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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대만, 유기농 식품시장 청신호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5-31
  • 출처 : KOTRA

 

대만, 유기농 식품시장 청신호

- 연이은 4건의 식품 안전사고에 소비자는 밥상 고민 -

- 10년간 5배 이상 성장 기대돼 -

 

 

 

□ 대만, 5월 ‘식품안전 불감증의 달’로 기억될 듯

 

 ○ 올해 5월에만 4건의 식품 안전관련 사건이 일어나 대만은 먹을거리 안전 비상이 걸림.

  - 특히 5월 22일 위생국 조사 결과, 발암 물질인 환경호르몬 DEHP(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식품이 대거 발각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

  - 다수의 스포츠음료와 과일주스, 차 음료, 분말 요구르트는 물론 건강보조식품 등에도 DEHP가 검출됐으며, 불법 물질을 사용한 업체 중에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대기업도 포함돼 있어서 충격을 더해줌.

 

 ○ DEHP가 첨가된 식품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만 정부는 검사를 강화하고 DEHP가 포함된 제품이라면 모두 회수하라고 행정조치를 취함.

  - 소비자는 명확한 대책도 없이 제품회수와 사후약방문식 사과에 급급한 정부와 업체의 태도에 실망을 표시하며 식료품 구매 시 신중을 기하고 있음.

  - 또한, 좀 더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과 같은 천연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임.

 

문제의 음료 판매를 중단한 가게

자료원 : 중국시보

 

□ 대만 유기농 식품시장 규모

 

 ○ ‘OrganicMonitor’의 보고에 따르면 대만 유기농 식품시장 규모는 2003년 9억2000만 대만 달러, 2006년 18억1000만 대만 달러, 2013년에는 51억3000만 대만 달러로 추정돼 10년 사이에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CAEXPO’에 따르면 대만 유기농 식품의 소비는 2006~09년 기준 매년 30%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점차 대만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실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 ‘대만경제건설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기준 대만의 유기농 식품시장은 70%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주로 미국과 호주에서 수입하며, 쌀, 과일, 고기, 가공식품 등 다양한 대만 토종 유기농 제품도 많이 출시됨.

 

각양각색의 유기농 식품들- 쌀, 사과 주스, 설탕, 호두(좌에서 우)

   

자료원 : 7net

 

□ 유기농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

 

 ○ 2010년 8월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TNS RI’에 따르면 45~54세 소비자의 유기농 식품 선호도가 가장 높음.

  - 2009년 11월 시장조사기관인 ‘Pollster’ 조사 결과에서도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기농 전문매장의 방문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서 연령대가 높을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연령대 높을수록 유기농 전문매장 방문 빈도 높아

자료원 : pollster

 

 ○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유기농 식품은 채소(56%), 과일(33%), 쌀(23%), 차(11%)등으로 조사됨.

  - 이는 채소가 다른 유기농 식품에 비해서 종류가 많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됨.

  - 유기농 음료는 30~49세 여성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음.

 

소비자가 선호하는 유기농 식품

(단위 : %)

자료원 : TNS RI

 

 ○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경로는 슈퍼마켓, 백화점 등의 유기농 전문 판매코너와 유기농 전문판매점 등으로 나타남.

  -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의 유기농 전문 판매코너를 선호하는 이유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의 품질 때문임.

  - 유기농 전문 판매점은 다양한 유기농 상품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유기농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히 여성이 선호함.

  -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기농 전문매장은 ‘無毒的家(YOGI HOUSE)’로서 미국 등 9개국에 지점이 있으며 아시아에서 유명한 유기농 체인점으로 손꼽힘.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유기농 전문 판매 매장

자료원 : Pollster

 

□ 시사점

 

 ○ 대만의 소비자를 불안에 떨게 만드는 환경호르몬 DEHP 첨가사건 등으로 대만에서 먹을거리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증가하고, 대만의 경제적 호황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식품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임.

 

 ○ 한편, 2011년 3월 ‘행정원 농업위원회’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은 비싼 가격과 불편한 구매경로로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유기농 제품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아직은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을 시사함.

 

 ○ 안전 식품, 유기농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활용해 대만 유기농시장 진출을 모색해볼 시점으로 판단되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대만 유기농 시장진출에 중요한 요소로 보임.

 

 

자료원 : 연합보, 중국시보, 공상시보 등 주요 일간지, CAEXPO, OrganicMonitor. 7net, TNS RI,  Pollster, 행정원 농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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