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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주목받는 5가지 스타트업 서비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소정
  • 2021-12-28
  • 출처 : KOTRA

'가상 노래방', '반려견 맞춤형 펫푸드', '차박' 등 신박한 서비스 속속들이 등장

'따로 또 같이', 개인 취향 맞춤형 서비스와 공유 경제 서비스 동시에 인기

코로나19 상황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톡톡 튀는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박한 스타트업 서비스 5가지를 소개한다.


1. 3D아바타 기반 가상 노래방 '토피아(Topia)'


코로나19 영향으로 노래방 방문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노래방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가상 노래방 '토피아(topia)'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토피아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시청자에게 노래를 선보일 있는 서비스다. 과금 기프트 기능이 있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수익을 얻을 있는 구조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가창력만으로 여러 사람들로부터 평가받을 있어 인정 욕구 충족시킴과 동시에 부수적인 수익까지 얻을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람들과 좀처럼 만날 없는 상황 속에서 가상 공간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있는 소통 창구로도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상 노래방 토피아(Topia)>

[자료: 토피아 홈페이지]


2. 반려견 맞춤형 신선 펫푸드 정기 배송 서비스 '페토코푸즈(PETOKOTO FOODS)'


코로나19 인한 재택 근무의 확대로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부가가치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페토코토푸즈(PETOKOTO FOODS)’ 반려견의 연령, 알레르기, 운동량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앱에 등록하면 반려견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적정 섭취 칼로리량을 자동으로 진단해 반려견 맞춤형 펫푸드를 제조해 정기 배송 해주는 신선 펫푸드 서비스다.  페토코토푸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PETOKOTO사는 사람이 먹을 있는 신선한 야채와 고기, 생선 등을 스팀 조리해 반려동물용 식품을 가공함으로써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반려견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먹이를 제공하고 싶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1 2 시점에서 매출이 전년동월비 10배로 크게 성장했다.

PETOKOTO사는 펫푸드 배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사 반려동물 매거진 PETOKOTO(페토코토)」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가꾸는 노하우나 정보를 제공하며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커뮤니티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선 펫푸드 정기 배송 서비스 '페토코토푸즈(PETOKOTO FOODS)'>

[자료: PETOKOTO 홈페이지]


3. 자택 방문 진료 서비스콜닥터(Call doctor)

코로나19 원격 치료 등 재택 의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자택 방문 진료 서비스 ‘콜 닥터(Call d
octor) 주목을 받고 있다. ‘콜닥터 이용자 앱으로 진료 예약을 하면 최단 30분 안에 의사가 자택에 방문해 진료하는 서비스로, 소위 '의사판 우버'라고 불린다. 구급차를 부르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코로나19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콜닥터를 찾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의사가 이용자의 자택에 직접 방문하는 만큼, 병원에서 진찰받는 것보다 진료비는 비싸지만, 병원에 필요도 없을 뿐더러 원하는 시간에 진료를 받을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콜닥터는 현재 아이치현과 규슈, 홋카이도의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택 방문 진료 서비스 '콜닥터(Call doctor)'>


[자료: 콜닥터 홈페이지]



4. 차량 숙박 캠핑카 공유 서비스 '카스테이(Carstay)'


최근 코로나19 인해 사람들이 밀집된 도심을 피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캠핑카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차량 숙박 이른바 ‘차박’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차량 숙박 캠핑카 공유 서비스 '카스테이(Carstay)'를 이용하면 캠핑카 소유주과 유저 간 매칭을 통한 캠핑카 예약은 물론, 차량 숙박 및 인근 지역의 관광 체험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카스테이는 원래 차량 소유주의 유휴 차량 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캠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캠핑카 공유 서비스로 유명해졌다. 평일은 차량 소유주가 차량을 이용하고, 휴일에 서비스 이용자에게 대여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평일에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이용자에게 이동식 오피스 목적으로 대여할 수도 있다. 이처럼 차량 공유 서비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


<캠핑카 공유 서비스 '카스테이(Carstay)'>

[자료: 카스테이 홈페이지]



5. 퍼스널 피트니스 센터 '플랏테(FLATTE)'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의 피트니스 업계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퍼스널 피트니스 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피트니스 스타트업 파노바(Funova)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피트니스 레슨을 예약하면 소수 정예제로 피트니스 레슨을 받을 있는 퍼스널 피트니스 센터 '플랏테(FLATTE)' 운영한다. 피트니스 레슨 이외에는 예약 접수부터 퇴실까지 모든 절차는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진다. 레슨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조합한 서킷 트레이닝과 펑셔널 트레이닝이 중심이기 때문에 피트니스 센터에 러닝머신이나 무거운 운동기기를 구비할 필요가 없어 기존의 피트니스 센터 개업에 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도 센터를 운영할 있다. Funova사에 따르면 2021 6월에 1호점을 오픈해 3개월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향후 일본 전국에 센터 수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퍼스널 피트니스 센터 '플랏테(FLATTE)'>

[자료: 플랏테 홈페이지]


시사점


코로나19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사는 지역이나 계층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 유례 없을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일본에서도 최근 코로나19 상황 다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택 방문 진료 서비스 맞춤형 펫푸드 정기 배송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 숙박·카셰어링 서비스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따로, 또 같이' 소비를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을 확인할 있다.


일본 시장에 새로이 진입하고자 하는 한국 스타트업이라면, 우선 일본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비즈니스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현지 기업이 미처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고객의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는 부분(예컨데 신속한 고객 대응 또는 편리한 결제 기능 ) 찾은  현지 기업이 보유하지 않은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닛케이X트렌드, PR TIMES,STARTUP DB,TECH CRUNCH JAPAN, 각사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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