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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 우크라이나 철강산업 동향과 전망
  • 트렌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2022-08-12
  • 출처 : KOTRA

농업과 더불어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핵심산업 중 하나

철강산업, 시설 복구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

우크라이나는 철강산업 강국으로, 철강산업은 농업과 더불어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핵심산업 중 하나이다. 2021년 철강 생산규모는 2020년 대비 3.6% 성장한 총 2136만6000톤이다. 세계 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철강 생산국 가운데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철강 수출 규모를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로 인 수출규모가 잠시 주춤으나 2021년에는 철강(HS 72) 139억3800만 달러, 철강제품(HS코드 73) 12억9400만 달러를 수출다. 2020년 대비 각각 81.3%, 46.3% 성장률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의 철강 및 철강제품 수출 현황>

(단위: US$ 백만)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

철강(HS 72)

8,667

9,940

8,739

7,687

13,938

철강제품(HS 73)

898

1,119

1,044

884

1,294

[자료: WTA]

 

대표적인 우크라이나 철강회사로는 Metinvest, ArcelorMittal Kryvyi Rih, Interpipe Group, Ferrexpo, Dnieper Metallurgical Combine 등이다. 특히 Metinvest사는 1933년 설립된 회사로 우크라이나 전체 철강산업(철광석 생산, 제철 등)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세계 100대 철강회사에서 생산규모 1148만 톤을 생산 순위 42위에 올랐다.


<2021년 대표적인 세계 철강회사>

(단위: US$ 백만)

[자료: 세계 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참고로, 2021년 우크라이나 전체 수출규모를 살펴보면, 철강 수출 규모 성장도 한몫을 해 682억4000만 달러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 2022년을 맞아 Yuliya Svyridenko 제부 부장관은 2022년 경제성장을 기대하며 우크라이나 제조기업이 해외의 많은 시장 진출하는 데에 정부는 주력을 다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예상치 못한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대표적인 산업인 철강산업은 농업과 더불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전쟁으로 인해 물류 인프라 파괴되고 항구가 봉쇄 수출 길이 막히게 . 무엇보다 철강 생산기업 대부분이 러시아 점령지역에 위치해 있고, 그 외의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제철소인 Azovstal가 있는 마리우폴 지역이 러시아에 점령되고 Azovstal 공장이 파괴 제조 기반이 무너지게 다. Azovstal은 Metinvest사의 핵심 중의 핵심인 제철소로, Metivest사의 CEO 유리 루젠코프(Yuri Ryzhenkov)에 따르면, 우크라 철강 제조에서 마리우폴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3이다. 또한 Azovstal은 조선·전력·건설·특수기기 등에 사용되는 두께 6~200, 너비 1500~3200의 고품질 압연제품을 생산하는데,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제철소에서는 이런 압연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조강생산량은 평상시 대비 40~50%가 줄었다. 2022년 1~5월 기간 생산량을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주철 46.7%, 순철 47.2%, 압연 강철 47.3% 생산량이 감소했다.

 

<2021/2022년 1~5월 조강 생산량>

(단위: 천 톤, %)

[자료: dia.dp.gov]

 

이런 가운데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인프라부 장관은 3월 마지막 주부터 철강 제조사 일부가 조업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운송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철강 생산활동이 다시 가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Zaporizhstal, ArcelorMittal Kryvyi Rih와 같은 규모 있는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 철강 생산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철강제품을 모두 생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2022년 4월 7일, 운영 중인 철강회사>

[자료: GMK Center]


우크라이나 철강협회 회장 Oleksandr Kalenkov는 우크라이나 철강산업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2022년 7월에 철강의 총생산량은 전쟁 전 평균 월간 생산량보다 75%나 감소했다. 그는 철강산업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철도 운송비 50% 인하, 전기세 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철강산업을 회복하는 데에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 전 세계 철강산업도 불안정해 무엇보다 유럽, 캐나다, 미국은 1년간 우크라이나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를 적용키로 다.

 

시사점 및 전망


현재 우크라이나 철강산업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업과 달리 공장 시설 자체가 파괴기 때문에 물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시설을 복구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 당장 생산규모를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많은 주거/상업시설이 파괴다. 이로 인한 복구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철강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는 물류 문제로 인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철강 생산국 6위인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물류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 근접해 있는 나라들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Worldsteel, GMK, Ukrinform, Biz, Dia, Eprvda, KOTRA 키이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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