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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상 최악의 뎅기열 확산
  • 트렌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손영택
  • 2013-05-17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사상 최악의 뎅기열 확산

- 5월 현재 작년 전체 발병 수의 1.5배 수준 -

- 살충제시장의 성장 예상되나 기존 브랜드의 기반 확고 -

 

 

 

□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뎅기열 감염

 

 ○ 싱가포르 환경청(NEA)에 따르면 2013년 뎅기열 감염확인 수는 5월 셋째 주 현재 6894건으로, 작년의 1년 전체 횟수인 4632건을 뛰어넘음.

  - 현재의 감염 확산속도는 작년의 5배 수준으로 한 주에 1000건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견

  - 현지 의료기관인 탄톡셍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뎅기열 감염자 수는 사상 최대였던 2005년의 1만4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2만3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음.

 

 ○ 입원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

  - 현재 병원 입원환자의 약 1%가 뎅기열 감염환자라고 하며,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병원들은 임시병실 추가와 다른 환자들과의 입원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것임.

  - 전문가들은 모기와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증가하는 5~8월이 시작되기 때문에 발병속도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함.

 

싱가포르 연도별 뎅기 발병횟수 비교 그래프

    (단위: 횟수)

자료원: dengue.gov.sg

 

□ 전국적인 모기퇴치 캠페인 개시

 

 ○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 외에는 적절한 대비책이 없어 환경부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기 서식지역을 없애고 감염률을 낮출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함.

  - 전국 40여 개 학교에서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방법, 뎅기열 증상과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

  - 싱가포르 전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건설현장 및 사업체, 쇼핑몰에서도 관련 내용 홍보

  - 싱가포르 총리와 보건부 장관도 개별가정을 방문하며 뎅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함.

 

 

 ○ 위험군으로 분류된 지역의 검역활동 강화

  - NEA 현재까지 19개 지역을 뎅기 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일반가정집에 대한 검역도 강화함.

  - 통계에 따르면 70%의 모기 부화장소가 거주지라고 함.

  -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150만 가구가 검역을 마쳤으며, 검역 전 2주일의 사전통보기한을 1주일로 변경

  - 현재까지 강제로 수색한 가정은 3곳이 있었는데, 이 중 2곳에서 모기가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함.

  - 국회 보건부 위원장은 일부 NEA에 협조하지 않는 주민을 지적하면서 NEA가 더욱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할 것을 촉구함.

  - 가장 심각한 발병비율을 보이는 템피니스 지역 국회의원 역시 NEA의 더욱 엄격하고 빈번한 검역활동의 필요성을 강조

  - 건설현장의 검역도 강화해 260여 개의 공장지대를 검역 후 128개 지역에서 취약환경을 발견, 벌금을 부과함.

 

 ○ 환경수자원 장관은 정부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한 벌금을 올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발표

  -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모기서식 환경을 방치할 경우 200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에 불응할 경우 5000싱가포르 달러 이하의 벌금 혹은 3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해짐.

 

□ 현지 살충제 관련 시장

 

 ○ 싱가포르 살충제시장은 약 150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로 매년 5~6% 성장함.

  - 올해 급속도로 확산 중인 뎅기열의 영향으로 작년보다는 높은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뎅기는 항상 존재하던 질병이고 많은 시민도 관련 제품을 상비하고 있으므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움.

 

 ○ 제품별로는 간편한 스프레이 제품이 선호됨.

 

싱가포르 연도별 살충제시장 규모

(단위: 천 싱가포르 달러)

품목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미확정)

전기사용형

1,007.0

1,032.2

1,069.4

1,112.1

1,134.4

미끼형

2,200.9

2,321.9

2,438.0

2,572.1

2,644.1

코일형

77.7

78.1

78.7

79.7

79.6

스프레이·에어로졸

8,883.1

9,460.5

10,122.7

10,881.9

11,219.3

합계

12,168.7

12,892.7

13,708.8

14,645.8

15,077.3

자료원: Euromonitor

 

 ○ 제품 브랜드는 시장에서 오랜기간 활동해 온 상품들의 위치가 확고함.

  - Baygon, Shieldtox, Mortein, Combat의 4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레이드를 생산하는 SC Johnson &Son 사의 Baygon 브랜드 점유율은 45%에 달함.

  - 따라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제품 런칭보다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제품소개가 효과적일 수 있음.

  - 모기퇴치 스프레이나 패치는 천연제품으로 인식되는 시트로넬라 오일을 사용한 제품이 많으며, 독일·호주·대만 제품도 Watson 등을 통해 판매됨.

  - 디에칠톨루아미드(DEET) 성분이 들어간 모기퇴치약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많이 보이지 않음.

 

□ 시사점 및 전망

 

 ○ 환경부는 올해 정부의 뎅기열 관리비용이 7200만 싱가포르 달러를 넘을 것으로 분석함.

  - 정부에서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만큼, 싱가포르로 출장을 가는 한국인들도 기본적인 예방 및 주의가 필요함.

 

 ○ 살충제시장은 올해 뎅기 관련 사태로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임.

  - 모기퇴치 관련 제품 제조업체라면 싱가포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고려해볼 수 있음.

  - 싱가포르에도 전에는 많이 볼 수 없었던 초음파 모기퇴치기, 모기장, 전기모기채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됨.

 

 

자료원: Strait Times, NE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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