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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를 맞은 인도 원자력 발전시장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임혜진
  • 2013-05-17
  • 출처 : KOTRA

 

새로운 전기를 맞은 원자력 발전시장

- 인도 정부, 2030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10%를 원자력 발전으로 충당할 계획 -

- 인도 대법원의 타밀나두 주 쿠단쿨람 원전 건설 허가로 원전 건설 탄력받아 -

 

 

 

지난 6일, 인도 대법원은 타밀나두 주 쿠단쿨람에 건설 예정인 인도 최대 규모 원전 건설에 대한 반핵단체들의 탄원을 기각했음. 해당 판결은 원전 건설을 전력난이 심각한 인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간주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도 원전 건설은 탄력을 받을 전망임. 인도 원전시장 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 원전기술 수출 가능성을 전망해봄.

 

□ 인도 원자력 발전 현황

 

 ○ 인도 정부, 전력생산원 다변화를 위한 원자력 발전 수립

  - 2012년 기준 인도 원자력 발전량은 3만2863㎿로 전체 전력생산의 3%에 불과함.

  - 전체 전력생산원 중 화력 발전 28%, 수력 및 가스 발전이 각각 12%를 차지하고 있어 전력생산원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

 

연도별 인도 원자력 발전량

자료원: 인도원자력공사(NPC; Nuclear Power Corporation)

 

  - 우라늄 연료 공급 부족으로 원전의 가동률은 50% 수준이며, 인도의 기존 원전들 또한 기술이 낙후돼 있어 발전규모가 100~700㎿에 머묾.

  - 정부는 향후 6~7%의 경제성장률에 따른 전력부족 해소가 최우선 과제이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연료의 부담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대규모 원전 건설 계획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함.

  - 정부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규모를 전체 전력의 10%인 6만㎿ 규모로 확대하고, 2050년까지 전체 전력의 25%로 충당할 계획임.

  - 현재 마하라슈트라, 라자스탄, 타밀나두, 카르나타카, 우타르프라데시, 구자라트 주를 포함해 6지역에 20개의 발전소가 있음. 카크라파, 라자스탄, 쿠단쿨람에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건설 중

 

인도 전역 원자력발전소 설립 현황

자료원: World Nuclear Association

 

□ 인도 정부의 원자력 국제협력 동향

 

 ○ 핵공급국가그룹(NSG; Nuclear Suppliers Group)이 2008년 9월 IAEA의 사찰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34년간 지속된 인도에 대한 원자력 무역거래 금지조치를 해제한 이후 미국과 원자력 협력협정을 체결함.

  -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 미국, 캐나다, 러시아, 영국 등 6개국과 협력협정을 체결했고, 일본 등과 협정체결을 논의하는 단계임.

 

 ○ 2008년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 이후 산업 활성화

  - 1974년과 1998년 두 차례 핵실험 이후 인도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

  - 2008년 인도 원자력산업에 투자를 희망한 미국 산업계의 요구로 미국과 원자력 협정 체결

  - 원자력 협정을 통해 인도는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권을 확보

  - 양국은 인도 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시설 2곳 건설에 합의

 

 ○ 외국 원자력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발전소 건설

  - 올해 프랑스 원자력 발전사인 아레바와 10억 유로 상당의 계약 추진

  - 인도원자력공사와 협력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자이푸르에 두 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설립한다는 내용

  - 인도 정부는 2007년 러시아 국영 원자력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현재 인도 쿠단쿨람 지역에 1000㎿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4기 건설

 

상대국

체결일

협정명

프랑스

2008년 9월

원자력협력협정

미국

2008년 10월

원자력협력협정

카자흐스탄

2009년 1월

원자력협력 양해각서

캐나다

2009년 11월

원자력협력협정

러시아

2009년 12월

원자력협력협정

프랑스

2010년 1월

민수용 원자력 협정 발효

영국

2010년 2월

원자력에너지협력 협정

한국

2011년 7월

원자력협력협정

자료원: World Nuclear Association

 

□ 지지부진했던 인도 원자력 발전소 건설 탄력받나

 

 ○ 인도 대법원 타밀나두 주 쿠단쿨람 원전 건설 허가

  - 인도 대법원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쿠단쿨람에 건설 예정인 인도 최대 규모 원전이 "인도인들의 복지를 위한 것"이라며 추가건설 금지를 요청하는 반핵단체들의 탄원을 기각함.

  - 정부가 필요한 승인절차를 이미 마친 데다 원전 건설은 전력난이 심각한 인도에 필요한 것으로 간주된다며, 인도 대법원은 정부에 원전 안전과 위험물질 처리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함.

  -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 여론의 반대에도 인도 정부의 원전 건설 추진은 탄력을 받을 전망

 

 ○ NFC, 원자력 연료 가공시설 건설 계획

  - 인도 유일 원자력 연료 공급업체인 NFC(Nuclear Fuel Complex)는 원자력 발전량 증가로 두 개의 연료 가공시설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임.

  - 라자스탄주 코타 시에 160억 루피를 투자해 연 500톤 이상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설립할 계획으로 현재 환경삼림부 허가를 기다리는 중임. 다른 계획은 연 1250톤 가공시설 건설로 아직 위치선정 단계

  - 이번 사업은 인도원자력공사의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10년간 7000㎿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임.

 

□ 시사점

 

 ○ 인도 원자력 발전시장 규모는 2008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이번 인도 대법원의 발전소 건립 허가로 탄력받을 전망

 

 ○ 인도 원자력 발전시장의 성장 가능성으로 주요 선진국은 인도 정부와 원자력협력 협정을 체결, 자국 원자력 발전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함.

 

 ○ 우리나라는 2011년 인도와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한 상황이며, 원자력발전 관련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함.

 

 

자료원: 인도원자력공사(NPC; Nuclear Power Corporation), World Nuclear Association, Business Line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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