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본정보

반려동물용 샴푸는 계면활성제, 보습제 등을 혼합한 제품이며 동물용 화장품류로서 HS Code 3307.90.000에 분류된다. HS Code 3307.90.000에는 개/고양이용 구강관리용품, 반려동물용 물티슈, 말용 방취제, 의류용 청량제 등도 포함된다.

<반려동물용 샴푸 이미지>

[자료: EARTH PET 웹사이트]

일본 반려동물용 샴푸 시장 동향

가정에서 사용되는 반려동물용 샴푸류(샴푸, 린스 인 샴푸, 린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의 판매액은 2023년에 전년 대비 0.5% 증가한 31억5500만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 정부의 외출 제한이 해제되면서 반려미용샵 이용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반사효과로 가정용 반려동물용 샴푸 수요는 완만한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용샵 이용 외에도 샴푸 사용량이 적은 소형견을 기르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도 제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 요인 중 하나다.

<반려동물용 샴푸류 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 엔)

주: 2023년 이후는 예측치, 가정용 샴푸류만 대상

[자료: FUJI KEIZAI]

가정에서 사용되는 반려동물용 샴푸는 주로 홈센터*와 펫샵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점유율은 각각 35%, 32%이다. 그 외에 슈퍼(17%), 온라인(8%), 드럭스토어(6%) 등에서도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 제품은 대부분 배송비를 포함해 2000~3000엔대에 판매되고 있다. 피부에 순한 성분을 강조하기 위해 Tea tree oil, Botanical, Organic 등의 문구를 표시하는 제품이 많다.

* 주: 홈센터는 생활용품, 건자재, DIY용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업종을 말하며 3,300~10,000㎡ 규모의 점포가 일반적임

<온라인 쇼핑몰 반려견 샴푸 인기 순위>

[자료: Yahoo!Japan Shopping(2024.5.29.)]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동향

HS Code 3307.90의 2023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10.8% 증가한 3억360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46%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했다. 이어서 한국, 미국, 베트남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對韓)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약 7318만 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최근 3년간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 3307.90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4.5.24.)]

경쟁 기업 (대표 기업 예)

반려동물용품 종합 유통사인 LION PET가 일본 시장의 40.1%를 점유하고 있으며 EARTH PET가 9.6%로 뒤를 잇는다. LION PET는 홈센터와 반려동물용품 판매점(전문점)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EARTH PET는 자사 브랜드인 가정용 제품 ‘amino rinse in shampoo’를 주력 제품으로 홈센터와 전문점에서 판매한다. TAKAKURA는 오가닉 타입의 샴푸와 컨디셔너를 자사 온라인몰과 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3년도 반려동물용품 시장 점유율 (제품 출하금액 기준)>

(단위: 백만 엔, %)

[자료: FUJI KEIZAI, KOTRA 오사카 무역관 정리]

유통구조

반려동물용품의 유통경로는 아래와 같다. 홈센터나 쇼핑몰 안에 동물병원, 미용샵을 개설하는 점포가 늘어나며 대규모 소매점(GMS, General Merchandise Store)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많다. 한국산 등 해외 제품은 라쿠텐과 같은 온라인몰 통해 판매되고 있다. ECHO TRADING 등 종합도매상은 주로 홈센터(매출액의 약 50%)에 납품하고 있으며 GMS(20%), 전문점(16%), 드럭스토어(13%)로 이어진다. 

<반려동물용품의 유통경로 예시>

[자료: 업종별 심사사전, KOTRA 오사카 무역관 정리]

관세율, 수입 규제

WTO 협정 관세율은 4~4.8%이다. RCEP 협정 세율을 이용 시 무세 또는 3%가 적용된다. 수입 시에는 약기법(구 약사법,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품질,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의 제한을 받는다.

<관세율>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시사점

펫푸드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반려견 수는 감소, 반려묘 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려견 등 분양가의 상승세가 감소 요인이다. 유통사 E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어 고양이 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용샵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가정용 반려동물 샴푸 수요는 완만한 성장에 그치고 있다. 우리 기업이 반려동물용 샴푸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약사법의 제한을 받는다는 것을 숙지해야 하며, 수출 전 일본 기업 측(수입자)에서 제품 등록을 해야 한다.

자료: FUJI KEIZAI, 재무성, Global Trade Atlas, 업종별 심사사전, 펫푸드협회, 기업 웹사이트,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