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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원자력 발전 산업 신기원 열려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덕영
  • 2015-12-28
  • 출처 : KOTRA

 

인도 원자력 발전 산업 신기원 열려

- 1000㎿ 이상 급의 원자로 도입 가능해질 듯 -

-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발주 이어질 듯 -

 

 

 

□ 인도 원자력 발전 산업 관련 동향

 

 ○ 모디 정부 인도 원자력 국가계획 추진 중

  - 모디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인도의 전력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원자력 국가계획을 추진 중에 있음.

  - 원자력 국가계획 추진을 위해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으로부터 우라늄 수입 계약을 체결하거나 진행 중

  - 올해 말로 예정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에서도 우라늄 수입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임.

 

 ○ 제조업 육성과 함께 늘어날 전력수요

  - 모디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Make in India'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면 거둘수록 전력 수요의 증가는 필연적임.

  - 늘어난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총 발전용량 대비 인도의 원자력 발전용량은 2.1% 수준으로, 원자력 발전용량의 증대 여력이 충분한 상황임.

 

□ 인도 원자력 발전 산업 관련 현황

 

 ○ 인도-일본 간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관련 협정 체결

  - 지난 12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원자력 관련 협정을 체결하며, 인도가 1000㎿ 이상 급의 원자로를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현재 주된 원자력 발전소 수출 국가인 미국, 프랑스, 한국, 러시아, 일본 중 일본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러시아가 유일함.

  - 협정 체결 없이는 일본 부품을 사용할 수 없고, 러시아의 원자로는 최대 용량이 1000㎿로 제한돼 있음.

 

 ○ 러시아, 인도에 원자로 10개 이상 추가 건설 예정

  -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인도에 최소 원자로 10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합의했음.

  - 현재 러시아는 이미 인도 남부에 원자로 4기를 건설 중에 있음.

 

 ○ 인도 총 발전용량 대비 원자력 발전용량 2.1%에 불과

  - 인도의 총 발전용량(28만327㎿)에 대비 원자력 발전용량은 2.1%(5780㎿)에 불과한 상황임.

  - 이는 전 세계 총 발전용량 대비 원자력 발전용량 비율 1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임.

  - 제11차 경제개발이 종료된 2013년 3월 기준 인도는 인도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회사 NPCIL(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imited)를 통해 7개 지역에서 21개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음.

 

 ○ 핵보유국 인도의 낮은 원자력 에너지 활용도

  - 인도는 핵무기비확산조약(NRT)에 가입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 1974년과 1998년 핵실험을 실시하며 비공식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로 알려져 있음.

  - 인도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이 핵무장을 포기하지 않는 한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을 제외하고는 핵무기 보유를 금지하고 있는 NRT에 가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 인도는 원자력 관련 물품 및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원자력공급국그룹(Nuclear Suppliers Group) 등으로부터 핵실험 등을 이유로 제재를 받아왔음.

  - 지난 2008년 인도-미국 원자력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인도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 추진됐기에, 인도의 원자력 에너지 발전 산업의 성장은 상당히 더딘 상태였음.

 

□ 인도 원자력 발전 산업 관련 전망

 

 ○ 인도, 2032년까지 27.5GW 원자력 발전설비용량 확보 예정

  - 2011년 12월 인도 정부는 2032년까지 27.5GW의 원자력 발전설비용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이는 인도 정부가 현재의 전력부족 상황과 추후 증가할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에너지를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이 계획에 따르면 추후 인도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을 예상할 수 있음.

 

 ○ 인도, 원자력 발전소 수출 국가들의 각축전 될 듯

  - 12일 일본과의 원자력 관련 협정체결로 1000㎿ 이상 규모의 원자로 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프랑스, 한국, 일본 등 원자력 발전소 수출 국가들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 현재도 전력 부족을 겪고 있고, 전력 수요의 증가가 필연시되고 있는 인도는 세계 원자력 발전소 수출 국가들에게 최대 규모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음.

 

 ○ 인도, 원자력 발전 확대 필연적인 선택일 듯

  - 올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 통과된 ‘파리협정’ 합의문에 따라 인도도 더 이상 대규모 화석연료 발전소를 건설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

  -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이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교훈으로 원자력 발전소 순차 폐쇄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증하고 있는 인도의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원자력 에너지가 유일함.

  - 현재 2.1% 규모로 매우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의 총 발전용량 대비 원자력 발전용량 비율은 원자력 발전설비용량 확보 계획과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미루어볼 때, 크게 늘어날 전망임.

 

□ 시사점

 

 ○ 한국, 적극적으로 인도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준비해야

  - 한국은 1978년 고리원전 1호기가 전력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시작해 한국은 현재 23기의 원자로가 운전 중이며 2035년까지 42기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한국은 2009년 요르단에 수출하게 된 연구용 원자로가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UAE에 상용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함. 또한, 2014년 네덜란드에 원자력 기술을 수출하는 등 탄탄한 원자력 발전소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황임.

  -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의 해수담수화와 발전 모두 가능한 중소형 원자로 ‘SAMRT'를 개발해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음.

  - 추후 이어질 인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비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및 맞춤형 수주전략을 세워야 할 것임.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김덕영, 유호준

자료원: Central Electricity Authority(CEA) of India, The Times of India,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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