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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SG 현황 점검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정세호
  • 2022-07-14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ESG 시행의 시작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를 평가하는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고 쓰는지’를 평가하는 비재무적인 성과도 고려해야 한다. 이 비재무적인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인 ESG로, 2004년 유엔에서 발간한 ‘Who cares wins: Connecting Financial Markets to a Changing World’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이후 2006년 투자 시 재무정보 외 ESG라는 비재무정보를 고려한다는 유엔 책임투자원칙(PRI)이 등장하여 ESG투자가 확산됐으며, 2015년 유엔정상회의 시 채택된 ‘발전목표(SDGs)’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게 됐다. SDGs의 17개 목표가 ESG 기준으로 재분류 될 수 있을 정도로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으며, ESG는 SDGs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이고 SDGs는 ESG의 평가 기준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속가능한 금융을 장려하기 위해 2015년-2019년 1단계 로드맵, 2021년-2025년 로드맵 2단계를 발표하였다. POJK No.51/2017에 따라 로드맵을 통해 금융 서비스 기관, 발행사, 공공기관은 지속가능한 금융 원칙(책임있는 투자, 사회적 및 환경적 위험 관리, 정보 제공, 우선 분야 개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 및 실행 등)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자금 조달을 위한 계획서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지정된 연도에 제출해야 한다. 상장사의 지속가능성 보고는 POJK No.16/2021에 기술돼 있다.

 

공공정책 분석가 Trubus Rahadiansyah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ESG 개념이 도입된 초기에는 다수의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ESG를 구현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인식 때문에 ESG는 기업 경영에서 후순위로 밀려 정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위협이 더욱 현실화되고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ESG의 실현은 기업의 강력한 브랜드 구축과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인도네시아 내에서 확산됐다고 한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상당히 증가함에 따라 ESG경영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SG 도입 현황

 

1)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의 ESG 기반 지수 운용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9년 ESG 기반의 주가 지수인 SRI KEHATI 지수를 발표한 이후 2020년 12월 거래소 공시를 통해 ‘ESG Leaders’라는 지수(IDXESGL)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로부터 ESG 관련 높은 평가를 받은 30개 상장사들의 ESG 점수를 지수화한 것이다. 2014년 2월을 기준(100)으로 현재의 변화를 비교한다. 이밖에 2022년 6월까지 4종류의 ESG 기반 지수가 있으며, 추가로 현재 샤리아 기반의 ESG지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용 중인 ESG 기반 지수>

번호

지수명

발행연도

상세내용

1

SRI KEHATI Index

2009

-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측면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구성

- KEHATI 재단과 공동 개발

2

ESG Leaders Index

2020

거래 유동성이 크고 재무적 성과가 좋은 종목 중 ESG가 양호한 30개 종목의 주가수익률을 측정한 지수

- ESG 평가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Sustainalytics에서 수행

3

ESG Sector Leader IDX KEHATI Index

2021

평균 이상의 ESG 점수를 가진 기업이 산업을 대표하며, IDX 산업 분류에 따라 그룹화

- KEHATI 재단과 공동 개발

4

ESG Quality 45 IDX KEHATI Index

2021

상대적으로 시가 총액이 크고 ESG를 고려하여 유동성이 큰  45개 종목의 주가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

- KEHATI 재단과 공동 개발

[자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ESG Leaders Index 30개 기업('22.3.16. ~ 9.20.)>

주: *새로 편입된 기업

[자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ESG Quality 45 IDX KEHATI 편입 45개 기업('22.7.1)>

주*: 새로 편입된 기업

[자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2) 금융감독청,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분류체계 구축


그린(green)과 분류학을 뜻하는 택소노미(taxsonomy)의 합성어인 그린택소노미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원 중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녹색 사업인지 아닌지 기준이 되는 ‘녹색산업 분류체계’이다. ‘녹색산업 분류체계’는 친환경 산업 여부를 분류하고 친환경 산업에 대해 각종 금융 및 세제 지원을 제공하고 투자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2020년 6월 유럽연합에서 최초로 발표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여러 나라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기준을 확립하고 있으며, 한국은 2021년 12월 ‘K-텍소노미’를 발표하였다.

 

인도네시아는 표준산업분류(KBLI)를 기반으로 2022년 1월 녹색산업 분류체계를 발표하였다. 전체적으로 919개의 비즈니스 활동이 포함돼 있으며 각각 고유한 임계값과 기준이 있다. 환경피해를 3단계로 분류해 녹색은 환경을 보호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이며 노란색은 심각한 해를 끼치지 않는 작업, 빨간색은 환경에 유해하다는 의미이다. 올해 초 발표된 분류체계는 919개의 비즈니스 및 하위 부문을 다루었지만 궁극적으로 표준산업분류에 나열된 2,733개 모든 부문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한다. 녹색산업 분류체계의 목표는 환경에 유해한 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후중립적 전환을 촉진하며 투자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져오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부처와 기관이 녹색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인센티브 결정 시 지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은행업계 녹색금융 도입


금융 부문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명시된 목표는 녹색 금융이다. 녹색 금융은 환경 개선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자금을 제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환경개선·금융산업 발전·경제 성장을 동시에 장려한다.

인도네시아는 지속가능한 금융 로드맵을 통해 처음 녹색 금융 개념을 도입하였다. 인도네시아 지속가능한 금융 이니셔티브(ISFI)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을 위한 달성하는데 지속가능한 금융을 촉진하고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15개 회원사(은행 13개, 비은행 금융기관 1개,  비정비기구 1개)로 구성돼 있다. 국가개발계획국(National Development Planning Agency)의 데이터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녹색 금융투자 수요는 약 6경7800조 루피아로 추정되며, 금융기관이 지속 가능한 금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SFI의 회원사 중 하나인 PT Bank Rakyat Indonesia(BRI)는 2022년 1분기까지 회사 전체 대출의 65.6%에 해당하는 639조9000억 루피아를 ESG 파이낸싱으로 지출했으며, 이는 작년 약 62.9%(564조 루피아)보다 13.4%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발표 이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속 가능한 금융 이니셔티브의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PT Bank Mandiri Tbk는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장려를 통해 탄소제로를 지원하고 있다. Mandiri는 지속 가능한 금융을 위한 대출 비중을 총 대출의 25%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녹색 금융 부문 205조 루피아 대출을 통해 19.5%까지 달성하였다.

 

ESG 협업 사례

 

PT Jejak Enviro Teknologi(Jejak.in)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IoT)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환경에 기여할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증가와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차량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Gojek 협업을 통해 Gojek 어플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자신이 배출하는 탄소발자국을 확인하고 이를 상쇄시키기 위해 나무를 심는 금액 기부할  있다. Gojek 외에도 MRT-J(MRT-Jakarta) 협업해 애플리케이  사용자가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생성되는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는 탄소 계산기 기능을 추가하였다 기능은 사용자가 탄소 배출 결과를 상쇄하는 필요한 탄소 배출권의 추정치를 제공해 나무 심기 캠페인에 기부할  있다이용자는  8 명으로 MRT-J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최대 8,000여 개의 탄소 지표를 줄일  있다고 한다.

이 밖에 AQUA 플라스틱 배출 수질 관리, 환경보호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비영리 단체인 One Tree Planted와는 면적 1만 8,000헥타르에 해당하는 고해상도 모니터링을 제공해 탄소 상쇄로 인한 실질적인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

 

<Jejak.in 협업 기업>

[자료: Jejak 홈페이지]

 

전문가 인터뷰


인도네시아 ESG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받는 국영석유회사 PT Pertamina에서 일하는 Nerisa Pitrasari(Subhead of ESG Communication Department)와 인터뷰를 했다.

 

Q1) PT Pertamina에서 어떻게 ESG 경영을 시작하였으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A1) PT Pertamina 201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 우수성과 기업 무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Pertamina 의지이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Pertamina 환경 보호, 지역 사회 개발 인적 자원 측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있다. 2020 데이터를 수집하고 ESG 관련 프로그램 수행을 목적으로 ESG TF팀을 구성하였고 2021년에는 운영 모델을 포함한 ESG 전략 로드맵을 개발하였다. 올해는 ESG 이니셔티브 구현 목표 달성을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지속 가능성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Q2) 구체적인 운영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요?

A2) Pertamina ESG 프로그램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자금 조달을 포괄하는 가지로 구성된다. 전략은 중대성 평가, 우선순위 지정, 주력 이니셔티브 추구해야 하는 ESG 비전을 명시하였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언론 보도뿐만 아니라 ESG 관련 출판물(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보도자료, 발표 자료) 주기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금 조달은 ESG 파이낸싱 프레임워크, 프로젝트 식별,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구현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ESG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상위 10 주제는 다음과 같다.

 

번호

주제

내용

1

기후변화 대응

- 2010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2

환경발자국 감소

에너지 믹스 또는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소비

단계적 폐기물 감축

3

생물다양성 보호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프로젝트 수행

4

안전, 건강

프로젝트 수행 시 작업자의 안전, 건강 우선

사망자, 사고 제로 캠페인

5

중대사고 예방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 파악, 중대재해 사전 예방

6

직원 채용, 개발 및 유지

직원 채용 프로세스 개발 유지 및 직원 복지 증진

이직률 5% 미만, 성희롱·힘희롱 0% 목표

7

혁신 및 연구

- ESG를 고려한 사업 기획

저탄소 프로젝트 연구 및 추진

8

지역사회 참여

지역사회 프로그램 운영

9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를 포함한 민감 정보에 대한 관리 철저

10

기업윤리

기업 윤리 지배구조 시스템을 포함하여 윤리적 행동 강령 제정

[자료: PT Pertamina 제공]

 

17개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Pertamina 올해 지속 가능 전략을 다루기 위해 16개의 ESG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로 하였으며 작년 15개의 ESG 이니셔티브에서 올해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블루 카본을 추가했다.

 

<2022 PT Pertamina ESG 이니셔티브>

                 [자료: PT Pertamina 제공]

 

Q3) 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ESG사안은 무엇인가요?

A3) 16개의 ESG 이니셔티브 모두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로 탈탄소화를 강조하고 싶다. 이와 관련된 저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로는 ① Rokan지역의 태양광 발전 에너지, ② Tuban 지역의 GRR(Grass Root Refinery) 청정에너지, ③ 전기차용 발전기 세트인 그린 에너지 제품, ④ 탄소 배출량이 적은 팜유 기반 항공기 연료 개발 등이 있다.

올해 1월에는 에너지 지속가능성 탈탄소화의 일환으로 국내 국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협력을 통해 탄소 제로를 위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협력을 모색하고자 한다.

  (1) Pertamina PT Jababeka Tbk 가스 재생 에너지 공급을 위한 개발 협력

  (2) 청정 액화천연가스(LNG) LNG 터미널 청정 가스 개발을 위한 Pertamina Inpex Corporation 협력

  (3) Pertamina Chiyoda Corporation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 연구 개발

  (4) PT Grab Teknologi Indonesi PT Bike For Indonesia와의 협력을 통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스왑 시스템 구축

 

Q4) ESG 어떤 항목을 어떻게 측정하고 있나요?

A4) Pertamina Sustainalytics 통해 ESG 평가받고 있다. Sustainalytics 시장 점유율이 15%이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협업해 ESG Leader 지수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SG 측정은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정책, 탄소 집약도 추세, 재생 에너지 사용, 기름 유출, GHG 위험 관리, 녹색 조달 정책 102개의 지표가 있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망 모니터링, 직원 이직률, 건강 안전 관리 시스템 31,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92개의 지표가 평가되며 뇌물 부패 정책, 내부 고발자 92개의 지표가 있다.


<Oil & Gas 부문 ESG 평가표>

[자료: PT Pertamina 제공]

 

Q5) ESG경영이 사의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5) 기업 가치에서 ESG 구현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여러 대규모 글로벌 투자자 신용평가 기관은 투자된 자금의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ESG 구현과 SDG 달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Q6) 디지털화와 같은 트렌드 변화가 ESG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6) 코로나19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ESG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짐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정보에 대한 사이버 보안은 ESG 의제 관련 주요 활동으로 선정된 만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디지털화와 관련해 Pertamina Pertamina Value Chain 광범위한 연결을 위한 통합 프로세스 구축, 유지 보수 솔류션을 즉시 수행하고 생산성을 높일 있도록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Solution Realtime Analytics Insight, 실시간 모니터링 선박 이동 프로그램 등이 있다.

 

Q7) 에너지 업계에서의  향후 ESG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A7) 에너지 업계에서의 현안은 에너지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 규제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할 것이다.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기술로는 수소 기술, 탄소 포집 기술,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이 있다. 이에 Pertamina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 규제를 준수할 계획이다자회사인 PT Pertamina Geothermal Energy 2021 람풍 지역에 그린 수소 시범 사업을 시작하여 2026 완료할 계획이며 탄소 포집 기술 관련하여 JANUS, JGC Corporation, J-Power 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와의 공동연구에 있다. 또한 Chevron ExxonMobil과의 협업을 통해 저탄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Q8) 인도네시아의 ESG 발전과 아세안 국가와의 경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8) 인도네시아는 2022 G20 의장국과 2023 아세안 의장국의 역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사회경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60 탄소배출을 선언하고 석탄과 화석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함과 동시에 삼림 벌채를 늦추고 맹그로브 복원을 촉진하려는 인도네시아의 노력을 강조했다. 2018 아세안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와 태국이 뒤를 이었다.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규제 시장의 요구를 감안할 ESG 실천하는 ASEAN 기업의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이 앞서있지만 올해 G20 의장국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금융과 ESG 대한 인도네시아의 관심을 보여주는 계기가 것이다.

 

시사점

 

2022 지속가능발전 보고서(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69.2점으로 전체 163개국 82위를 기록하였다. 주요 아세안 국가 태국(44), 베트남(55), 싱가포르(60), 말레이시아(72) 대비하여 아직은 인도네시아 ESG 개념이 확산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속가능발전 평가>

[자료: 2022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편집]

 

하지만 세계적으로 ESG 기업 경영과 투자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으며, 실제 기업들은 소비자와 투자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겪고 나서 ESG경영은 이제 선택 사항에서 필수 경영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인도네시아는 올해 11 개최 예정인 G20 통해 국제 무대에서 사회적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전반에 걸쳐 ESG 선진국 주변 아세안 국가를 따라잡기 위한 포모(FOMO)* 현상이 아닌 내실 있는 경영방식으로 정착하길 기대해본다.

    주*: FOMO(Fear Of Missing Out):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자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kontan, the jakarta post, green finance platform, tradenavi, 기업 홈페이지, 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2022,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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