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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 주도로 디지털 의료 프로젝트에 투자 확대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6-07-13
  • 출처 : KOTRA

 

칠레, 정부 주도로 디지털 의료 프로젝트에 투자 확대

- 2020년까지 계획된 디지털 개혁안 60가지 발표 -

- 의료기록 전자화시스템과 원격의료시스템에 관심 고조 -

 

 

 

□ 2020년까지 계획된 60가지의 디지털 개혁안 발표

 

 ○ 바첼렛 칠레 정부는 2015년 11월 27일 디지털 및 IT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이 분야의 발전과 칠레 모든 국민의 불평등을 줄이고, 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제·교육·보건·교통 등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60가지 디지털 개혁안(Agenda Digital 2020)을 발표함.

 

 ○ 정부는 의료보험제도 미비, 소득 대비 높은 의료비용, 낙후된 병원시설과 같은 문제점 완화와 국민들의 최소한의 권리보장을 위해 보건부분에 힘쓰고 있음. 60가지 항목 중 보건부분은 의료차트 전자행정화, 만성질병환자를 위한 모니터링, 정부에서 관리하는 의료보험회사인 FONASA의 기술 플랫폼 향상을 위한 플랜 등 6가지가 있음.

 

□ 칠레 보건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해결과제

 

 ○ 인적자원 부족

  - 바첼렛 정부는 만성적인 의료진 수 부족이 칠레 의료계의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 현재 칠레의 의료진의 수는 OECD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이며, 특히 공공보건기관에서의 전문 의료진 부족이 큰 문제를 야기 할 것으로 예측됨.

  - 또한,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긴급환자 대처능력이 떨어지며, 환자에 대한 사전·사후관리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기 힘든 구조

  - 칠레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원격의료시스템을 도입할 예정

  

 ○ 장기적인 재정난

  - 전년 1/4분기 대비 2016년 부채액의 평균증가율은 약 49.3%임. 올해 4월, 이렇게 높은 병원의 부채를 줄여주기 위해 재정부에서 약 1억9000달러를 탕감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병원 부채가 20% 가까이 증가

  -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는 이유는 비효율적인 병원관리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운영기반 때문

  - 재정난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병원의 지출을 수입의 103%로 제한하고, 전자행정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줄여 부대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발표함.

 

2015/2016년 칠레 국립병원 부채 규모 추이

                        (단위: 천 달러)

자료원: 칠레보건부(MINSAL)

 

□ 의료진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원격의료시스템

 

 ○ 이 시스템의 경우, 보건부, 통신기반 프로젝트로서 2012년부터 꾸준히 운영 중인 사업임. 2014년과 2015년에 당뇨병 환자와 근긴장 디스트로피(DM2) 환자를 대상으로 한 차례씩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앞으로 점차 늘려갈 것임.

 

  의료진 부족문제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및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대한 자가진단 및 원격진료시스템이 부재

  - 주변 국가에 비해 만성질환(비만, 고혈압증, 당뇨병 등) 발병률이 높은 상황. 이 질병의 경우, 비전염성 질환으로 주기적인 관리가 수반될 경우 치사율 낮은 것이 특징. 자가진단시스템 및 주치의의 원격진료시스템 필요

 

  의료진의 직접적인 방문이나 진찰 없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원격진료시스템 확산으로 의료서비스 분야 비용절감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 및 지역 격차 타파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함.

 

□ 6개의 보건 계획 중 가장 주력 프로젝트인 의료기록 전자행정화 시스템

 

 ○ 2007년도부터 계획된 병원의료기록 전자행정화 시스템인 SIDRA(Sistema Informacion de la Red Asistencial)는 2009년부터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음. 현재 약 2400개의 보건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수도인 산티아고뿐만 아니라 비냐델 마르, 발파라이소, 칠로에 등 칠레 전역에서 전자행정화 정착에 주력함. 그러나 아직까지 보급률이 50% 정도이며, 수준 또한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 전자행정화 시스템은 국민들의 의료 관련 기록 공유 및 빠른 진료를 위해 진행하는 국가사업. 칠레 생산진흥청인 CORFO에서 시작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Salud+Desarrollo(건강+발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그 외 모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2007년도에 병원 의료기록 전자행정화 시스템 프로젝트에 뒤를 이은 새 프로젝트인 SIDRA2를 통해 새로운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발굴하고, 전자행정화의 보급률을 더 높일 예정

  - 현재 프로젝트 접수는 마감된 상태이고, 기술과 재정 심사 중에 있음. 한국 기업의 참여는 없었음.

 

□ 시사점

 

 ○ 현재 진행하는 전자행정 시스템 프로젝트인 SIDRA와 같은 프로젝트 발주가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전망으로, 경쟁력 있는 우리 IT기업 참여 가능성과 한-칠레 전자의료 시스템 협력관계 구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칠레 방문 시 의료보건협력 MOU를 체결. 올해 9월에는 칠레 정부와 보건부가 주관하는 의료 엑스포(EXPO HOSPITAL)에서 우리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관를 마련해 한 -칠 의료보건협력 이니셔티브 행사를 진행할 예정

 

 ○ 의료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적합한 품목(자가진단장비, 촬영필름 등) 위주로 칠레 시장 수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

  

 

자료원: 칠레 보건부(MINSAL), 칠레 일간지 La Tercera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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