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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르헨티나 유통계의 변화, 전자상거래 급성장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2020-12-03
  • 출처 : KOTRA

- 코로나19로 인한 유통구조의 변화 -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0년 3월 2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수업종을 제외하고 전국민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11월 8일 기준 전국민 자가격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변경했다. 일반 영업이 가능하게 됐으므로 아르헨티나 소비시장과 유통시장이 앞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2020년 소비 급감

 

현재 아르헨티나의 일반 소비시장은 3월 기준 급격히 감소해 작년 동기대비 5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실시한 전국 자가격리조치 결과, 불안정한 경기 상황과 높아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르헨티나 일반 소비시장 판매액 증감률

(단위: 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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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DEC(아르헨티나 통계청)

 

아르헨티나의 소비시장 유통구조는 전통적으로 점포형을 선호해온 것으로 나타난다. 매출액 자체는 페소화로 따져 보았을 때 증가한 것이 맞으나 각 해(年) 환율로 계산하면 소비가 점차 줄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반등한 해인 2016년, 2017년을 보면 무점포형 유통구조의 매출이 점포형보다 더 많이 증가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유통구조별 매출액

(단위: US$ 백만)

점포여부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점포

10,050.71

8,467.44

8,570.80

8,948.59

5,782.20

5,073.25

무점포

424.53

424.81

512.01

633.12

452.38

422.56

전체

10,475.24

8,892.25

9,082.81

9,581.71

6,234.58

5,495.81

: 각 자료는 반올림한 수치로 통계상 오류가 있을 수 있음.

자료: Euromonitor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시장 크게 성장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 시장 연간 매출액

(단위: US$ 백만)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전자상거래

2,458.87

2,725.93

3,428.19

4,336.29

3,269.65

3,164.38

자료: Euromonitor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아르헨티나에서는 3월 중순부터 전국민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기존 경기상황으로 경직됐던 소비시장이 동결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장기적인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전통적인 일반 소비시장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 시장(CAC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총매출액은 3126억 페소(38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2019년 상반기 대비 109% 이상 성장했다. 연 인플레이션 43%를 감안하고도 높은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매출액뿐만 아니라 63% 증가한 제품 판매량, 30% 증가한 오더 수는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지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 US$ 1= 80.53 ARS

 

인터넷 보급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일반 소비습관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전환은 매우 쉬운 편이며, 특히 소비재의 인터넷 구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예로, 최대 구매량을 차지하는 분야는 식료품이며, 최대 매출액은 여행 관련 상품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48%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체 아르헨티나 인구의 8%가 이번 자가격리에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현재 경기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수록 사용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격리로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진 만큼 음식배달 서비스와 식료품 구매가 가장 인기있는 분야이다.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협회(CACE)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는 반려동물 용품 및 의약품, 청소도구, 식료품 등이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 시장은 여러 분야의 제품을 B2C, C2C로 진행하는 Mercado Libre사가 52.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2, 3, 4위는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아르헨티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시장점유율(단위: %)

업체명

2017년

2018년

2019년

Mercado Libre S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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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50.9

52.6

Garbarino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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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2

4

Fraveg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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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

3.2

Electronica Megatone SA 

Megatone - Tecnología, Electrodomésticos y Artículos para el hogar

2.8

2.7

2.5

Cencosud SA

Cencosud: historia, unidades de negocio y evolución bursátil - Rankia

1.5

1.6

1.6

Falabella SACI

Falabella - Wikipedia, la enciclopedia libre

1.7

1.7

1.6

Coto CICSA 

Supermercados COTO | Descuentos, Ofertas y Catálogos

1.7

1.5

1.4

자료: Euromonitor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도 가능해질 전망


현지 전문 컨설팅 업체 대표인 Ms. Mariela Mociulsky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반적으로 전자기기와 여행상품이 주력 품목이었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일반소비재, 식료품 등 필수품으로 상품 변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변동 사항이 현지에서 당연시되고 구매 비중이 증가할수록 소비시장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반 소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에는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달이 좋은 시장 진입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현지 진출 전략 계획 시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진출도 고려할 부분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는 아르헨티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나 전자상거래 기반 시장이 더 발달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상점과 일반 소비형태가 막히며 내수 부진으로 우리나라의 대 아르헨티나 수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소비가 조금씩 정상화하고 있으므로 소비재 위주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대아르헨티나 수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현지 일간지,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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