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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日, 대중교통에 친환경 EV 버스 투입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1-02-16
  • 출처 : KOTRA

     

[녹색정책] 日, 대중교통에 친환경 EV 버스 투입

- 전기로 움직이는 EV 버스 개발해 현행 노선에 투입 -

- 자동차 메이커, 지자체 협력해 이산화탄소 삭감 노력 -

 

 

 

□ 일본 민관합동 EV 버스 실증실험 추진

 

 ○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규제정책에 대비한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근 일반 승용차뿐만 아닌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일반 버스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음.

 

 ○ 이번 프로젝트 대상이 되는 친환경 버스는 기존 가솔린 연료가 아닌 리튬이온전지 등을 이용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예정. 이른바 EV(Electric Vehicle) 버스로 불리게 될 전망임.

 

 ○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일본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인 미쓰비시와 이스즈로 각 기업은 지자체와 협력해 자사가 개발한 EV 버스를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노선에 투입해 실제 효율성을 파악하는 실험을 진행하게 됨.

 

□ 미쓰비시 교토시의 프로젝트

 

 ○ 미쓰비시 그룹의 계열사로서 주로 트럭, 버스를 생산하는 자동차 메이커인 미쓰비시 후소는 지난 2월 10일부터 교토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EV 버스 실증실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

 

 ○ 이번 실증실험은 교토시와 아오모리시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에 미쓰비시 후소에서 제작한 EV 버스를 투입해 어느 정도의 효율성이 있는지 및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등의 여러 가지 항목을 조사하게 됨.

 

 ○ EV 버스를 이용한 노선운행 실험은 주행 경로와 거리가 일정한 노선을 통해 이뤄짐으로써 비교적 안정되고 신빙성이 있는 데이터 산출이 가능하며, 그 결과는 자동차 메이커 및 지자체가 EV 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임.

 

□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시리즈하이브리드 EV 버스

 

 ○ 실험을 위해서 노선에 투입되는 모델은 64인승 대형 버스로서 실험을 위해서 미쓰비시 후소가 특수 제작한 차량임. 바로 시리즈하이브리드 방식이라는 기술이 적용된 EV 버스임.

 

 ○ 시리즈하이브리드의 시리즈는 '직렬'이라는 의미로 엔진의 출력축과 충전기의 입력축을 직렬로 연결시켜 충전된 모터를 회전시키면 타이어로 동력이 전달돼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말하자면 발전기 부착 자동차임.

 

미쓰비시 후소에서 개발한 EV 버스

 

□ 시리즈하이브리드 EV 버스의 장점

 

 ○ 특히 시리즈하이브리드 차량은 움직이는 데 필요한 동력을 모터에서 발생시키기 때문에 클러치, 트랜스미션 등의 기계장치가 필요 없고 내부 구조가 간단한 장점이 있음.

 

 ○ 이러한 장점 덕분에 미쓰비시 후소는 기존 버스의 엔진 부분을 그룹 계열사 미쓰비시중공업의 리튬이온전지로 대체해 모델이 되는 버스를 전기로 움직이는 EV 버스로 만들어냈음.

 

 ○ 실험에 사용되는 EV 버스는 약 60분간의 급속충전으로 최대 30㎞의 항속이 가능하며 같은 모델의 디젤 차량과 비교할 시 연간 50t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억제할 수 있음.

 

□ 이스즈와 가나가와현의 프로젝트

 

 ○ 한편 미쓰비시와 더불어 일본 주요 자동차 메이커 중의 하나인 이스즈는 가나가와현과 케이오대학과 공동으로 EV 버스 개발에 착수, 오는 3월부터 주행실험을 실시할 예정임.

 

 ○ 이스즈에서 개발한 EV 버스는 미쓰비시의 모델과는 다른 기술이 적용됐는데 바로 타이어 자체에 모터를 장착하는 독특한 시스템임. 이것은 인 휠 모터(In-wheel motor)라고 불리는 자동차 바퀴 부분에 장착되는 전기 모터가 사용된 방식임.

 

□ 이스즈의 인 휠 모터 방식 EV 버스

 

 ○ 이스즈에서 개발한 인 휠 모터 부착 EV 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타이어에 모터를 부착하는 방식인데 이것은 지난 19세기 후반 당시 개발된 전기자동차에도 사용되곤 했으나 이후 가솔린 엔진의 발달로 좀처럼 사용되지 않게 됐으나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개발되면서 주목받고 있음.

 

 ○ 모터의 힘을 효율적으로 타이어에 전달할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을 이용해 항속거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스즈가 개발한 이번 실험에 사용될 버스는 8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바퀴에 연결된 타이어에 모터를 부착함으로써 다른 기계장치를 없애고 차내에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함.

 

□ 시사점

 

 ○ 버스는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큰 차체를 가지고 있어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지나 모터를 장착할 공간의 확보가 용이해 보다 전기자동차로의 개조가 간단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함.

 

 ○ 일본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와 지자체들은 이런 장점을 살려 운영 중인 버스노선에 EV 버스를 적극 투입해 대중교통으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체계에도 친환경 차량을 투입하는 일본의 정책은 향후 세계 경제의 흐름인 친환경 추세를 선도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음.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KOTRA 도쿄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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