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제는 건설기계도 ‘자동운전’

- 노동력 부족으로 로봇, ICT 기술 활용 건설기계 사용 확대 -

□ 일본 건설업계 현황

 ○ 건설투자 소폭 증가

  - 일본 건설투자는 동일본 대지진 부흥 수요, 국토 강인화 정책에 따른 대형 공공투자 증가로 2010년 41조9000억 엔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11년 43조3000억 엔, 2014년 51조3000억 엔으로 증가

 ○ 심각해지는 인력난

  -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공사 작업원 유효구인배율(구직자 수에 대한 구인수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구직이 쉬워짐)은 2015년 10월 시점에서 7.79배로 전체 직종 중 최고치

  - 2025년에는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건설현장 인력부족이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일본경제신문은 보도

  - 더욱이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제조업에 비해 절반 정도의 낮은 수준 유지. 2012년 기준 시간당 실부가가치 창출액은 제조업이 건설업의 2배를 초과하고 있음.

건설업 노동생산성 추이

자료원: 긴키 지방조정국

□ 일본 정부, 정보화·무인화 시공 고도화 추진

 ○ 심각해지는 인력난 및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국토교통성 기술 기본계획」을 통해  2012년부터 시공단계에서 ICT 및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한 정보화시공·무인화 시공 등 추진

  - 건설로봇 기술 관련 연구, 정보화 시공 기술 추진 검토회, 정보화 시공 보급 연락회 등을 운영

 ○ 정보화 시공이란 ICT(정보통신기술)를 건설시공에 활용해 높은 생산성 및 시공 품질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공 시스템의 총괄

  - 정보화 시공을 통해 측량의 효율화, 시공의 효율화, 시공 정확도 향상 및 감독·검사의 확실한 실시가 기대됨.

정보화 시공 개념

 자료원: 국토교통성

□ 건설현장에 부는 정보화·무인화 바람

 ○ 인력 부족을 배경으로 자동운전 건설기계, 건설용 로봇 등 개발이 진행되면서 노동집약형 건설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

건설업계 정보화·무인화 시공 사례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일본경제신문 등

□ 시사점

 ○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건설현장에서도 정보화·무인화 추세 확대 기대

  - 숙련 노동자 부족에 따라 카지마, 오오바야시구미 등 종합건설회사의 무인 운전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음.

  - 또한 기상변동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로 재해현장도 정보화·무인화가 진행되고 있음.

 ○ 건설기계의 IT 활용 추세에 주목할 필요

  - 코마츠는 IT 기술을 활용한 자동운전 건설기계 등을 경기 둔화로 수요가 축소되는 건설기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

  - 우리 건설기계 관련 기업도 IT 기술을 활용하는 추세에 관심을 가지고,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함.

자료원: 국토교통성, 닛케이 비즈니스,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