄졌음.

 

9. Ford 자동차의 멕시코 생산공장 설립

 

 Ο 1926년 8월 Ford 자동차는 멕시코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립했음. 이 공장은 철도와 연결된 화물선적 플랫폼, 부품창고, 차체제작, 도장, 조립 컨베이어 시스템 등 당시 최고로 근대화된 설비를 도입했으며, 이 공장의 설립으로 인근지역에 관련 업종의 진출 및 고용증가를 가져옴.

 

 Ο 또한, 이 공장의 설립으로 연간 3200대의 T Model의 생산과 1943대의 트럭을 생산했으며, 이로 인해 당시 자전거와 마차가 주 이동수단이던 멕시코 국내의 차량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됨. 이 후로도 멕시코에 여러 자동차 생산회사들이 진출해 현재 멕시코의 자동차산업은 GDP의 3.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 됐으며 현재 멕시코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승용차의 경우 2009년 150만대에 이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자료원 : 멕시코 자동차 산업협회(AMIA)

 

10. 민영방송국의 통합

 

 Ο 1955년 멕시코의 민영방송 3사는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서 합병을 하게 됨. 합병 전에는 1949년에 설립된 XHTV(채널 4), 1950년에 설립된 Televimex(채널 2), 1952년에 설립된 GON-CAM(채널 5)로 각각 운영했으나 이 조치로 Telesistema Mexicano(현 Televisa)란 이름아래 거대 방송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음.

 

 Ο 이 합병으로 인해 멕시코의 TV방송시스템은 불필요한 장비 및 인력투자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프로그램 제작 후원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하게 됨. 또한 당시 방송산업의 핵심이었던 라디오 산업의 수익을 해치지 않으면서 TV 방송산업을 새롭게 형성하는 원동력이 됐음.

 

11. 철도건설

 

 Ο 1952년 멕시코시티-베라크루즈 간 철도공사가 시작된 이래 철도교통은 도로인프라가 형성되기까지 멕시코의 혈관역할을 수행했으며, 당시 Ferrocarril Central Mexicano, Ferrocarril Nacional, Ferrocarril Mexicano 3사는 멕시코의 철도망 건설의 중심역할을 했음. 이 중 Thomas Braniff가 인수한 Ferrocarril Mexicano사는 멕시코 북부-중부, 중부-남부를 잇는 총 연장 1만5845km의 철로를 건설했으며, 철도교통산업의 경쟁으로 운임요금을 낮추는 상황에서 오히려 중장비 운송에 주력해 큰 이익을 남겼음.

 

 Ο 멕시코의 철도는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와는 달리 건설초기부터 국외교역을 고려해 건설됐으며, 이는 유럽과의 주 교역항인 베라크루즈와 멕시코시티간의 철도를 가장 먼저 건설하고 이후 미국의 철도와 연결되는 철로를 건설했음.

 

멕시코 철도 노선 현황

자료원 : 통신교통부(SCT)

 

12. 대형 슈퍼마켓 진출

 

 Ο 1958년 Aurrera(현 Wal-mart에 인수)가 멕시코에 처음으로 대형 슈퍼마켓 시장의 문을 열었음. 당시 멕시코로서는 한 건물아래 매장과 주차장을 보유하고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선택해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대형 슈퍼마켓은 소매 유통시장에 획기적인 개념이었음. 당시 사람들이 모든 물건을 한 장소에서 구매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도 이 회사는 1966년에는 3호를 개점했으며, Soriana, Comercial Mexicana, Chedraui, Gigante와 같은 회사들도 대형 슈퍼마켓에 진출하게 됐음.

 

 Ο 당시 소매, 요식업, 숙박업의 수요증가로 Aurrera는 영업 첫해 400만 페소에서 5년 뒤 1억7000만 페소로 매출이 증가했음. 또한 Aurrera는 요식업계의 수요 증가를 겨냥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Vips를 열게 됨. Aurrera가 처음 선보일 때만해도 26만2906개의 전통적인 소매업자들이 주요 경쟁자였으나, 지금은 Wal-mart, Soriana, Comercial Mexicana, Chedraui 4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시장 내 주요 경쟁자이며, 현재 Wal-mart의 경우 멕시코 골목 하나하나까지 매장을 개설해 소매 유통시장을 장악하려는 계획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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