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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토종기업의 장수 비결은 현지화 CSR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1-23
  • 출처 : KOTRA

 

인도 로컬 기업의 장수 비결은 현지화 CSR

- 정부 對기업 CSR 입법화 동향과 인도 로컬기업 CSR 사례 -

 

 

 

□ 인도 기업 CSR에 눈뜨다

 

 O 최근 인도 기업의 지속성장성이 경영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성장의 핵심 요소로 기업의CSR이 다양한 측면에서 부각됨.

  - KPMG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 100대 기업 중 16%만이 CSR를 주요 경영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어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편임.

 

 O 대다수 인도 기업은 CSR을 장기적 관점이 아닌 일회성 자선 활동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띠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통합적 가치 확보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지 못함. CSR을 비즈니스 모델로 접목시킨 기업은 힌두스탄 유니레버(다국적 인도 법인), ITC(이하 모두 인도), State Bank of India, Bharti Airtel이 대표적임.

 

 O 최고 경영진의 비전이 CSR을 결정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며, 막대한 부를 소유한 인도 기업 오너의 자선 기부활동도 기업 CSR로 연계됨.

  - Ernst &Young 조사결과 CSR 활동이 활발한 60개 기업 중 65%가 CSR 활동 사항을 최고 경영진에 직접 보고함.

  - 2009년 포브스 세계 10대 부자 중 인도인은 4명(2011년 2명), 인도 100대 부자의 총자산은 인도 GDP의 25%를 차지함. 2010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 48인에 인도 기업 오너 4명이 선정된 바 있음.

  - 대표적 IT기업 오너의 자선 기부 활동도 활발함. 최근 Wipro사의 오너 Azim Premji는 낙후 지역 교육시설 관련 2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Infosys 설립자의 부인이 교육환경분야에 4000만 달러를 기부함.

 

 O 국제기구나 NGO 활동, 산업화에 대한 지역 주민의 반발 등 글로벌 기준과 외부 환경적 장애요인도 CSR 활동 증가의 동인이 됨.

 

□ 인도 정부, 채찍과 당근으로 CSR 촉구

 

 O 만모한 싱 총리는 기업의 CSR 대상으로 주민 커뮤니티와 지역 발전을 강조한 바 있음.

 

 O 인도 환경삼림부 Ramesh 장관은 2010년 ‘기업의 사회 책임성’에 입각, 각 지역의 환경규제정책 및 개발금지 명령을 내림. SUV 차량의 디젤 보조금 혜택 철회, 화력 발전, 제철소, 해철 프로젝트 승인 거부 등 규제 정책을 강화함.

 

 O 인도 기업부 Khurshid 장관은 기업의 연수익 2%를 CSR부문에 투입하도록 하는 강제 규정을 입안했음.

  - CSR 기금안에 대해 인도 의회는 기금 총액 50%를 삼림화사업에 운용하는 방안과 탄소배출권(Carbon credit)과 유사한 'CSR Credit'이라는 인센티브제 도입을 시사하기도 함.

  - 올해 말 확정될 회사법 개정에서 기업 연수익 2%를 강제로 CSR 예산화하는 내용을 자발적 조항으로 명시할 것이라고 정부 측이 시사한 바 있으나, 여전히 정부 부처별로 강제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 중

 

 O 인도 정부, 공기업에 강화된 CSR 기준 요구

  - 정부는 공기업의 순이익 2~5%를 CSR 프로젝트 자금으로 운용해야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 이 안에 따르면 2200만 달러 이상 1억125만 달러 이하 순이익을 내는 기업은 2~3%를, 해당 규모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기업은 0.5~2%를 CSR에 투입해야 한다고 규정

 

□ 인도 기업, 대폭 늘어난 CSR 활동 현황

 

 O 2009년도 인도 760개 기업의 기부 총액은 1억7000만 달러로, 이중 20만 달러 초과 기부기업은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108개임.

 

 O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Reliance Industry와 Tata Group이 CSR을 가장 선도하는 인도 기업으로 조사됨. Tata 그룹은 지주회사인 Tata Sons의 지분 66%를 Tata 기금이 보유하는 만큼 그룹 구조상 CSR 분야의 중요도와 위상이 높음.

 

자료원: Dabur사, Tata그룹 웹사이트

 

 O 2010년 인도 500대 기업 CSR 활동 현황

  - 인도 주요 기업의 CSR 활동은 26개 분야로 구분되며, 교육, 보건, 생계 지원과 창출, 기술 개발, 농촌지역 개발 등 지역별 취약부문이 주요 대상임. 재단 설립, NGO와의 연계 활동도 증가함.

  - 300개 주요 기업의 CSR 대상 지역은 20개주이며, 마하라슈트라주(36%) 지역에 최대 집중돼 있고, 그 뒤를 구자라트주(12%), 델리(10%), 타밀나두주(9%) 순으로 조사됨.

  - 2011년도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도 500대 기업의 CSR 등급 평가 결과는 아래와 같음.

 

CSR등급

회사 수

비율

등급 선정 기준 (필수 사항)

Level 5 (최상)

0

0%

혁신적 CSR 아이디어와 실천을 통해

각 사회 문제에 지속 반복적인 솔루션을 제공

Level 4

12

2%

기업 운영 전반에 실질적 영향

Level 3

66

13%

지역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혜택을 부여

Level 2

161

32%

CSR기반 기업 생산 과정과 제품 향상

Level 1

148

30%

사회 및 커뮤니티 대상 최소한의 CSR 활동 여부

Level 0 (최하)

113

23%

조사 보고된 CSR 활동 전혀 없음

 

  - 이 중 4등급에 선정된 아래 12개 인도 기업은 대표적인 CSR 모범기업임. 한편, 최하위 0등급의 기업수가 2007년도 조사 대비 49% 개선돼 CSR 활동 기업의 증가 현황을 반영함.

 

Ballarpur Industries

Jubilant Organosys

Mahindra and Mahindra

Tata Steel

HDFC

Kansai Nerolac

Moser Baer

Titan Industries

Infosys Technologies

Larsen and Toubro

Tata Consultancy

Wipro

자료원: Karmayog 2011

 

 O 공기업의 CSR 활동 강화

  - 인디아 오일(IOC: Indian Oil Corporation)은 기업 비전에 CSR을 주요 사항으로 포함, 재단을 통해 기부와 복지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낙후 지역에 깨끗한 식수 제공을 위한 지하수 시설, 펌프, 저장 탱크 등을 설치해 줌.

  - 주정부 기업인 Navratna 석탄공사는 2010~2011년도 CSR 부문에 총 6750만 달러를 투자하고, 알루미늄 공기업인 NALCO는 CSR의 일환으로 오리사주 개발 계획에 320만 달러를 투자함. 국영 화력발전공사(NTPC)는 오리사주에 의과와 공과대학 설립을 추진중임.

 

□ 인도 기업 CSR의 전략적 방향

 

 O Ernest &Young 조사에 따르면 인도 기업의 CSR 활동에 대한 주요 동기는 브랜드 이미지, 리스크 관리, 시민 사회 그리고 주주들의 요청 순임. 조사 대상 기업의 70%가 CSR 관련 세부적인 전략과 정책이 수립됐다고 응답함.

 

 O 대정부 관계, 환경 규제, 지역별 진입 장벽 등 각종 외부 리스크 관리

  -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항의, 코카콜라 공장의 지하수 고갈에 따른 항의 농성처럼 환경 파괴, 지역 생계 위협에 대한 지역주민 반발로 사업 차질이 빚어지는 사례가 발생함. 인도 코카콜라 법인은 재단 설립을 통해 적극적인 CSR 활동을 전개했으나 실제 운영상 변화가 아닌 이미지 포장에 그쳤다는 비판을 잠재우지 못하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음.

 

오리사주 포스코 제철소 반대 시위와 메디간지 지역의 코카콜라 공장 반대시위

  

자료원: Reuters 및 Newswire

 

  - 인도 타타 스틸의 경우 제철소 건립 주변지역의 800개 촌락을 대상으로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역 발전금을 기부하며 병원 학교 설립 등 적극적인 CSR 활동을 전개함.

  - 타타 스틸의 제철소 주변 조림사업은 오랜 기간 추진돼 가시적인 성과를 냄. 또한 1톤의 조강 생산당 발생하는 700kg의 각종 폐기물 중 83.15%를 재활용, 재사용과 원자재로 판매하고 나머지만 매립한다는 친환경 정책을 준수해옴.

  - 인도 제약기업 Jubilant Organosys는 우타르 프라데쉬주 정부와 함께 공동으로 결핵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 커뮤니티 공헌도를 인정받음.

 

 O 기업 인지도, 소비자 로열티 향상

  - 인도 소비자는 기업의 친환경 인식과 사회 기여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됨. 제품과 해당 소비자의 특성에 초점을 둔 CSR도 활발하나 정확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 측정이 어려운 측면이 있음.

  - 인도 최대 식품 및 생활용품(FMCG) 기업인 Dabur사의 경우 1993년부터 'SUNDESH' 재단을 통해 극빈 아동 백신과 가족 건강 검진과 예방 교육을 비롯한 각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실시, 기업의 웰빙 이미지를 강화함.

  - 1897년 설립한 전통적인 인도 제조기업 Godrej 역시 생활용품 및 가전, 개발사업 등 각 분야에 진출했으며 소비자와의 유대감에 초점을 맞춘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옴. CSR 활동으로 에이즈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병원 설립 등 기업 이미지와 유관 분야에 집중함.

 

 O 인력 개발 및 직원 충성도 제고를 통한 대내외적 성장 효과

  - 인도 진출 다국적 기업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고초를 겪음. 바티 리테일, Hero Honda사는 빈농 지역의 직업훈련소 등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 인력 양성 및 직접적인 채용을 실시함. 또한 사내 복지 정책에 초점을 맞춘 CSR을 하는 기업도 증가 추세

  - 바티 에어텔은 직원과 직원가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Empowe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통신기업 BSNL은 사내직원 복지위원회가 각 복지 문제를 관할. 자동차기업 Bajaj의 경우, 고용 평등을 위한 정책을 실행해 지역과 장애인 차별을 근절하고, 불평등 고용 업체와는 거래하지 않는 원칙을 준수함.

  - 인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기업의 우선 순위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이미지가 57.7%, 사회책임성이 응답의 25.8%을 차지해 연봉, 업무 다음 순으로 입사 중요도가 조사됨. 이는 CSR이 우수 인재 채용과 사원의 애사심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입증

 

 O 중장기 CSR 전략으로 농촌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 전개

  - 현재 인도 농촌지역은 7억 명 인구와 63만 여 개 마을을 포함함. 농촌의 도시화 현상이 급격히 이뤄지는 가운데, 미래 소비시장 개척과 잠재고객 확보, 지역 동반성장이라는 목표하에 대기업의 지역 커뮤니티 지원이 광범위하게 전개됨.

  - 특히 IT 기업의 낙후된 농촌 지역 CSR 활약이 두드러짐. Infosys, TCS, Wipro사는 낙후 지역의 교육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문맹률 개선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대중에게 높은 인지도를 확보함.

  - ITC그룹의 농촌지역 개발 프로그램인 'e-Choupal'은 대표적인 CSR 켐페인으로 손꼽히며, 기업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함. 주로 인도 빈농지역에 농부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 유통 정보화 및 신 농업기술 도입 등 농부들의 생계와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성과를 인정받고 있음.

  - 통신기업 Bharti Airtel은 재단을 통해 2004년부터 총 26개 센터를 설립, 컴퓨터 보급, 교육을 지원하고 'Satya Bharti'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농촌지역에서 교사 양성, 도서관·학교 설립을 추진함.

 

e-Choupal 프로그램

현황

프로그램 대상 주

10개 주

농촌 지역 마을

4만 개

e-Choupal 센터 수

6500개

e-농부 등록인원

400만 명

자료원: ITC 웹사이트

 

□ 시사점

 

 O 인도 정부는 입법화를 통한 기업의 CSR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여론과 대정부관계 측면에서 기업 CSR의 중요성은 증대할 것임. 해당 지역의 주정부와의 관계 촉진을 위한 정부 정책 연계 프로그램도 고려할 수 있음.

 

 O 인도 직원의 이직률은 매우 높은 편으로 직원의 충성도 제고와 능률 향상을 위한 복지 측면의 CSR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음. 또한 인도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전통적 역할과의 충돌로 남녀 평등과 여성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 복지에 대한 CSR의 중요성이 증가됨.

  - 2011년도 Nielson 설문조사 결과 21개국 여성 중 인도 여성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도 여성 직장인구 1세대인 현재 22~55세 기혼여성의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됨.

 

 O 더불어 인도의 취약한 아동 권리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높은 가운데 여전히 14세 이하 아동노동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음. 아동권 보호는 공정무역의 맥락에서 중요도가 높아짐.

 

 O 인도 사회의 급변, 급격한 경제발전 속에 극빈지역과 소외계층에 대한 CSR 전략은 환경 이슈와 함께 양대 지속가능성장 키워드로 부상했으며, 시장의 잠재성을 고려한 중장기적 전략으로 주목할 만함.

 

 O 힌두스탄 유니레버의 'Shakti', ITC의 'e-Choupal', 바티그룹의 'Satya Bharti' 등 친숙한 힌디어로 명명된 프로그램들이 각인효과가 크다고 평가됨. 외국기업으로써 우리 기업은 CSR 활동 전개시 다각도의 홍보 전략을 실행해 대외 신뢰성 구축,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힘써야 할 것임.

  - 반면, 브랜드 이미지 포장이라는 목적성을 노출하며 CSR 활동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는 오히려 외국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어 인도 현지기업이 지양함.

 

 

자료원: IBEF, Business Standard, 각 조사기관 보고서, 기업별 웹사이트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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