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상품] 필리핀, 비닐봉지 사용규제로 에코백 등장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준한
  • 2012-09-30
  • 출처 : KOTRA

 

필리핀, 비닐봉지 사용 규제로 에코백 등장

-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판촉물로 활용 가치 충분 -

 

 

 

□ 비닐봉지 사용 규제 정책 현황

 

 ○ EcoWaste Coaliion 등 필리핀의 주요 NGO 단체는 필리핀 마닐라 지역의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배경에는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통한 환경보존 뿐만 아니라, 일회용 비닐봉지 쓰레기가 하수구를 막아 마닐라 지역 홍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기 때문

 

 ○ 이러한 여론 등으로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주요 시와 협력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비닐봉지 사용 감소 및 금지시키기 위한 시 조례를 시행

  - 이 중 마카티가 플라스틱 모니터 태스크포스를 조직해 식품점 및 식당의 비닐봉지 사용을 감시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 한편, Gloria Arroyo 필리핀 전 대통령은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는 Republic Act 9003과 Ecological Solid Waste Management Act of 2000을 제정한바 있음.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기업은 봉지 외부에 재활용 가방 사용을 권장하는 문구 표시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기업은 크기에 상관없이 한 장 당 2페소의 요금을 고객에게 부과해야 하며, 재활용 가방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계산대를 별도 마련하고 포인트 혜택도 부여

 

▶라스피나스(Las Pinas)

   2011. 9. 15. City Ordinance No. 1036-11 승인. 2012. 1. 1.부로 세부 규칙 시행

▶마닐라(Manila)

   2012. 7. 31. City Ordinance No. 7393 승인. 이후 준비 기간 1년 부여

▶마리키나(Marikina)

   2010. 3. 24. Ordinance No. 52 승인. 2011. 1. 1.부로 시행

▶마카티(Makati)

   City Ordinance No. 2003-095에 근거, 2013. 1.부로 시행

▶먼틴루파(Muntinlupa)

   2010. 9. 13. City Ordinance 10-109 승인. 2011. 9. 13.부로 시행

▶퀘존(Quezon)

   2012. 4. SP-2130, SP-2140 승인. 2012. 9. 1.부로 시행

▶파사이(Pasay)

   2011. 9. 12. City Ordinance No.4647 승인. 2012. 9. 12.부로 시행

▶파식(Pasig)

   City Ordinance No.9 series of 2010 승인. 2011. 7. 1.부로 시행

 

  * 메트로 마닐라는 광역 수도권 개념으로 마카티 등 16개 City들로 구성돼 있음.

 

□ 편리성 및 환경 의식 부족으로 비닐봉지 남용 만연

 

 ○ 필리핀 현지에는 등나무 등을 이용해 만든 '바용(Bayong)'이라는 전통적인 장바구니가 사용되나 부피가 커서 도시인의 생활에 적합하지 않아 외면받음.

 

 ○ 한편, 필리핀은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의식이 비교적 관대해 일회용 비닐봉지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현실

  - 일례로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 라이터 하나를 구매해도 비닐봉지에 담아주며, 슈퍼에서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구매할 경우 각 크기에 맞는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줌.

  - 퀘존 지역 내의 대형마트, 식료품점 등에서 하루에 사용되는 비닐봉지의 양은 대형 트럭 45대 분에 달함.

 

□ 에코백 사용 장려 현황

 

 ○ 에코백과 재활용 가방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청 및 대형마트는 장려정책 실시

  - Plastic Bag Reduction Ordinance를 시행해 비닐봉지 당 2페소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Plastic Recovery System을 진행 중

  - SM 등 현지 주요 백화점 및 슈퍼마켓은 매주 수요일을 “Bring your own bag”의 날로 지정해 재활용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함.

  - 한편 비닐봉지 제조업체는 매출 감소를 우려 에코백 사용 정책에 반대하고 있음.

 

 ○ 환경단체인 EcoWaste에 따르면, 비닐봉지는 공짜라는 의식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에코백을 판매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로부터 재활용 장바구니가 외면받을 것이라고 우려

 

판매 유통기업

에코백 가격(1개 기준)

Hi-Top Supermarket

25페소(0.58달러)

SM Supermarket

35페소(0.81달러)

National Book Store

65페소(1.51달러)

Healthy Options

75페소(1.74달러)

Robinson's

90페소(2.09달러)

Shopwise / Rustan's

캔버스: 99.5페소(2.31달러)

방수천: 60페소(1.40달러)

자료원: 마닐라 뷸레틴 등

 

판매 중인 에코백 사진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촬영

 

□ 시사점

 

 ○ 현지 판매 중인 에코백은 1~2달러 수준의 염가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한국 제품이 직접 진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 필리핀 현지의 높아지는 환경 의식에 착안, 에코백을 기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가치는 충분

 

 ○ 또한 시판 중인 에코백은 한국의 장바구니처럼 작게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매우 간단한 제품으로, 한국의 시판 중인 제품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작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임.

 

 

자료원: 마닐라 뷸레틴 등 현지 언론,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상품] 필리핀, 비닐봉지 사용규제로 에코백 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