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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어 모듈(DM)시장, 아직은 태동기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호준
  • 2007-10-27
  • 출처 : KOTRA

자동차 도어 모듈(DM) 시장, 아직은 태동기

- 차량 바디와의 도장 색조차이 해소 때까지 시장성장 미미할 듯 -

- 도어 관련 특정분야 업체가 도어 모듈분야로 사업영역 확대 가능 –

 

보고일자 : 2007.10.26.

김호준 디트로이트무역관

detroit@kotradtt.org

 

□ 도어 모듈 시장 동향

 

 ○ 도어 모듈 구조

  - 실내 도어 모듈은 일반적으로 윈도우 리프트 메키니즘, 락, 사이드 미러 작동용 전자 모터, 와이어링 하네스 등이 장착된 플라스틱, 금속 캐리어로 이뤄져 있음. 도어 모듈은 보통 오디오 스피커도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측면 에어백 장착확대로 에어백도 포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최근 도어 모듈 디자인은 인테리어 도어 트림을 통합하도록 디자인되는 경향이 있음.

  - 외부 도어 모듈은 프레스 프레임 혹은 스트레치, 롤 모듈 및 외장 스킨(보통 철로 만들어짐.)을 포함.

  - 조립 시 실내 도어 트림(차에 탑승 시 탑승자에게 보이는 부분)과 내부 도어 모듈(윈도우 레귤레이터·락·케이블·와이어링·윈도우 캐리어 등)은 바디 웰딩 라인에서 헤밍이나 스팟 웰딩 과정을 거쳐 외부 도어 모듈에 장착됨.

  - 도어 서브어셈블리가 힌지를 통해 자동차 바디에 조립되면, 바디와의 색조 톤을 맞추기 위해 전착 도장(electro-coating), 중간 도장, 최종 도장 등의 도장 공정이 페인트 숍에서 이뤄지게 됨.

 

 ○ 시장 동향

  - 도어 모듈 시장은 과거 수 년 간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다른 모듈 분야와 마찬가지로 부품 및 부품 통합 수준이 크게 향상됐음.

  - 과거의 도어 모듈이 수작업 위주의 단순 기계적 시스템이었던데 반해 오늘날의 도어 모듈은 대부분 매카트로닉스(기계전자공학)가 주도하고 있음. 전자제어장치가 제어하는 파워윈도, 락, 자동 사이드 미러 등은 대부분의 신차 모델에 표준사양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가 기능의 장착은 도어 모듈의 모듈화 정도를 심화시키고 있음.

 

일반 도어모듈 포함범위

컨트롤 패널, 래치, 락 및 락 모터, 도난방지장치, 사이드미러 조절장치, 충돌 에너지 흡수 성분, 윈도우 가이드, 윈도우 레귤레이터 모터, 도어 핸들, 팔걸이, 기체 씰, 스피커, 각종 조명, 측면 에어백

 

  - 과거에는 도장을 마친 차량 조립라인에서 도어를 제거하고, 도어 패널 틈새로 개별 부품이 장착됐으나 차량 개발 주기가 짧아지면서 시간 절약을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이 단순 부품 공급업체에서 시스템 공급업체로 변화하고 있음.

 

 ○ 공급업체들의 모듈 제작

  -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서 일부 Tier 1 공급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에 최종 조립공정에서 단순히 장착만 하면 되는 공정이 완료된 도어 모듈 납품을 개시한 바 있음.

  - 예를 들어, ArvinMeritor는 체코의 Skoda 공장에서 ‘Fraktal’이란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최종 생산라인에 투입되기 이전의 도장 완료된 도어 조립 및 검사를 책임지고 있음.

  - 모듈 업체뿐 아니라 전문분야 공급업체들까지도 고객사가 원할 경우 추가적인 프로세스 및 책임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세계 최대 윈도우 레귤레이터 공급업체 중 하나인 Hi-Lex사의 경우 크라이슬러의 2007 Jeep Wrangler 실내 도어 모듈을 개발한 바 있음.

  - Hi-Lex는 윈도우 레귤레이터뿐 아니라, 모듈 내 모든 부품의 정상적인 작동에 대한 책임을 맡았으며, 내부 도어 패널에 충분한 공간 확보 등을 위해 도어 디자인팀과 인테리어 트림 패널 공급업체와 협력해 모듈을 제작

 

□ 향후 전망

 

 ○ 무게 및 안전 관련 기술 지속 개발

  - 현재의 실내 도어 모듈시장 개발분야는 주로 무게 감소, 안전성 증대 및 기능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무게 감소를 위한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으로의 소재 변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Faurecia, ArvinMeritor와 같은 Tier 1 업체들은 이미 플라스틱 실내 도어 모듈을 출시, Jaguar, Land Rover, Audi 등과 같은 고급 차량 모델에서는 알루미늄의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관련 규제 강화에 부응하기 위해 도어 모듈에 안전 사양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으나, 서로 상충할 수밖에 없는 무게와 안전 문제는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 공급업체에 지속적인 과제를 남기고 있음. 예를 들어, ArvinMeritor의 HIP 도어 모듈은 무게 감소에는 상당히 효과적이나, 안전 부문에서는 아직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

 

 ○ 외장컬러 매치 문제 등의 과제 해결 시까지 성장 미미할 것으로 전망

  - 관계자들은 도어 모듈이 좌석 모듈이나 FEM(Front-End Module)과 같은 모듈단계가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 역시 패널 얼라인먼트, 광택 및 외장 컬러의 품질 문제가 바로 결정되는 전체 도어 모듈 아웃소싱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 통합 도어 모듈 분야는 여전히 태동기에 가까우며, 완전한 도어 모듈에 대한 수요는 외부 도장 및 fit-and-finish(다른 조립이 필요없이 바디에 장착만 하는 것) 관련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그리 빠른 속도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 도장문제는 외부 도어 모듈 제작에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페인트 숍에서 바디의 색에 맞추어 도장이 이뤄짐. 페인트 숍 외에서 도장을 하고 바디에 도어를 장착하는 것은 운송 과정에서의 손상 가능성 등으로 인해 더 높은 품질관리가 요구될 뿐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업체 및 완성차 업체들에 추가부담이 될 수밖에 없음.

  - 공급업체들이 안전 및 무게 관련 문제를 상당수 해소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자체 설비에서 내부적으로 거의 전체 도어 조립을 수행하고 있음. 도요타 및 혼다가 도어 조립에 있어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으며, 르노-닛산은 차량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도어 모듈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함.

 

 ○ 관련 업계 간 협력을 통한 모듈개발 필요

  - 도어 모듈 공급업체들은 처음부터 모듈 생산을 한 것이 아니라, 윈도우 레귤레이터, 인테리어 트림 등 특정 분야의 생산업체인 경우가 대부분

  - 완성차 업체 혹은 제 3자가 공급업체의 도어 모듈과 바디의 색조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면 도어 모듈 시장은 빠른 속도의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플라스틱·와이어링 하네스·도어구조 등 관련 분야 업체들이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중간단계의 도어 모듈 개발을 시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SupplierBusiness, ITB Grou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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