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SAR, 남북철도 승객용 역사 및 본사 빌딩 건설 입찰 발주

- 6개 여객용 역사, 6개 모스크, H.Q 건설 프로젝트 -

-  프로젝트 금액이 4억 달러 상회 추정-

□ 정보 요약

 o 사우디 철도공사인 SAR에서 최근 남북철도 승객용 역사 및 모스크, 자사용 본사 빌딩을 짓는 입찰을 발표했음. 이는 현재 한창 진행 중인 남북철도 공사의 완성을 위한 거의 최종단계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2000년대 들어 산업화와 함께 인구 급증으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뿐 아니라 화물운송 수단으로써의 철도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면서 철도 강국으로 가기 위한 사우디 철도 당국의 행보가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

 o 지난 2002년 사우디 철도 당국은 기존 철도 노선 업그레이드, 신규 노선건설을 통한 전체 철도노선 확장을 위해 약 70억 달러 상당의 사우디 동서(홍해와 아라비안 걸프만)를 잇는 Landbridge 프로젝트와 메카 젯다 및 메디나를 잇는 60억 달러 상당의 고속철 프로젝트(HHR), 2400㎞에 이르는 남북철도 프로젝트 등 3개의 메가톤급 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 한 바 있음

 o 특히 이중 남북철도 프로젝트는 2400㎞에 이르는 초 대형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정부는 기존 리야드와 담맘간 노선을 관리하는 SRO(Saudi Railways Organization)외 지난 2006년 사우디 철도공사(SAR; Saudi Railway Co.)를 설립했으며, 이후 이 SAR에서 전담해서 프로젝트도 발주함.

□ 남북철도 프로젝트 추진내역 및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

 o 남북철도는 당초  Jalamaid 인산염 광산과 Zabierah의 Bauxite 광산물을 Ras Al Zour  지역으로 운송하는 수송용 철도로 기획됐으나 철도의 경제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리야드에서 북쪽으로 Qurayyat 즉, 요르단 국경인 Haditha 노선까지 약 1005㎞에 이르는 여객용 노선를 별도 만들어 상호 연계를 시키는 것으로 추진함.

 o 2013년 최종 운영을 목표로 총 4단계가 이미 분리 발주됐으며, 이중 1단계(CTW100)는 Binladen Group(독일업체와 협력) 컨소시움이, 2단계(CTW200)는 Al Suwaiket trading &Contracting과 China Railway컨소시움이, 3단계(CTW300)는 RTCC(Rashid Trading &Contracting Co) 및 Mitsui컨소시움이 4단계(CTW400)는 Al Ayuni Trading &Contracting과 China Civil Engineering Contracting 컨소시움이 각기 수주 공사를 진행 중임.

 o 총 6단계가 계획 중인 데 리야드 역사에서 기존 리야드 담맘간 노선 시작부분을 잇는 구간(CTW110)과 Ras Al Zour에서 Jubail 구간을 잇는 구간(CTW110)인 2단계 공사는 아직 부지매입 문제와 지하 기존 설비 처리 등의 문제 등으로 인해 세부 노선이 아직 미확정된 상황이나 어차피 Ras al Zour의 광물공단에서 쥬베일 상업항까지 제품들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다른 인근 노선과 및 공단 공정일정 등과 일정이 맞춰져야 하는 관계로 조만간 발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됨.

 o SAR의 남북철도를 담당하는 인사에 따르면 화물용 구간은 금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또한 O &M 업체로 인도의 공기업인 Rites사와 최근 운영계약까지 완료를 했으나 현재 진행 속도를 보아서는 상당기간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됨.   

남북철도 노선 구간도

                          자료 : SAR

 o SAR에서 금번에 발주가 된 역사, 모스크 및 본사건불 빌딩 공사 개요는 아래와 같음

  - 프로젝트명: North-South Railway Passenger Station, Mosques &SAR's H.Q Construction Project

  - 발주처 : SAR(Saudi Arabia Railway Co.)

  - 프로젝트 형태 : 정부재원 EPC

  - 프로젝트금액 : 약 4억 달러

  - project Schedule

   . '10. 6.30 : P.Q 서류제출 마감(7월 17일로 연장 예정)

   . ‘10. 9 : Main Construction ITB issue

   . 2013년 공사 완료

  - Scope of work : 6개의 승객용 역사 및 모스크 공사( Riyadh, Mazmah, Qassim, Hail, Al Jouf, Al haitha) 및 SAR H.Q건설 등

   * Riyadh 역사는 5만s/m, 연간 80만 명 이용 승객 기준

  - 기타 참고사항 : 참가 방법은 로칼 업체 단독 혹은 외국업체와 합작 형태

□ 시사점 및 진출 전략

 o 센터장이 최근 프로젝트 전담 컨설턴트인 Systra 관계자를 면담해 본 바에 의하면 아직 설계 100% 완결된 것이 아니어서 이 프로젝트 금액의 정확한 산정은 아직 어려운 입장이나 약 4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역사 인근에 부대용지가 많은데 이러한 부대용지를 조경지역으로 만드는 프로젝트까지 감안 할 경우 전체 금액의 약 15~20% 정도가 돼 이 경우 약 5억 달러 수준에 육박한다고 할 수 있음.

 o 다만, 주변 부대공사는 현재 ITB작업을 진행 중인 데 기존 역사 공사에 같이 포함시킬지 아니면 별도 프로젝트로 나올지는 정확히 확정은 안된 상황이긴 하나 경제적인 차원에서는 같이 포함해서 발주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본인들은 판단한다고 함.(그러나 센터장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더 많은 로컬업체에 job을 주기 위해 분리 발주가 사우디의 통상 관례임.)

 o 프로젝트 참여는 ‘Class A’등급을 기본 요건으로 하나 local 업체의 경우 A등급일지라도 단독보다는 외국 업체와의 컨소시엄(J/V) 형태가 더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됨. 특히 리야드 역사 및 SAR 본사 빌딩은 일반적인 건물이 아닌 상당히 조형미가 요구되는 공사인 관계로 인해 실력 있는 업체의 참여가 요망되는 바 우리 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SAR 및 Systra 관계자 면담, KOTRA 리야드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