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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통업계, PB시장 확대로 해외직수입 판매확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9-20
  • 출처 : KOTRA

 

일본 유통업계, PB시장 확대로 해외직수입 판매 확대

- 니시토모(西友)사, 직수입품 물량 3배로 확대해 PB제품 판매 -

 - 유통체계별로 PB제품 활용한 가격경쟁력 확보 중 -

 

 

 

□ 확대를 계속하는 일본의 PB(Private Brand) 시장

 

 ○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에서는 2012년 2조6385억 엔 수준의 PB시장이 2017년까지 3조2093억 엔(2012년 대비 21.6% 증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PB시장의 확대 전망

 

2012년

2017년 예측

2017/2012

PB식품시장(소매업 기준)

2조6385억 엔

3조2093억 엔

21.6%

자료원: 후지경제연구소

 

 ○ 대표적인 PB(Private Brand) 제품이 많은 식품시장은 2008년부터 일용품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품 개발을 진행해 시장이 형성됨. 초기에는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됐지만 최근 새로운 PB브랜드의 경쟁, 유사품의 경쟁, 할인 매장에 따른 NB(National Brand)의 저가 판매로 인기품목과 성장률 둔화품목의 차별화가 현저함.

  - 간편하고 미리 사두면 편리하다는 장점을 내세운 소용량 반찬제품 및 냉장식품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한편 NB 상품의 인기가 계속된 PB 과자 및 즉석라면·스낵면 등은 성장세가 둔화됨.

 

 ○ 결국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 출시되고 디저트 및 반찬과 같은 새로운 PB 카테고리가 창출되면서 유통업체별로 다양한 PB전략을 펼치고 있음.

 

유통채널별 PB제품시장(소매업 기준)

            (단위: 억 엔, %)

유통채널

2012년

2017년 예측

2017년/2012년

종합슈퍼

4449

5693

28.0

슈퍼마켓

7790

9310

19.5

편의점

8643

1조1225

29.9

생협

4532

4625

2.1

그 외

972

1242

27.8

자료원: 후지경제

 

 ○ 종합슈퍼는 할인매장과의 가격경쟁에서는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가격 우위성도 약한 상황임. 매출 중 이익률이 높은 PB식품은 수익 개선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으로 중요도가 높아짐.

 

 ○ 일반 슈퍼마켓에는 ‘CGC’ 및 ‘생활 양호’와 같은 광역유통 PB식품의 취급이 많음. 단일 기업에 의한 PB 상품 개발에는 한계가 있지만, 광역유통 PB제품을 통한 이익 확보 및 고객만족도 향상이 지속되는 상황임.

 

 ○ 편의점에서는 정가판매가 기본이기 때문에 저가 PB식품의 중요도가 매우 높음. 브랜드 개발에도 적극적인 상태로 소량 반찬 및 디저트 등 새로운 PB상품 카테고리도 창출 중임. 또한,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임.

 

 ○ 생협은 PB식품의 개발에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 시장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보임. 주요 타깃은 30~50대의 주부들이기 때문에 간편조리가 가능한 상품의 확충 및 고령화에 따른 노인 대상 상품 개발 등이 추진됨.

 

□ 니시토모(西友)사, 직수입품 비율 5년 후까지 3배 늘릴 계획

 

 ○ 이러한 PB제품의 확대와 더불어 일본 주요 유통업체인 니시토모(西友)사에서는 현재 회사 매출액의 직수입품 비율인 4%를 5년 후에는 3배인 12%까지 끌어올릴 계획임을 발표함. 직수입품을 모은 전용 코너 설치점도 늘릴 예정임.

 

 ○ 과거에는 제품별로 가격협상을 했으나 지난 가을부터 미국 월마트 산하의 수출 자회사를 활용해 창구를 일원화해 가격 거품을 뺀 상품을 효율적으로 조달 가능하게 됨. 가격 경쟁력 높인 PB상품을 확충할 예정임.

  - 영국산 맥주 등을 판매함. 실제 매출액은 예상액을 50%초과하고 있어, 유사 품목도 순차적으로 확대 중

 

□ 월마트의 상품 조달망 활용, 조달량 늘려 직수입품 가격하락 노려

 

 ○ 니시토모사에서는 지난 7월부터 한국 맥주도 판매하기 시작함. 월마트의 아시아 상품조달망을 처음으로 사용해 직수입하고 국산 맥주보다 20% 정도 가격은 줄임.

  - 향후 이러한 조달체제를 활용해 저가의 맥주 및 와인의 취급 품목 수를 늘릴 계획. 직수입 의류품목도 늘릴 예정

 

 ○ 올해부터는 상품을 영국 현지에서 유통되는 상품 중 사이즈 및 스타일이 일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기 시작함.

 

 ○현재 니시토모사는 해외 직수입품의 품목당 조달량을 늘려 전보다 싸게 판매

 

 ○ 직수입품 수입에 앞서 올해 2월에 일부 직수입품을 모아 시험 판매를 실시함. 시험판매에서는 직수입품은 각 매장의 선반 끝 부분 등에 진열했지만 식품 매장에 처음으로 전용 코너를 설치함. 780엔의 칠레산 와인(750ml) 이나 398엔 올리브유(502ml) 등 약 80여 개 품목을 취급함.

 

 ○ 시험판매 후 매상이 25% 증가한 탓에 다른 점포에도 전용코너 설치를 결정함. 설치로부터 약 1개월간의 매출실적은 계획보다 1.5배 많아 수입품 전용코너를 늘려갈 방침임.

 

□ 시사점

 

 ○ 5~6년까지만해도 생소했던 PB제품이 완전하게 유통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질좋고 싼 수입품을 통한 PB제품을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도 생겨남. 다만, PB제품도 제품에 따라 인기 여부, 유통채널이 상이한 상태로 향후 품목별 발전을 계속할 것이 예상됨.

 

 ○ 최근까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일본은 합리적인 소비경향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은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임. 우리나라의 잡화, 소비재 품목도 주요 대 일본 수출 품목의 하나인 상황에서 최근 이러한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유통신문, 후지경제연구소 관련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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